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카페 담소 4호점 용문면 다목적청사 점 개소식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 담소 용문 다목적청사 점이 지난 23일 개소식을 했다. 청사 2층에 있는 이 카페는 양평군과 용문면의 지원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고용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군의회 의장,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황선호이혜원전진선윤순옥 의원, 윤건진 용문면장,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카페 담소 4호점 개소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페 담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주민(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는데 운영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1호점 장애인복지관(담소)과 2호점 양평군청(꿈 앤 카페 담소), 3호점은 용문산 관광 안 내 소(아이갓에브리씽 양평점)이 운영 중이며, 용문 다목적청사 점이 개소하여 4곳의 카페에서 1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게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혼자 서둘러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손잡고 멀리 가려 합니다'

혼자 서둘러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손잡고 멀리 가려 합니다. 양평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양평경실련이 11월 16일 오후 5시부터 양평읍에 있는 가야 컨벤션 뷔페에서 2019년 양평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2015년 7월에 창립해 올해로 4주년을 맞는 양평경실련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옥시 제품 불매 및 퇴출운동, 국정농단 탄핵 촛불,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양평공사 정상화 촉구, 롯데마트 입점 반대, GMO 완전표시제 촉구 및 NON GMO 학교급식 운동, 중앙선 무궁화호 객실감축 철회요구, 아베 규탄 및 일제 불매 운동, 군의 정 감시, 총선 및 지방선거 대응, 시민 정책제안, 길거리 상담과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 봉사, 친환경 면 생리대 지원, 대중강연과 노동상담소 운영 등 시민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양평경실련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눈을 맞추고, 지역에서 공감하고 호흡하는 좋은 이웃이고 친구이고자 노력해왔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주민이 진정 주인인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툰 걸음마다 위로해주고 함께 걸어주며, 휘청거릴 때 손잡아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 많은 우리 삶의 문제들에 맞서며, 꽁꽁 언 얼음을 깨고 가장 먼저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뚜벅뚜벅 걸어왔다고 지난 4년을 회고했다. 끝으로 산 같고, 물 같고, 별같이 크고 고마운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도 양평경실련은 혼자서 할 수 없는 많은 일에 힘 모아보려 한다면서 앞에서, 끝까지 걸어가 시민의 힘을 만들어 내고, 시민운동이 깨어지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금처럼 두 손 꼭 잡아줄 것을 양평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경찰서,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양평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경찰서 3층 어울림 터에서 강상길 서장을 비롯해 정동균 양평군수, 조경현 양평소방서장,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최성호 경우회장, 홍재덕 경찰발전협의회장 등 협력단체장과 경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세영 정보보안과장에게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유재상 청문감사관과 양근 지구대 경위 이준권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여성청소년과 경위 최상덕 등 11명에게 경찰청장 표창, 생활안전과 순경 김진영 등 14명에게 경기남부경찰청장 표창, 수사과 경장 박진영 등 55명에게 경찰서장 표창 및 장려 장을 수여하였다. 이와 함께 남다른 애정으로 경찰행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보안자문협의회 김수한 회장과 생활 안전협의회 김미애 님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33명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강상길 서장은 국무총리의 경찰의 날 축사 대독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적극적 협력과 범죄예방 활동을 함께 노력해 준 협력단체 및 20명의 시민 경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300여 명의 양평 경찰은 청정 양평에 걸맞은 청정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치안과 민생안정을 위해 애써 주시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라며, 양평군과 경찰서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경현 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힘써 주시는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소방과 경찰이 함께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2019년 양평 대표 '장수 음식점' 한상차림 품평회 열려

