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재검토 백지화

여주시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교육복합시설조성 등을 이유로 용도지역 변경 등 재검토 계획(본보 10월25일 12면)이 철회됐다. 해당 토지주의 반발과 사업 지연 등이 이유다. 5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이항진 여주시장은 최근 관계자 회의에서 교육복합시설조성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 보행자 중심의 도로 설치와 주차장 지하화 등 학생들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복합시설 조성과 역세권 도시개발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설치와 주차장 지하화 등 서울 등 대도시의 사례 검토에 돌입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2차 환지 예정 공람공고와 12월에 환지지정 고시, 그리고 공동주택 2단지의 채비지 매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결국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시간만 낭비한 셈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환지지정고시 후에 절차를 밟아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사업시기만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다소 토지주들의 혼란을 빚기도 했지만 2022년 여주초등학교 이전도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추는 등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역 주변 47만4천여㎡에 2천257세대 6천92명을 수용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지난 3월 착공(현재 토목공사 공정률 15%), 오는 2021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민 골프축제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성료

제6회 여주 시민의 날 기념 시민골프축제가 지난 29일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가운데 여주시골프협회가 5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축제는 여주시골프협회(회장 권영일)가 주최한 가운데 이항진 시장과 안명훈 해슬리나인브릿지 총괄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52팀 208명의 골프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여주 시민 골프축제는 최근 세계 100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선정된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라운딩을 즐긴 여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해슬리나인브릿지의 클럽하우스는 지난 2012년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골퍼들이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혔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은 일본 대표적 친환경 건축가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시게루 반의 역작으로 2년 후 세계대회인 PGA 대회 준비를 위해 현재 코스 리노베이션 작업이 한창이다. 권영일 여주시골프협회장은 “이번 축제는 여주지역 골퍼들의 축제로 승패를 떠나 동호인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였다”라며“장소를 제공해 주신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크럽 관계자와 이항진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여 골퍼들이 5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여주 시에 기부할 수 있게 도와주신데 감사드린다”라며“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골프협회는 6년째 골프축제를 개최해 여주지역 골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차별화된 골프축제를 개최해 매년 5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여주시에 기탁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원주간 철도사업 강천역 신설해야”

이항진 여주시장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 제1회 기초단체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주~원주간 철도사업에 대해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강하게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초단체별 국비 관련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날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여주정수장 증설, 여주~양평간 도로공사, 이천~북여주IC 도로공사, 북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총 5개 사업을 자료로 제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인천 월곶에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전철망이 여주~원주 구간에서 단절된 상태”라며 “그런데 한국철도공사에서 이 구간을 연결하는 용역이 진행중인데, 여주~원주간만 유일하게 단선 철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어 여주시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통 전철역은 3~4Km 거리 간격으로 역이 설치되나 여주역에서 강천역 예정지까지 약 6Km인데도 강천역 설치가 안된다고 하고 있다”며 “기존 단선을 복선으로, 교량형 강천역사를 신설해 기존 동서간 철도망이 하나로 연결되고, 여주시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여주~원주간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9월 여주~원주 단선전철 노반기본설계를 착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여주~원주간 전철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목표로 12월 중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와 원주구간은 여주시 교동에서 원주 지정면 간현리까지 21.95Km로 총 사업비 5천29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는 이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여주=류진동기자

CJ그룹,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인근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CJ그룹이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해슬리나인브릿지골프장이 위치한 상거동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여주시와 CJ,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여주 CJ관광단지’ 사업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회가 진행됐다. ‘여주 CJ관광단지’는 CJ그룹의 계열사인 대한통운이 여주시 상거동 산12-1번지 일대 148만9천808㎡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1천841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숙박시설·수목원 등 사계절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주 CJ관광단지’ 예정지는 국제 골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리모델링 중인 해슬리 나인 브릿지CC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현재 골프장 남측에는 콘도미니엄(나인 브릿지 골프 빌리지)이 건설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CJ건설의 흡수합병으로 해슬리CC 운영권을 넘겨받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과 관광단지의 연계 효과도 전망된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최근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상금 문제가 해결되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5일 명성황후 생가 기념관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라며 “현재 주민들과 보상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주 CJ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2월께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민과 함께 11일간 패션여행 성료

