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이달부터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복리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보훈명예수당은 오는 20일 대상자 9천200명에게 계좌로 지급된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나 유족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등을 중복해 지원하고 있어 만 80세 이상 참전유공자는 월 최대 17만원을 지급받는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제 삶에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입니다. 지역농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용인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62)은 도시와 농촌의 상호 교류 정착을 위해 제정된 ‘도농교류의 날’(7월7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6년간 용인특례시 지역농협에서 근무해온 한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조합장에 취임, 지역농민과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를 위한 상생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도시와 농촌을 위한 상생자금 기금조성, 농촌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기흥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간의 균형 발전,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주관 166개 도시농협의 출연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현재까지 35억6천4백만원의 중앙회 기금을 적립 중이다. 도시와 농촌농협간 상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는 해마다 농촌형 농협에게 무이자선급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9년 8월 본점 하나로마트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 해가 지날수록 참여농가가 계속 늘어나면서 매출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구갈지점에 직매장 2호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조합장은 영농자재 지원사업, 마을 명예 이장 위촉, 함께 나눔 용인시 농협 봉사단 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더 나은 도농간의 상생을 꿈꾼다. 농민 실익증대사업과 농산물 판매 확대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용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 또한 도시농협이 해야할 의무 중 하나”라며 “도농 상생 1사1촌 자매결연 등 농촌 농협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예스러운 표창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신 1천500여명의 조합원, 임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 농협에 큰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이 소중한 농협의 자산”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필로폰과 환각성이 강한 합성마약, 일명 '야바'를 유통한 태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야바는 태국어로 ‘약’을 뜻하는 ‘야’와 ‘바보’ ‘바’의 합성어로, 동남아 최대 마약조직인 쿤사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30%, 카페인 60%, 코데인 10% 등을 합성해 개발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류를 유통한 태국인 40대 A씨를 비롯해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태국인 20대 B씨 등 상습 투약자 17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용인, 평택, 화성 등지에 거주하는 태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마약류인 필로폰과 합성마약인 야바를 판매, 수천만원의 불법 수익을 취득했다.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로 대부분 ‘사증면제’(관광통과, 90일 동안 체류 가능) 자격으로 입국한 후 기간 내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다. 마약류 판매책 등 추가 공범이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동부서는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2022년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우수팀’ 2위에 선정됐다. 용인=김경수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0일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2022 문화도시 용인 상상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공원활동가를 비롯해 김현 단국대 교수의 ‘시민 주도형 공원라이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지정 토론에서는 포럼 사전 연구에 참여한 시민들과 행정 및 학계 관계들이 한데 모여 용인의 공원 문화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게다가 포럼서 구체화 된 의제들은 시민주도 정책 실험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2022년 하반기 기획 주제로 선정, 문화도시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지원하는 등 지역 문화기획자들이 제안하는 실제적 일상 문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전지영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다양한 도시 주체들의 합동 연구, 포럼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통해 문화도시 용인만의 거버넌스 모델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유제열)는 ‘보행자 First!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켐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12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정성진 용인동부서 교통과장을 비롯 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른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용인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한 이번 홍보는 ▲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 확대 ▲ 보행자 우선도로 제도 도입 ▲‘도로 외의 곳’을 통행하는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 부여 등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22.7.12.)내용에 대해 자동차운전면허 취득‧갱신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용인동부서는 도로교통법 내용이 정리된 전단지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수칙 내용이 담긴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정성진 용인동부서 교통과장은 “이번 운전면허시험장 홍보를 시작으로 1개월간 개정 도로교통법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실시할 것이다. 