공동주택용지 매각 지연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에 국내 대기업 2곳이 아파트 건설사업을 제안,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역북지구 아파트 용지 C블록(5만7천850㎡) 매입신청서 접수 결과 도급순위 30위 이내 건설업체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5일 사업제안서를 심사한 뒤 8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사는 최소 1천200억원 이상을 일시금으로 지급받아 부채비율을 250%까지 떨어뜨릴 수 있게 된다. 공사는 향후 미매각 토지인 B블록(5만5천636㎡)과 D블록(2만5천957㎡)을 2천억원 안팎에 매각할 경우 부채 늪에서 완전히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C블록에는 6085㎡이하 아파트 1천126가구를 최고 35층까지 건설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역북지구는 위치가 좋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분양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일단 C블록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B블록과 D블록도 차례로 매각해 건실한 공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역북지구 토지보상비로 1천900억원 규모의 어음을 발행하는 등 지난해 말 부채 규모가 5천544억원, 부채비율은 500%에 달하면서 안전행정부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원장 김재욱)은 재외 동포재단에서 주최하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출신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용인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CIS지역에서 선발된 한국어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과 함께 한국의 역사특강, 문화특강, 동요체험, 민속놀이 실습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강의안을 작성하고 수업자료를 제작해 모의수업도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의 교육역량 강화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며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어교육계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한국어 교수법을 익힘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실제 수업을 운영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2일 축산폐수로 오염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수계에 수질정화용 인공습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공모한 2014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에 청미천 수질개선 사업이 선정돼 한강수계기금 18억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은 한강수계 상류지역을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전환유도해 오염부하를 줄이거나 오염발생을 사전 예방해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금을 지원받아 축산 폐수로 오염된 백암면 청미천 수계에 수질정화와 생태계 복원 효과가 검증된 다기능 생태적 수질정화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의 규모는 대략 1만 5천㎡ 규모로 꾸며지며 생물서식처 복원,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습지는 생태공원 역할 뿐 아니라 생태체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초청 기획 전시회 열어 백남준 첫 전시회 50주년 기념 재조명 의미 커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는 8월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소장품 148점이 8천854㎞에 달하는 기나긴 여정길에 오른다. 2일 백남준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8월 열릴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초청전시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작품 설치와 관리를 담당하는 이기준(41) 테크니션과 김성은(40여)큐레이터 등 백남준 작품 운송팀 5명이 참여해 지난주부터 센터건물 지하 2층 수장고 내 작업실에서 운송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작품 대부분이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브라운관이나 케이블과 같은 전자기기로 이뤄져 있어 안전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높이 2m가 넘는 대형 나무상자에 담겨진 소장품 148점은 3일 11t5t짜리 무진동 화물차 각 1대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오는 14일 영국 현지로 떠난다. 포장, 운송, 세관 등에 드는 총 비용은 대략 9천여만원으로, 센터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가가 수십억원대인 보험에도 가입됐다. 이기준 테크니션은 이번처럼 대규모로 작품이 외국으로 나가는 건 처음이라며 백남준 선생을 뵙는다는 심정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전시기획을 맡은 김성은 큐레이터는 백남준 선생의 첫 전시회가 독일에서 열린지 올해로 딱 50주년이다. 예술인, 철학가, 사상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복합예술 축제인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은 매년 8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손꼽는 규모의 행사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해 9월 공식 초청돼 다음 달 9일부터 백남준의 주파수로:스코틀랜드 외전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대한법률구조공단 용인지소가 1일 용인시청 2층에 문을 연다. 공단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무료법률상담과 변호사에 의한 소송 대리 및 형사변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천만원 이하 소액 민사사건, 화해독촉조정 등 사건에 대한 법률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용인지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국번없이 132번을 통해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현재 전국에 18개 지부, 39개의 출장소, 54개의 지소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30일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해 지난 5월6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국공유재산관리 분야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와 국공유재산 매각실적, 공유재산 관리분야, 재산관리 창의성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 매각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국공유 재산 매각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특수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 국공유 재산 매각수입이 지난해 12월 기준 3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시는 최근 국공유재산 매각 주민설명회를 열어 적극적인 재산관리와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5년 동안 국공유재산괸리 평가에서 장려상 3번을 수상하고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는 명실상부한 국공유재산관리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장경순 시 회계과장은 최근 시 재정악화에 따른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 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매각 특수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수령된 사업비는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양지면에 전천후 실내 게이트볼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 시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코트 1면 규모의 실내게이트볼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게이트볼장 준공을 기념해 용인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 처인구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대열 양지면장은 새롭게 선보인 게이트볼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 제공은 물론 게이트볼 활성화를 통한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마평동 종합운동장 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실내 게이트볼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지구에는 상현레스피아 축구장 확장과 풋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지역 농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 시는 2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농특산물 홍보사업 외부광고,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 운영,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국내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핵심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1천667대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334대의 택시에 백옥쌀, 성산한방포크 등의 품목을 LCD 화면 및 LED 표시 광고물을 이용해 광고한다. 농특산물 유통단계 축소 및 판매망 확충을 위해 용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2009년부터 추진해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5억9천여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생산되는 오이, 유정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꿀, 전통장, 오미자, 채소, 화훼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는 매주 화수요일은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목요일은 수지구청 광장에서, 금요일은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www.yicityfarm.co.kr)에서는 34개 농가에서 총 329개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용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농업농촌의 활기찬 미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마트 동백점과 구성점, 보라점, 흥덕점 등 4개 지점과 손잡고 시내 곳곳에 벽화를 그리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기업사회공헌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마트와 연계해 진행한 사업으로, 용인시의 열악한 지역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일 이마트 동백점, 구성점과 함께 기흥구 신갈동 상미노인회관 주거환경개선과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한 이후로 보라점과 흥덕점이 기흥구의 장애인 시설인 나눔공동체를 선정해 외부화장실 수리 및 창고 시공, 주거환경개선 등 시설 장애인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보수공사를 벌였다. 센터와 이마트 4개 지점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로 시설이용 장애인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집수리 봉사자 및 e마트 사회공헌 봉사단 모두 땀 흘려 고생한 보람을 만끽했다며 시설이용 장애인 및 봉사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여 훈훈하고 정겨운 분위기속에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진행되어 기업과 장애인분들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 효과적으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치매치료 관리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년 치매 유병율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1%에 달하며, 현재 용인시 치매 추정 노인 인구수는 7천900여명에 이른다. 이에 용인시 처인구기흥구수지구보건소는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으로 치매환자 중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항혈소판제제 등의 약을 복용 중인 혈관성치매 환자에 대해 월 3만원의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단, 초로기 치매환자는 예외적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소득기준이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액이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대상자 소득 판정기준 이하인 시민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대상자로 선정, 지원 받을 수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