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시민단체 농민수당 주민발의로 조례제정 추진

양평의 시민단체인 양평자치와협동(공동대표 박민기 최재관)은 21일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발의를 통해 농민 기본수당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자치와협동 측은 최근 여주시의 농민수당 조례제정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적잖은 논란이 되자 양평군의 경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발의 조례제정을 추진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주민 발의 조례제정 청구제도는 지방자치법 15조에 따라 의회 상정을 위해 최소한 다음 달 중순까지 2천 명 이상의 조례 청구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 양평자치와협동의 제안에 따라 현재 양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양서농협, 양편물 맑은 상인회, 양수리 전통시장상인회, 양평경실련, 팔당 생명 살림 생협 등의 단체들이 참여해 양평군 농민수당 조례제정 추진본부(이하 농민수당 추진본부)를 결성할 예정이다. 또 양평군 내 7개 전체 농협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적극적 참여를 밝혔다. 현재 농민수당 추진본부는 지역 단체에 참가를 제안한 상태이며 양평군에 조례안과 대표청구인 등록 및 수임인 확인 접수를 할 예정으로 빠르면 이번 주 내 농민수당 추진본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 서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 행복누리협동조합 최경애 대표, 자존감 높이는 인성교육… 양평서 ‘긍정 에너지’ 심는다

인성교육지원조례 제정에 앞장선 행복누리협동조합 최경애 대표 자존감을 높여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양평 만들고 싶어요 언젠가 저를 험담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어느 날 명상을 하다 문득 그분의 환영이 보이는 거예요. 그가 울부짖으며 말했죠. 제발 나를 좀 인정해달라고. 그때 깨달았죠. 아, 내가 저 사람을 무시한 것이 먼저구나 양평 행복누리협동조합 최경애 대표(보광, 53세)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했다. 20대부터 교육 현실과 공동체에 관심이 많아 늘 고민해왔다는 최경애 대표는 20년 전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산다라는 모토로 교육 정보뉴스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부모리더십,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해 석세스클리닉아카데미라는 교육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양평에서 유일하게 인성교육을 주사업으로 하는 행복누리협동조합은 지난 2016년에 설립했다. 행복누리협동조합은 1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다 양평에 정착한 여성 활동가. 명문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기획가로 활동하다 귀농한 청년 농부 등이 조합원이다. 최 대표는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을 잘 들여다보면, 대부분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높다고 말한다. 스스로 행복할 수 있게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인성교육의 주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속한 조합은 행복아카데미를 통한 인성교육, 대안학교운동, 그리고 바른 먹거리 운동을 양평에서 펼치고 있다. 조합과 그녀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조례와 인성교육지원조례 제정에 앞장서왔다. 내년부터는 양평군에 음악 치유, 원예 치유, 인성교육을 주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경애 대표는 양심이 불편한 일과 남에게 부담을 주는 불편한 에너지를 자존감과 긍정의 에너지로 몰아내고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행복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변영섭 양평 부군수, 4일간 관내 중소기업 14개사 현장방문 실시

변영섭 양평 부군수가 지난 14일부터 관내 중소기업 방문을 시작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관내의 종사자 수 10~20인 내외의 양평군 관내 중소기업체 14개사를 대상으로, 현재 장기간에 걸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들은 후 생산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강하면 소재 에버그린에 거품으로 협동조합(대표 이인향)을 방문해 경기불황과 더불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경영 어려움 등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실제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중소기업 경영자금지원 등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 및 기술개발지원 등 중소기업 위기대응 방안 강구 등이 건의됐다. 이 자리에는 해당 읍면장 및 관계 공무원도 함께 참석하여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변영섭 부군수는 각종 중첩 규제로 열악한 환경과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는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현장방문을 통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기업들이 편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업 관계자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 안전 관리 우수 다중이용 업소 현판식 가져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2019년 다중이용 업소 안전 관리 우수업소로 용문면 소재에 있는 도프 카페로 선정하고 16일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안전 관리 우수 다중이용 업소는 평소 군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노력한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다중이용 업소 안전 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다중이용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율소방안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다. 안전 관리 우수업소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및 관련 법규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의식이 높아야 한다. 우수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앞으로 2년간 소방법령에서 정하는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을 면제받게 된다. 양평소방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곳을 선정하였다. 김종훈 재난예방과장은 안전 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방화관리 체제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라며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할 때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확인하여 일상 속에서도 안전에 관심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과 성남고용노동지청 업무협약, 오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

양평군은 양평고용 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태현 성남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집무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민은 그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불편을 감수하며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있어, 양평군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양평고용 출장센터 개소를 2019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5월에 걸쳐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진행해 3천300여 명의 주민참여를 끌어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 광주 고용복지 센터를 방문 하는 등 관련 기간 협의 방문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오는 22일 개소하는 양평고용 출장센터는 양평군청 본관 4층 (現 양평 일자리센터)에 위치하며 2주에 1번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올해는 10월 22일, 11월 12일, 11월 26일, 12월 10일, 12월 24일 운영된다. 김태현 지청장은 양평군 공무원들이 큰 노력을 해온 걸 알고 있으며, 양평고용 출장센터가 지금은 2주에 1번 운영되지만, 향후 확대되어 양평군민이 받는 고용복지 서비스가 향상되어 양평군이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고용 출장센터는 공무원의 열정, 주민참여, 그리고 기간관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멋진 결과물로 앞으로 매주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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