차보다 보행자, 즉 사람 중심 교통문화를 빠르게 정착하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12일 신봉동에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신봉동에서 수지구청 방향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 15번과 15-2번 배차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평소 6~10분 간격이던 버스가 지난 최근 15~18분으로 길어지면서 하루평균 7천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운수업 종사자가 급감, 해장 구간 버스 운행률은 코로나19 이전 6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전세버스와 더불어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대형차량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해당 운수업체와 논의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발생되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세버스를 투입했다”며 “시가 직접 운수종사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단국대(총장 김수복) ‘다산링크3.0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2일 단국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이날 오전 11시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토탈·오픈형 산학협력’을 목표로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수복 총장을 비롯해 장세원 교학부총장, 박승환 천안부총장, 김오영 산학부총장, 윤상오 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용인시병), 용인특례시 이교우·김희영 시의원, 김정원 용인특례시 일자리산업국장,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단은 2027년까지 국비 240억원과 창업펀드를 포함한 교비 110억원 등 총 350억 원을 투입,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과 함께 산학협력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특히 기업·지자체·R&D기관과 손잡고 ▲인재양성(정약용파크) ▲실전창업(잡스파크) ▲기업협업(패밀리파크) ▲기술이전(장영실파크) ▲공유협업(아테네파크) 등 5대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제작자교육·창업경진대회 등 인력양성과 기술사업화·시제품제작·산학공동기술개발 등 기업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복 총장은 “링크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사분야와 교원인사제도의 혁신을 주도하고, 대학의 문화와 시스템 나아가서는 DNA까지 혁신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와 수원특례시를 관통하는 상현동 중심 도로(‘공원~신대호수’) 일대 교통신호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지역주민과 운전자 등은 현행 신호체계를 바꿔 차량 진출·입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상현동 ‘공원~신대호수’ 사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은 양방향 하루평균 10만대가 넘는다. 이곳은 용인과 수원의 접점 지역으로, 특히 출퇴근시간대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습정체 구간으로 변한다. 더구나 최근 온라인 신호제어기의 신호끊김현상까지 발생, 지역주민과 운전자 등은 평소보다 더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 A씨(45·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는 “심각한 교통난에 불편을 겪은 운전자들이 종종 신호를 무시하고 사거리 앞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불법운전이 성행하고 있다. 교통사고 위험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면서 “도로사정을 외면한 비현실적인 교통체계에다 최근 신호끊김현상까지 발생, 시장터가 따로 없다”고 토로했다. 회사원 B씨(30·수원특례시 팔달구)도 “직장에 가려면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는데, 매일 지옥이나 다름 없다. 정말 기가 찰 일이다. 근시안적인 대책 말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이 일대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바꿔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잘못된 교통신호체계를 바로 잡기 위해선 동시신호 또는 직진신호 개선 등 도로 현실에 맞는 신호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강충원 용인특례시 교통정책과 교통정보팀장은 “지난 6일 도로교통공단에 개선방법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금일 도로교통공단, 수지구청, 용인서부경찰서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며 “개선 관련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조속히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지역주민과 운전자 피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윤원균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장은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입법기관으로서 의원들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야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민의가 올바르게 실현되는 의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9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과 올해 의정활동 목표는. 110만 용인특례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의장이 되겠다. 특히 20명의 초선의원들이 제9대 의회에 입성했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토론 등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역할과 의정운영 방향은. ‘시민과 소통하며, 민의가 올바르게 실현되는 의회’, ‘귀를 먼저 열고 입을 열자’는 신념을 갖고 평소 의정활동을 했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에 여야는 없다고 생각한다. 협치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하며, 불편사항과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과 방안을 제고하겠다. 시의원, 공무원, 무엇보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민원 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우선해야 할 지역 현안은. 용인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 입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체계적이지 않은 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받았다. 균형 맞춘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회 차원에서도 난개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대책마련을 고심할 것이다. 건축허가와 관련해 더욱 신중하고 꼼꼼히 살펴 집행부에 대안 제시를 요구하겠다. 반도체 중심 산업 육성을 위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 이를 활용한 산업체계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 110만 용인특례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우리 용인 시민들이 힘든 사항이 많았다. 생계에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선 시민들을 비롯해 공무원과 의회 모두 합심해 이 고난을 잘 극복하자고 말하고 싶다. 특히 큰 고통을 겪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와 긴밀히 협조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다. 용인특례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선거 때만 되면 “시민들의 머슴이 되겠다”고 표를 달라던 선출직들이 당선 후 때론 자만과 나태에 빠질 수 있다. 시민들께서 선출직들을 이용할 차례다. 불러대고, 요구하고, 질타하고, 또 열심히 잘하면 칭찬과 지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출직들이 최선을 다 하도록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쓴소리와 칭찬을 부탁드린다.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이 잠정 보류됐다. 8일 용인특례시와 사업시행자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착공식이 장마철에 따른 기상 악화, 잔여 토지 수용 문제 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등 중앙부처 인사들과 SK그룹 최태원 회장 및 관계자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5일 공사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반도체 사업의 육성 의지를 담은 선포식 콘셉트의 행사 또한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반도체 메카를 꿈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식의 추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