여주375아울렛(공동회장 이명구·이재권)이 12만 여주 시민과 함께한 패션여행 ‘제2회 패션 페스티벌’이 11일간 행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후원하고 여주375아울렛 상인회가 주최한 패션 페스티벌은 지난 18일 개막식과 함께 비빔밥 퍼포먼스와 사은품 및 의류교환권 경품추첨, 여주시 읍·면·동 풍물놀이 경연대회, 늘푸른자연학교 댄스팀, 대순진리회 퓨전 난타, 여주시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김희진, 시오시작, 강인원, 도시의 아이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발행해 골드바(금) 3.75g, 자전거, 여주 쌀 10kg, 여주 쌀 5kg, 여주한과, 375 상품권, 미니 각 티슈, 라면 등 다량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재권 여주375여주아울렛 상인회장은 “여주시민으로 시작해서 여주시민으로 끝나는 행사로 시민과 연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여주 시민노래자랑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열창과 공연,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 공연, 여주 시민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라이브콘서트, 라이브콘서트, 인기가수 안계범씨의 폐막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행사기간 주말에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캐리커처, 키다리아저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여주375아울렛은 여성·남성 정장, 캐주얼, 골프의류, 아웃도어, 캠핑, 골프, 신발, 키즈, 매트리스, 곤충박물관, 명품관, 커피숍, 식당가 등 120여개 매장이 입점,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열고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역세권 도시개발 위기

여주지역 최대 핵심사업인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토목공사가 한창이고 환지 예정지에 대한 공람공고를 마친 상태에서 시가 교육복합시설 조성을 이유로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토지주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여주역 주변 47만 4천㎡ 면적에 2천257세대 6천92명 인구를 수용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지난 3월 착공(현재 토목공사 공정률 15%), 오는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1차 환지예정지 공람공고’를 통해 토지주에게 토지 위치나 감보율(토지구획 정리사업에서 공용지 확보와 공사비 충당을 위해 토지를 공출받는 비율) 적용 후 남은 면적 등 도시계획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9월 ‘2차 환지지정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가 사업지 내 학교부지에 어울림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이음터 등이 들어서는 교육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면서 환지지정 공고가 미뤄지는 등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시는 교육복합시설이 조성되는 학교부지 주변의 단독주택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상업지역 주변의 공동주택용지(공동1블록, 공동2블록)를 단독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용도지역이 변경될 경우 토지주들의 집단 반발과 함께 사업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오는 2022년 개교 예정인 여주초교의 역세권 내 이전도 차질을 빚게 된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일부 토지주는 “토지주들은 공람공고를 통해 환지로 받을 땅이 어디 있는지 확인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단독주택용지가 공동주택용지로 바뀐다면 어느 누가 가만히 있겠느냐”며 “교육복합시설 조성은 환영하지만, 용도지역 변경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주역세권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일정 부분 재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사업 지연 시 여러 문제가 야기되는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한전 여주지사와 여주전기공사협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사랑나눔 봉사활동 전개

한전 여주지사(지사장 장점곤)와 여주전기공사협회(회장 최돈석)가 최근 여주지역 복지 사각지대 홀로 사는 노인과 조손가정 4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내선설비 교체와 집안청소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여주지역 홀로 사는 노인 거주 4세대를 선정해 해당 주택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노후 배선 교체 등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단계적으로 10일간 협회 회원과 한전 직원이 원팀을 구성,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주시 여흥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76)는 “60여 년을 이 집에서 살아왔는데 집안에 있는 전선이 너무 오래돼 비가 내릴 때마다 화재가 날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여러분들 덕분에 이제는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또 몸이 불편해 쌓아놓고 처리하지 못한 폐지정리와 집안청소를 해주는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에게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돈석 회장은 “앞으로도 한전 여주지사와 우리 협회는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분들이 편히 쉬고 주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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