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축제인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용인시와 (사)유기견없는도시가 함께 마련했다. 27일 행사장인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은 반려동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수제간식만들기,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리드줄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이상일 시장 또한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드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에게 ‘반려동물등록증’을 전달하고, 이번 축제의 메인인 ‘생명사랑 그림공모전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를 신설했다. 동물보호센터도 매년 예산을 확충해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반려가족 수가 경기도민의 수만큼 늘었다고 한다. 용인시의 반려동물축제를 계기로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성숙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상일)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명주병원(원장 신명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자의 건강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은 명주병원에서 외래·입원 진료, 종합검진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진광옥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현장에서 고생하고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선뜻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최경락 명주병원 경영혁신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활용해 자원봉사자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외과센터 등 11개 전문센터를 두고 있는 명주병원은 심장내과, 흉부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22개 과목을 진료하는 종합병원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대한민국특례시 의장들을 만나 의회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을 비롯해 고양(김영식)·수원(김기정)·창원(김이근) 등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은 지난 23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대변인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사권, 예산권 확대 등 현안문제와 의정활동비 인상 현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치단체의 규모 및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2개월에 한 번씩 회의를 열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고양특례시의회에서 개최한다. 윤원균 의장은 “그동안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추석을 앞두고 용인특례시 취약계층을 위한 기탁 행렬이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원고속(대표자 허상준)은 이날 시청을 직접 방문,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대원고속은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 1천매를 전달했다. 허덕행 실장은 “추석 명절을 곧 앞두고 더 나빠진 경제 상황에 힘들어할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인작명연구소(대표 박대희)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기흥구 영덕1동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총 400만원을 기탁한 지인작명연구소는 이번에는 성금 300만원을 또 한번 기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박대희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입의 일부를 기부한다. 필요한 곳에 꼭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처인구 소재 카페인 그레인스퀘어(대표 김원철)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백미10포(10㎏)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탁 행렬에 이상일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때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조손가정(만 18세 이하인 손자나 손녀와 65세 이상인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2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이 참석, 의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성금 31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지정기탁된다. 지역 내에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에 현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원균 의장은 "기록적인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앞서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주변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경기 남동부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신사~강남 구간(2.5㎞)이 개통 100일 만에 서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2일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대표 이관형)에 따르면 신분당선 신사~강남 구간은 기존 신분당선 운행 구간이던 광교~강남역을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한 노선이다. 최고 운행 속도는 90㎞, 평균 시속 47.6㎞다. 광교에서 신사역까지 42분만에 접근할 수 있다. 지난 5월28일 첫 운행한 신분당선 연장은 다음 달 4일 개통 100일을 맞는다. 신설 역은 3개에 불과하지만, 서울 강남대로를 관통하는 데다 3개 역사 모두 서울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함에 따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오트랜스㈜ 관계자는 “개통 전에는 하루평균 26만명이 이용했다면, 지금은 31만여명으로 부쩍 늘었다”면서 “특히 용인, 수원, 성남 등 경기 남동부권 지역에서의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사~강남 구간 개통에 이어 신사~용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노선을 확정, 2026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분당선과 함께 용인에버라인 운영사이기도 한 네오트랜스㈜는 최근 장애인 재활사업장을 찾아 물품을 기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네오트랜스㈜는 의류, 잡화, 서적, 소형 가전제품 등 임직원들이 모은 1천100개의 기부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소속의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와 폭염에 지쳐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네오트랜스 임직원들의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낙생저수지 준설작업을 시작한다. 최근 집중호우 당시 동천동 수해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서다. 22일 용인특례시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낙생저수지는 저수량 85만5천여t 규모로 이날 기준 저수율은 100%를 기록해 평년 대비 108%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 당시 낙생저수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상류인 동막천이 범람해 동천동 일대에 수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동천동에는 지난 8~15일 누적 강수량이 534mm에 달해 지금까지 30억여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수해 직후 지자체 관리구역인 동막천 일대 600m에 대한 긴급 준설을 시행해 15t 화물차 30대 분량의 준설토를 제거했으며 농어촌공사에는 낙생저수지 준설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어촌공사 측은 “이달 안에 낙생저수지 상류부 퇴적토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작업에 필요한 예산 1억5천만원 지원과 도가 계획 중인 동막천 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오는 2028년까지 187억원을 들여 동막천 4.2km 구간을 준설하고 교량 3곳 재가설, 보 3개 신설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계획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해 이후 시가 할 수 있는 긴급조치는 취했으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선 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되풀이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새 차를 구입하면 취득세를 감면해준다. 취득세는 침수된 차량의 최초 취득가액(신제품 구입금액)을 기준으로 감면한다. 구입하는 차량이 침수차량의 신차가액보다 높으면 두 차량의 차액 만큼 취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침수된 지 2년 이내 새차를 구매할 경우에 한한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새차 등록시 피해지역 관할청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폐차인수증명서 등을 구비해 감면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차보험에 가입된 경우는 손해보험협회가 발급하는 차량전부손해증명서와 보험금지급내역서 등과 함께 세무 부서에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차량 및 기계장비가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파손돼 2년 이내에 새 장비를 구입할 때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침수차량 피해사실 접수 현황을 파악해 피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7~19일 이틀간에 걸쳐 지역 내 홀몸어르신 228명에게 포기김치 10kg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영양지원 및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드리고자 추진됐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복지관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을 진행했다. 또 어르신들의 안전 및 안부도 함께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기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여름이라 더워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도 주고 복지관에서 늘 신경써줘서 고맙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가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결식 우려 어르신을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 처인구의 한 건축 구조재 제조업체에서 지난 18일 오후 5시10분께 50대 근로자가 철제 H빔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을 이용해 무게 500∼600㎏ 상당의 H빔을 옮기던 중 H빔이 50대 근로자 A씨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일어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6시11분 사망했다.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