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최고의 도자기 장인을 찾는다

여주시가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 후보를 선발한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여주시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 후보자(도예명장 1명과 도예기능장 분야별(성형, 조각, 서화, 디자인) 1명씩 4명) 신청을 받는다. 자격은 여주시에서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한 자가 읍·면·동장 또는 도예산업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로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수상 및 전시활동 경력, 전문성, 도예문화 발전 및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 숙련도 및 예술성, 독창성 등을 평가하는 2차 실기심사 결과를 합산해 종합적 평가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으로 선발된 자는 증서와 배지가 수여되고, 선정 연도에 연구활동비가 지급되며 향후 여주도자기 전시, 홍보 지원과 도자관련 행사 참여 및 홍보요원 우선 임명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여주시는 지난 2006년 고성도예 조병호 1호 명장을 시작으로 2호 청룡도예 김영길, 3호 전원도예 박광천, 4호 석담도예 최병덕, 5호 용우도예 이형우 6호 운산도예 김흥배 명장을 배출했으며 2016년에 현진도예 박광연 도예기능장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 선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www.yeoj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 비상대책특위 최진호 위원장 “세종대왕 잠든 여주, 세종문화재단 다시 태어날 것”

“역량 있고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 여주세종문화재단을 맡아야 지역발전은 물론 재단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시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비상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호)를 구성했다. 비상대책특위를 이끌고 있는 최진호 위원장은 세종문화재단의 인사와 조직을 재정비해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다. 최 위원장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설립돼 그동안 많은 일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여주도자기축제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실패하는 등 조직과 축제운영 등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다”며 “지난 28일 열린 재단운영 관련 긴급 이사회에서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들이 그동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인사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충원해 그동안 진행해온 각종 행사(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변화와 개혁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종문화재단을 시민들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현재 시청 공무원이 재단에 파견돼 근무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단 설립은 독자적인 운영(인사ㆍ조직)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가 주체가 되어 새로운 세종과 한글의 위대한 가치를 지구촌에 널리 홍보하고 그 가치를 높여 나아가자는 뜻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난해 11월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경쟁력을 높이려면 다양한 체질개선과 혁신적인 운영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단 설립 이후 1년여 동안 많은 성장과 성과를 거두고자 노력해 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과 행사운영방식 및 성과에 대한 문제점이 돌출되면서 전반적으로 추진 동력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사회 임원 전원사퇴라는 처방책으로 세종문화재단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일과 앞으로 진행 예정인 오곡나루축제와 시민의 날 행사, 세종문화제, 여주 남한강 캠핑페스티벌 등을 꼼꼼하게 챙겨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진호 위원장은 여주시 강천면 출신으로 고향에서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현재 여주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 비상대책특위 가동

여주시(시장 이항진ㆍ세종문화재단 이사장)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28일 오전 10시 시청 3층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운영 및 발전방안 발표란 제목으로 지난 27일 5시부터 4시간 열린 재단 이사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지난 5월 여주도자기축제와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세종대왕문화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불협화음과 소통 부재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 뮤지컬 1446 추진 지연과 오곡 나루 축제 추진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이사회 의제로 거론됐다. 결국 시장인 이항진 이사장과 조성문 상임이사 등 이사회 임원 전원이 책임 사퇴를 결의하고, 재단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여주지역 문화단체를 포함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에는 최진호 여주검찰청 형사조정위원장(64)이 선임됐다.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재단의 새로운 이사진들이 구성될 때까지 재단의 운영 및 발전방안 등 혁신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 향후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공모절차를 거쳐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이사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현재 재단 이사장직을 시장이 겸임하고 있고 상임이사 또한 지역인사로 채워져 있어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데 전문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라며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은 전문가 또는 그 이상의 역량 있는 인사가 맡아 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정 홍보 나선 이·통장협의회

