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내달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용인시는 7일 기흥구 ICT밸리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의 발전 방향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특례시체육회장 등 77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단절된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어려웠던 체육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경기도 발전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시간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8월25일 용인에서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8월25~27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9월1~3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28~31일) 등 4개 대회로 열린다. 용인=김경수기자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을 비롯한 4개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두 하반기로 연기됐다. 한 풀 꺾일 만 했지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고자 오늘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통과 현대, 경기도민을 하나로 잇는 화합의 장을 준비하는 용인특례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단으로부터 대회 준비 상황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지금까지 이런 개회식은 없었다”...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 최초 ‘생중계’ 용인특례시는 기존 대회 운영과 큰 차이를 뒀다. 방송사를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로 선정,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TV로 개회식을 생중계한다. 다음 달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개회식 실황이 ‘KBS N’을 통해 TV로 생중계된다. 하늘과 땅, 호수에서 진행하는 성화 봉송과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함께하는 합창단의 공연도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체육과 문화가 함께 융복합된 축제의 장으로써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셈. 박은숙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단 기획홍보팀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기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연출단이 개·폐회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다채롭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홍보존, 체험존, 판매존, 푸드트럭존 등을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다. ■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사상 첫 AI 스포츠 중계시스템 도입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대회 사상 최초 AI 스포츠 중계시스템이 도입된다. AI 인터넷 스포츠 중계를 통해 비대면 관람 수요에 대응하고, 체육대회 종목 전반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AI 스포츠 중계시스템은 여러 개의 렌즈가 장착된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 촬영된 영상을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가 가능하다. 중계차, 대형카메라, 다수의 촬영인력 등이 없어도 신속하고, 현장감을 살린 방송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 생중계를 보지 못하더라도 유튜브 등에 경기 장면이 업로드돼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AI 스포츠 중계시스템은 경기도체육대회(24개 종목)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15개 종목)에 도입할 계획이다. ■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엠블럼, 공식 마스코트 ‘반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엠블럼은 불꽃과 트랙의 모양을 합쳤다. 경기도의 영문 이니셜인 ‘G’와 용인의 ‘Y’, 경기장 트랙에서의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냈다. 3개의 열정을 통해 첨단 산업의 기반을 가진 도시, 자연환경 속 지속가능한 도시, K-반도체 선두 도시인 용인을 그려냈다. 공식 마스코트는 ‘반이’다. 반이는 첨단(반도체) 산업의 기반을 가진 도시를 상징한다.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용인시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반도체 칩을 차용해 디자인했으며, 반도체의 ‘반’과 접미사 ‘이’를 붙여 반이라 지었다. ■ ‘읍면동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회 만든다 읍면동 서포터즈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 응원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대회를 만든다. 또 지역주민과 선수단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도 된다. 용인지역 내 38개 읍면동 1천21명이 수원, 고양, 성남 등 각 지역을 맡아 선수단 환영 현수막 게시, 주요 경기 응원, 격려 방문 및 격려 물품 전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 서포터즈들은 대회 기간 동안 홍보활동을 통해 종합체육대회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곳곳에 배치돼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이들은 대회 개최 기간 내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도민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뷰] 김준섭 추진단장 : 성공개최 전직원 한마음, 스포츠 경제도시’ 발돋움 김준섭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단장은 개회식까지 남은 기간 더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기도민과 용인시민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라 부담이 되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 또한 상당히 크다”며 “전 직원들이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체육패러다임 제시, 성공적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스포츠 경제도시 용인의 이미지 제고 등을 대회 목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대회 성공기원 연날리기, 이벤트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 단장은 “고려시대 때 몽골의 2차 침공을 물리친 국난 극복의 성지, 용인처인성에서의 승마 성화봉송과 주요 봉송구간마다 열리는 문화예술공연, 하늘(패러글라이딩)과 호수(조정)에서의 봉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화합의 대축제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주차장이 협소해 거점 주차장을 6곳을 조성했다.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만큼 방문객들께서는 되도록 거점 주차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6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보훈회관에서 광복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 등 9곳의 보훈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 보훈 관련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 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세대가 피땀으로 지켜내고 일궈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후배 세대들을 위한 보훈교육을 강화하겠다. 정전협정일이자 UN군 참전의 날인 오는 27일, 용인시에 참전 용사들과 최원일 천안함 함장을 초대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관영 용인시보훈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준 용인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가 실질적인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보훈가족의 지원을 위해 힘쓰는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 549-13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29㎡ 규모로 보훈회관 건립을 진행 중이다.