양평군은 지난 22일 용문산 관광지에 있는 친환경농업박물관 앞 야외에서 양평군의 미식 관광의 대표가 될 장수음식점 품평회를 했다. 장수음식점이란 창업한 지 30년 이상 된 양평의 음식점 중 100년을 이어갈 가능성을 지닌 음식점으로 양평군 미식 관광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는 음식점을 의미한다. 양평군은 지난 7월부터 30년 이상 된 음식점 86개 업소를 대상으로 장수음식점 선정 신청을 한 26개 음식점에 대해 대를 이어서 가게를 계승할 의사가 있는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스토리가 있는지 등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10개 음식점을 1차 선발해 이날 품평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음식점은 신내강호해장국,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비원매운탕, 옥천면옥, 옥천냉면황해식당, 보광정, 양수가든, 연밭, 용문산중앙식당, 제일식당 등이다. 심사에는 김용옥 관광과장, 고기섭 한국외식업지부양평지부장, 신창식 외식연구가, 손승달강봉석 한식 명인, 박은수 파워블로거, 김윤경 스포츠서울 기자, 유성호 음식 칼럼니스트, 노성규 디자인전문가. 최종민 트래블양평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10개 음식점은 음식 분야 교수와 미식 전문가들이 암행평가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이날 야외 평가회를 통해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3개 음식점을 양평군 장수음식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선발된 장수음식점에 대해 전문가의 1:1 컨설팅 기회를 제공해 해당 음식점이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장수음식점 지정 현판도 부착할 계획이다. 또 해당 음식점을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백년 가게로 지정받기 위한 물적 인적 지원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음식 상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미식 투어 콘텐츠를 접목하여 양평군이 맛과 멋이 있는 미식 메카 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고용 출장센터, 22일 군청 본관 4층 개소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드디어 양평고용 출장센터를 22일 군청 본관 4층에 개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장성호 광주 고용센터장, 이정우 군의회 의장과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 황선호, 이혜원, 전진선, 윤순옥 의원과 군청 공무원들이 참석해 양평고용 출장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양평 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추진은 올해 1월 울진 고용센터 벤치마킹부터 시작됐다. 이어, 양평군은 양평군민 고용복지 서비스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단계를 거쳐, 관계기관과 끈질긴 협의를 거친 끝에 마침내 지난 15일 양평군과 성남고용노동지청사이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고용 출장센터 개소는 공직자들이 그동안 큰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며 보다 질 높은 고용 관련 민원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고용 출장센터 개소 당일 오전에만 30~40명가량의 양평군민이 방문하여 실업급여 초기 상담과 직업훈련 상담을 받았으며, 오후 2시~3시에는 실업급여 초기 교육도 진행되어 그간 다른 지역으로 방문해야 하는 양평군민의 수고를 덜게 됐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하수도 신규사업 국고보조금 475억 원 확보

양평군은 인구증가로 인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 부족 문제 해결 및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부를 지속해서 방문해 협의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6개소(공공하수처리장 1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2개소, 하수관거 3개소) 신규사업을 위한 총사업비 475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은 지평면 지평 공공하수처리시설 900㎥/일 증설공사에 112억1천500만 원, 옥천면 갈 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50㎥/일 신설공사에 36억200만 원, 서종면 명달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70㎥/일 신설공사에 31억4천100만 원 등이다. 양평읍 양근천 하수관로 7.5㎞ 정비사업에 117억1천200만 원, 강상강하 하수관로 14.7㎞ 정비사업에 166억1천800만 원을 투입하여 하수관거 개량사업을 할 계획이다. 또한, 12억6천200만 원을 들여 175㎞ 노후 관로 정밀조사를 하여 하수관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2023년까지 하수도사업에 총사업비 2천229억 원을 투입해 양평군과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하수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무엇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없이는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가 없다라며 양평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나는 아내에게 밥해주는 남자’ 양평군 남성어르신 대상 요리교실 ‘요리하는 청춘’

21일 오전 11시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3층 조리실, 20여 명의 60대 이상 남성 어르신들이 김치짜글이와 계란말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양평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남성 어르신 요리교실 요리하는 청춘의 풍경이다. 4회에 걸쳐 월요일마다 열리는 요리교실은 양평군 보건소가 노년기에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도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의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미 양평군이 실시하는 요리하는 청춘이라는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을 이수한 60대 이상 남성들이다. 이 중 84세로 최고령인 정복동 어르신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아내를 위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평생을 고생한 아내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요리를 배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교사 출신인 임형재 어르신은 요리를 할 때면 스트레스를 안 받고 즐겁게 몰두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아내에게 칭찬받는 것은 덤이다라고 했다. 이날의 요리교실에는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해 어르신들의 요리과정을 구경하고, 어르신들이 만든 요리로 점심을 함께했다. 정 군수는 즉석에서 어르신들의 가족을 초대해 어르신들이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야외행사를 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요리교실을 주관하는 양평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문화교실이 여성 대상이어서 남성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쉬웠는데 요리하는 청춘 과 같은 남성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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