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역 일대, 1천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2021년 조성

▲ 2.항공사진(구역계+포함)

양평군 용문역 일대 1천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2021년 조성된다.

경기도는 양평군이 제출한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25일 고시했다.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평군이 사업비 464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 19만 3천700여㎡ 부지에 977가구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 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지방식이란 토지소유주로부터 받은 땅을 먼저 개발 부지로 조성하고, 부지 조성비용에 해당하는 만큼 토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9만 9천여㎡를 주거용지, 2만㎡는 근린생활용지, 7만 5천㎡는 도로ㆍ공원ㆍ주차장 등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수용 예상 인구는 2천249명이다. 앞서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서 추진된 내용이다.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용문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용문역 배후지를 환경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시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구에 대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는 2017년 12월 이뤄졌다. 양평군은 올 3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도에 신청했다. 총 사업비 464억 원은 설계비 33억 원, 보상비 48억 원, 공사비 181억 원, 부담금 171억 원, 기타 31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 2.토지이용계획도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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