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소재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과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는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공감,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명주병원은 지난 5일 대한하키협회와 공식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주 병원장을 비롯해 최경락 경영혁신본부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김재우 부회장, 이금주 전무이사, 박신흠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명주병원은 대한하키협회에 4년간 국가대표 선수 훈련 및 국외 전지 훈련 시 의무 지원과 재활 치료 등 매년 3천만원 상당 등 총 1억2천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신명주 병원장은 “우리나라 하키 각급 국가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한 의료 지원을 통해 우리 하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와 가톨릭대 교수를 역임한 신 병원장은 현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가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 2억9천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 출전비 등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 육상과 볼링, 태권도, 유도 등의 다양한 종목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직장운동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직장운동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단국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제13대 병원장에 이명용 심장혈관내과 교수(58·사진)가 취임했다. 이 신임 병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제너럴병원(MGH)에서 3년간 전임의 과정을 거쳐 1997년 단국대 의대 심장내과에 부임했다. 부정맥·심장박동기 치료분야의 전문가이며 부임 후 중환자실장, 심장혈관센터소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 신임 병원장은 “암치료를 비롯, 중증외상과 응급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의 치료를 집중 육성해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04년 단국대 의대에 부임한 이상구 신경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용인=김경수기자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32명의 시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은 주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법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의원의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하고, 윤리강령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입법기관으로서 의원들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야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민의가 올바르게 실현되는 의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운봉 부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의장단과 함께 노력하겠다. 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4강에 올린 이을용 전 축구선수(47)가 최근 용인특례시축구센터(이하 센터) 총감독에 취임했다. 실업팀과 프로구단을 거치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이 총 감독. 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 청주대, FC서울 코치와 감독 대행 등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갔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용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 총 감독은 “평소 기회가 된다면 축구 유망주들을 위해 힘을 쏟아붓고 싶었다. 때마침 센터서 제안이 왔다”며 “유소년 인재 발굴과 육성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기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승낙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센터는 다수의 국가대표 축구 선수를 배출한 산실로 평가받는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센터의 초대 총감독을 맡았다. 이곳에서 축구를 배운 꿈나무들은 국가대표와 프로축구 선수로 성장해 한국 축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현재 국내 프로(35명)와 해외리그(7명)에서 총 42명이 활약 중이다. 김보경, 김진수, 윤영선(이상 전북현대), 오재석(감바 오사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총감독은 “역사와 전통을 갖춘 센터에서 내 역할은 선수들의 인성과 실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것이다. 감독, 코치 등 전문적인 지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최상의 시스템을 선수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 유스팀에 (우리) 선수들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경기장 안팎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은 운동장, 시설, 선수구성, 지원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총감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릴 것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좋은 선수들이 육성되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용인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제16대 용인소방서장에 서승현 소방준감이 취임했다. 서 신임 서장은 1일 취임식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폭우에 취약한 지역을 방문,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 신임 서장은 “폭우에 따른 재난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및 추가 피해 방지에 집중할 것”이라며 “풍수해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난구조와 소방장비 점검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1989년 소방조직에 입문한 서 신임 서장은 경기도소방학교 지원과장, 일산·화성·이천 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소방감사과장 등 여러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휘관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용인=김경수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오전 8시 현충탑을 참배한 뒤 기흥구 동백동의 토사유출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시청으로 복귀한 이 시장은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 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첫 결재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기 위한 과제로 ▲세계 최고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 제시 ▲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 돌봄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 시립오케스트라 창단 ▲ 체육 인프라 확충 ▲ 장애인 광역 이동대책 수립 ▲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 수변 산책로 및 둘레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다”며 “용인에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용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시민들의 훌륭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행정을 통해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