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용인 장사씨름대회에 양평군청 씨름단 소속 김보경 선수가 우승해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보경(한라급) 선수는 8강에서 우형원(용인 백옥쌀), 4강에서 박병훈(영암군 민속씨름단)을 각각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전(5전 3승제) 출전해 한창수(연수구청)를 상대로 첫판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제압했다. 둘째 판은 안다리 기술로, 셋째 판은 발목 걸이 기술로 3대 0으로 승리해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양평군청에서는 태백 급(80kg) 3명, 금강급(90kg) 1명, 한라급(105kg) 2명, 백두급(140kg) 3명 등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씨름 아이돌’로 뜨고 있는 허선행(태백급)은 8강전에 진출했지만 3위에 머물렀으며, 강규식(한라급) 5위, 장성복(백두급) 8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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