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삼척 태풍 피해복구 활동 펼쳐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진난숙)는 지난 9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강원도 삼척시 신남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용철), 해병대전우회 (회장 고삼영),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대장 이교섭), 아름다운동행봉사회(회장 배윤진), 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권혁송), 양평군자율방재단 (회장 남기범), 양평JC(회장 정진웅), 지구촌환경지키기운동본부(회장 강옥관), 양평사랑나눔봉사회(회장 정영린), 생활개선회(회장 박성미) 등 10개 단체 45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자원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옥에 쌓인 흙 제거와 가재도구 청소 집 앞에 망가진 그물망, 오탁 방지망 등 선별운반과 선착장 주차장에 쌓인 흙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많이 받았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에는 백태령양(양수초 5학년)과 백승민양(양수초 4학년)이 어머니와 함께 참가해 흙을 나르고, 마을 주민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가해 이채를 띠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도 이른 아침 인사를 나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봉사하고 오도록 격려하며 양평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강릉시의 태풍 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되어 강릉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난숙 센터장은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지역주민은 물론 어려운 지역에 나눔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 만들자’

양평군은 지난 8일 군수실에서 군수,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와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강상길 양평경찰서장,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치안 확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먼저,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찰서의 Geo 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를 활용해 우범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자 설치된 거점소독초소 및 농장 통제초소에 대하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신속한 급수 등을 통해 초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소방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및 농가 빈집털이에 대비하여 농산물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활동과 자살자해 시도자에 대한 의료지원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 군청과 경찰서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부 농촌체험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는 트랙터 마차로 인한 각종 사고 및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양서 119안전센터 신설 추진상황을 설명했으며, 학교나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추진함에 따라 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 관람객 40만 돌파

경기도 지방 정원 1호 세미원이 지난 4일 연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40만 번째 관람객은 김포에 사는 박재성씨(35세) 가족으로 부인 장정임 씨와 5살 자녀가 함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세미원은 4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축하행사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박재성 씨 가족에게 양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40만 번째 고객이 되는 오늘과 같은 행운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재성 씨는 날씨가 좋아 가족끼리 기분 전환도 할 겸 바람 쐬러 왔는데, 이런 뜻밖의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해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 군수는 세미원 관람객 40만 명 돌파와 관련해 먼저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 세미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또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미원이 국가 정원으로 승격돼 양평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민의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원은 올해 목표인 연 관람객 수 45만 명을 순조롭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연 관람객이 37만8천507명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 등록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볼 수 있다. 올해 목표인 45만을 넘어 50만을 달성한다면 5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평생 무료입장권을 기념품으로 줄 예정이다. 한편, 세미원은 지난달 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Garden City 제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 정원 산업 운영 및 관련 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물 맑은 도서문화센터’ 건립 탄력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사업에 물 맑은 양평 도서문화센터 건립(이하 양평 도서문화센터) 사업이 1순위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2020년 사업비 30억 원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양평군은 앞으로 추가 심사를 통해 2022년까지 매년 30억 원씩 총 90억 원을 지원받을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5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사업공모 프레젠테이션에서 가평군, 광주시, 춘천시, 충주시, 원주시, 남양주시 등 9개 지자체와 경쟁해 1순위로 선정됐다. 금액도 춘천시와 함께 제일 많은 30억 원을 우선 확보했다. 양평 도서문화센터는 낡은 중앙도서관 신축 이전 및 생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양평읍 양근리 545-1 외 2필지에 부지 4천151m, 전체면적 4천800m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92억 원 중 군비 102억 원을 제외한 90억 원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양평군 공무원들의 부서별 협력시스템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애초 기획예산담당관(과장 심준보) 기획팀과 평생학습과(과장 오흥모) 도서관팀이 SOC 사업으로 준비하다 국비 지원액이 적어서 환경과(과장 김사윤)와 함께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로 방향을 전환했다. 수차례 부서별 기획 회의를 통해 나머지 지자체들이 모두 상수도와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몰두할 때 양평군은 도서관 건립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위해 정동균 양평군수는 해당 부서에 파주 지혜의 숲, 원주 뮤지엄 SAN 등 국내 유명 건축물은 물론 오페라극장을 서점으로 개조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엘 아테네오 서점(El Ateneo) 등을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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