여주시가 제7회 시민의 날 등 행사개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27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읍ㆍ면ㆍ동 이ㆍ통장 협의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홍균 협의회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행사(KBS열린음악회)와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주민세(균등분)납부안내, 세종대왕 문화제 안내 등을 시민대표기구인 이ㆍ통장협의회가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음 달 23일 여주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과 KBS열린음악회는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식전공연, 10시부터 기념사와 함께 시민헌장 낭독, 시상 등이 열리며,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여주 종합운동장에서 KBS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청 상황반 19개 반을 편성,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상황실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동향파악 관리 및 전파, 재해대비, 비상진료, 긴급 누수와 복구, 급수차 운영 등 재난안전 상황을 전담한다. 또 주민세 납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주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소를 둔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주민세 납부를 마을 방송과 문자를 통해 안내를 요청했다. 2018 세종대왕문화제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세종의 애민과 창의, 인문정신을 담은 문화제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 등지에서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세종ㆍ한글ㆍ인문 포럼 및 세미나, 전시ㆍ기획, 공연, 이벤트, 인문학이야기마당,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홍균 협의회장은 “시민들에게 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세종대왕을 모신 여주에서 그동안 여주시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이번에 세종즉위 600돌을 맞아 여주시가 세종과 한글을 알리는 행사를 직접 주최하게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주민과 전국에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하게 시민들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이ㆍ통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여주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교육지원청 건축자재 주차장 장기간 점령, 민원인 불만

여주교육지원청이 협소한 주차장에 각종 건축자재를 쌓아 놓거나 임시 컨테이너 등을 설치해 부족한 주차면으로 방문객들의 빈축을 샀다. 청사 증ㆍ개축 공사를 핑계로 장애인 주차장까지 건축자재가 점령해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이다. 23일 여주교육지원청과 장애인 단체 및 시민 등에 따르면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교육청은 지난 6월26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6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를 착공하면서 현장사무실과 창고 등 설치를 위해 여주교육지원청사 내 장애인 주차장과 민원인 주차장 등 10여 면에 각종 건축자재를 쌓아 놓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청내 주차 면은 총 32면에 불과해 원래도 협소한데 10여 면을 건축자재 야적장화 하면서 교육지원청을 찾는 민원인과 장애인들은 불편이 커졌다. 이들 건축자재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장기간 방치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여주교육청은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장애인 주차장의 건축자재는 다른 곳으로 옮겨놓는 미봉책을 썼다. 결국 두달 가까이 민원인 주차장 8면은 각종 건축쓰레기와 컨테이너,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는 상태다. 여주교육청을 찾은 시민 A씨(59ㆍ여주시 중앙동)는 “여주교육지원청 주차장은 전체적으로 주차장이 협소해 업무를 보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건축자재들로 인해 주차장이 점령당해 폭염속에 먼 거리에 주차를 하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리모델링공사를 시작하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건축자재 창고를 설치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부득이하게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차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에 신개념 농업전문인력회사 푸마시여주 오픈

농업회사법인 푸마시여주(대표 김용현)가 최근 여주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작업 신규 인력 채용연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마시여주는 여주지역에서 농작업에 특화된 팀을 만들고자 지난 달 공개채용을 진행, 국내 최초로 농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푸마시의 노하우를 통해 여주지역 농작업 정예팀인 푸마시여주를 출범시켰다. 이번 신규 인력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인원은 3.8대1의 경쟁률로 선발된 직원으로 농업전문인력 지원 등 시간당 1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되며, 높고 안정적인 월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푸마시여주에 채용되면 하루 오전 4시간만 근로하며 오후 시간은 직원들이 여가를 보내거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4대 보험 적용과 주 3일에서 주 6일까지 본인의 근무 상황에 맞게 근무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우수 직원은 제주도, 해외 파견(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내 교육을 통해 농업에 특화된 경력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용현 푸마시 대표는 “푸마시여주의 출범과 동시에 진행된 공개채용은 지난달 마무리됐지만 상시로 접수 및 신청을 받고 있다”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푸마시여주 지원센터(1670-8211)를 이용하고 농작업 전문가가 되고 싶은 구직자와 숙련된 사람이 필요한 농장주 모두가 우리 회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입연수회를 통해 정식 계약을 맺고 푸마시여주 직원들은 농장 코디네이터와 팀을 이뤄 농작업을 진행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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