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지방정원, 대한민국 균형발전 대국민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양평군 세미원 지방 정원이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을 슬로건 아래 자연-사람, 도시-지역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 및 균형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접수하고 예선을 거쳐 11개 팀을 선발했으며 지난 9월 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원은 11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미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Garden City 제안(잘 사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을 발표했다. 양평군의 사례를 통한 가든시티 실행방안이 주된 내용이었다. 양평군은 사람과 자본이 도시로 편중되는 상황에서 사회 인프라의 한계와 재정적 한계, 각종 규제와 같은 법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정원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세미원의 아이디어는 단순한 일자리와 사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원산업 인프라 확장 및 네트워크 강화, 한 뼘 정원 콘테스트, 정원 투어 활성화, 공동체 정원 조성을 중심으로 가든 시티의 조성?확산을 통한 환경보존과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른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섬세함이 관건이다.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평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미원은 지난 6월 27일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로 등록됨과 동시에 연꽃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연 관람객 수 4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을 주제로 펼쳐지는 수련문화제는 10월 31일(목)까지 진행되며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서 ‘맘 카페’ 운영 신미경씨, 중년 여성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다

음식점으로 3개의 분점을 낼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인 신미경씨(55)가 양평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화제다. 신 씨는 2년 전에 개인재산을 털어 만든 맘 카페를 만들었다. 이 맘카페의 신조는 배우고, 나누고, 섬기자이다. 식당으로 번 돈으로 맘 카페를 차리고, 매달 정기 강연회와 매주 피아노 교실을 열고 있다. 강연회는 주로 각 분야의 저명인사가 초청돼, 사랑, 이웃,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를 통해 양평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는 것. 신 씨는 식당을 하면서 주변에서 힘든 언니들을 많이 봤습니다. 워킹맘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죠라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웃어보였다. 평소에 여성과 청소년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 테이블은 무료식사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신씨는 몇 해 전 양평과학고의 재학생 6명을 8주간 상담을 자청해 그중 4명을 대학진학에 성공시킬 만큼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어 다재다능한 면모도 보이고 있다. 신씨는 사범대(음악 교육학)를 나와 교사로 재직하다 군인인 남편을 따라 생활하면서 할 수 없이 교사직을 접었지만 지금도 누군가를 가르칠 때가 가장 저 답다고 생각해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생긴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씨는 중산층 여성의 정서적 복지에도 관심이 많다. 신씨는 앞으로 50~60대 여성의 재교육을 도와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사로 채용해 사설 돌봄교실을 여는 것이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순항

양평군이 민선 7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책 도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양평군의 염원 사업인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4월1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5월10일 KDI에서 용역을 착수했으며, 용역은 오는 2020년 2월9일까지 완료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확보되면 후속 행정절차인 타당성 조사, 설계용역 추진 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제4차 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된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4차로 확장사업은 지난해 8월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 5월28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20년 7월 용역 준공할 예정이다. 국지도 88호선 강하~강 상간 4차로 확장사업의 경우 지난 5월3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2020년 12월까지 용역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정상적으로 설계 추진 중이다. 아울러 2020년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도37호선 대신-개는군 간 4차로 확장 및 국지도 86호선(외부-설악) 수입리~노문리 구간 개량사업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한 사전기획조사용역 결과 확보된 사업성을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반영을 위하여 검토 중다. 결과가 나오면 올해 연말까지 기획재정부로 대상 사업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금까지 계획으로만 있던 국책 도로사업이 민선 7기 들어 행정력의 집중 및 정무적인 노력으로 모두 실행단계로 이어져 순항 중이다면서 상기 국책 도로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지역발전의 확실한 도약의 계기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署, 10월 말까지농산물 절도 예방 및 집중단속 실시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농산물 절도 예방 및 집중단속 한다. 양평군은 군 전역이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이다. 면적이 서울의 1.5배인 데다, 1만2천700명의 농업 분야 종사자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농산물 절도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 양평서는 농민들이 1년 동안 땀을 흘려 키운 농산물 절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8일부터 주요 경작지취약지역 및 저온저장창고 등 농산물보관소를 집중순찰구역에 포함해 연계 순찰거점근무에 나서고 있다. 취약시간대에 운행하는 외지 차량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차적조회 등을 병행하고 있는데, 농산물 절도는 물론 여타 범죄에 대한 심리억지 효과도 기대된다. 경찰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양평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야간 순찰시간을 1시간 연장해 자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읍면사무소 및 단위농협 생활안전협의회 등 양서면 7곳 등 12개 읍면 30여 곳에 농산물 절도 예방 현수막을 내붙였으며, 잠금장치가 된 창고에 농산물 보관을 당부하는 등 자위 방범체제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저도 시골 지역 출신이라 농산물 절도 피해로 인해 상심하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깝게 느낀 적이 많았다라며 예방 홍보 활동과 연계 순찰거점근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농심을 울리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용문역 일대, 1천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2021년 조성

양평군 용문역 일대 1천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2021년 조성된다. 경기도는 양평군이 제출한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25일 고시했다.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평군이 사업비 464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 19만 3천700여㎡ 부지에 977가구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 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지방식이란 토지소유주로부터 받은 땅을 먼저 개발 부지로 조성하고, 부지 조성비용에 해당하는 만큼 토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9만 9천여㎡를 주거용지, 2만㎡는 근린생활용지, 7만 5천㎡는 도로ㆍ공원ㆍ주차장 등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수용 예상 인구는 2천249명이다. 앞서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서 추진된 내용이다.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용문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용문역 배후지를 환경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시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구에 대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는 2017년 12월 이뤄졌다. 양평군은 올 3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도에 신청했다. 총 사업비 464억 원은 설계비 33억 원, 보상비 48억 원, 공사비 181억 원, 부담금 171억 원, 기타 31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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