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4년까지 덕진산성 관람로·편의시설 정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덕진산성이 오는 2024년까지 국비가 투입돼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 10억원을 들여 사적 제537호인 덕진산성 관람로와 휴게편의시설 구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덕진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등을 위해 수립한 덕진산성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탐방로 재정비와 편의시설 마련, 경관 개선을 위한 조경 정비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우선 관람로와 조경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국비 7억7천만원을 들여 시설물과 식생 정비, 관람로 및 조경 정비공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024년에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행사 프로그램 등도 개발한다. 최종환 시장은 "정비사업을 계기로 덕진산성의 원형과 가치를 항구적으로 보존하고, 미래지향적인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산성은 임진강 북쪽 연안의 전략적 요충지에 있으며, 발굴조사를 통해 고구려가 처음 축조하고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사용됐던 중요한 성이었음이 확인됐다. 내성과 외성 등으로 나눠져 내성은 최고봉인 해발 65m 봉우리를 중심으로 외성에는 문지 2곳이 남아있고 성 위에 담을 낮게 쌓았던 부분이 2군데 있다. 비교적 낮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임진강 북쪽 해안이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넓은 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지다. 파주=김요섭기자

'38년 교편생활' 방재언 파주중학교장, 28일 영예로운 정년퇴임

파주에서 수 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던 방재언 파주 문산중학교 교장이 28일 정년퇴임했다. 파주출신인 방 교장은 지난 1984년 파주교하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은 이후 문산중, 봉일천중에서 22년동안 교사로 후학을 양성했다. 이어 두일중과 문산중에서 5년간 교감을 탄현중지산중문산중에서 11년동안 교장으로 봉직하는 등 총 38년동안 증등교단을 지키며 수 많은 제자들을 길러 냈다. 그는 문산중 재직당시 육상부를 창단,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성과를 올리며 학교 체육 발전 공헌을 인정받아 파주시로 부터 파주체육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을 기본으로 한 생활지도에 힘써 파주교육청으로부터 파주교육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황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 특히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통해 복원 및 활용에 전문가적 식견으로 각종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학생들을 위한 임진강거북선 창의탐구축제를 개최해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제언 교장은 후배 교사로부터 학생이 학교의 존재 이유, 수업이 교사의 존재 이유, 희망이 교육의 존재 이유라는 교육에 대한 소신을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아 가슴이 벅차다면서 후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존경과 신망을 받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환경센터 현대화사업 주민들 지하화 요구

파주시가 오는 2024년말까지 추진 중인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기존 시설 일부 변경에 그치자 주민들이 지하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파주시와 월롱면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파주읍 봉암리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위해 시설공사를 발주, 단독 응찰한 K건설 컨소시엄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현재 기본 설계작업 중이다. 하지만 발주된 시의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통합바이오가스시설을 설치, 악취 제로화를 위해 하루 160t(가축분뇨 90t, 음식물 70t)를 처리하는 용량으로 지하화가 아닌, 노후 시설에 대한 신규 시설로 교체하는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하화가 아니어서 공사금액도 애초 485억원(지하화 포함)이 아닌 390여억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자 월롱면 살기좋은마을 만들기협의회(회장 백운용)는 최근 최종환 파주시장을 면담, 환경순환시설을 지하화하고 여유있는 공간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백 회장은 환경순환센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로 마을환경이 취약해 줄기차게 현대화를 요구했다면서 기존 시설 교체 정도로는 악취 근절은 어렵다. 모든 시설을 지하하해라. 서울 등지 환경시설을 벤치마킹하고 관련 조례도 주민 위주로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환경순환세터는 올해 가동 3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악취 발생과 함께 운영비가 지난 2015년 85억원, 지난 2016년 99억원, 지난 2019년 100억원 등 해마다 급증해 재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고비용 저효율 환경기초시설이어서 최 시장이 현대화를 공약했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화석정 복원 6년 전 폐허사진 56년만에 발굴

율곡 이이 선생 학문연구소인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61호)이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가 복원하기 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이 56년 만에 공개됐다. 그동안 일제 강점기인 1926년 언론에 게재된 사진 이후 1966년 중건되기까지 40년 동안 화석정 사진은 알려진 게 전무했다. 이 사진으로 한국전쟁 후 화석정과 주변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앞으로 파주시 화석정 디지털 복원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국 파주향토연구 IT 개발연구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60년 12월 파평면 율곡리 화석정과 부근 모습을 촬영한 현장사진을 발굴, 본보에 21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당시 파주에 주둔했던 미8군이 촬영한것으로 일명 Spoon Hill로 불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국전쟁 후 화석정 주변은 정자 아래와 논밭을 가로 질러 건너편에 초가 30여채가 있는 마을이었다. 하지만 정작 화석정은 한국전쟁 때 불타 형태가 없고 밤나무 아닌 큰 전나무들만 서있어 화석정 존재 위치만 알리고 있을 뿐 주변이 온통 황폐화돼 있다. 김현국 연구가는 사진을 보면 화석정은 한국전쟁 동안 불태워 졌고 그 이후 북한군 침입으로 파주와 장단의 모든 산 정상까지 불도저가 길을 내면서 화석정 주변도 폐허가 됐음을 보여 준다면서 율곡 이이 선생 일가 친척과 생가가 있던 곳으로 추정할 수 있는 화석정 입구~정자 뒷산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전쟁 이후에도 바뀌지 않고 율곡 이이 선생 집안의 논 등이 조선중기부터 지금까지 500년 넘게 그 모습 그대로(논 경계 및 구조) 유지돼 오는 등 변함이 없는 점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연내 화석정 디지털 복원을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발굴된 사진은 복원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봉 선생의 조천기(朝天記)에 남아 있는 화석정은 정자 일부분에 방을 만들고 구들을 놓아 겨울에도 사용한 율곡 이이 학문연구소였다. 율곡 이이 5대 조부인 이명신이 1443년 창건한 이래 수차례 중수와 중건한 뒤 1673년 율곡 선생 증손인 이후지와 이후방 등이 중건한 뒤 1950년까지 남아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 이후 1966년 파주 유림 등이 복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전철3호선 연장 빨라지나...여야 후보들 공약 채택

고양덕이지구와 파주운정신도시 숙원사업인 수도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일산대화역~파주금릉역)이 여야 유력 대선후보의 파주공약으로 채택, 조기 성사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 우선순위 투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대선후보들의 공약화(경기일보 지난 10일 14면)를 촉구 했었다. 20일 이재명후보 선대위 정책본부장인 민주당 윤후덕의원실(파주갑)과 국민의힘 파주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신보라)에 따르면 파주 운정 주민들의 최대 염원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각각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파주공약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파주 금천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더이상 지체되지 않고 빠른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이 파주대표공약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더 이상 주민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확실한 추진도장을 찍겠다는 것이다. 윤후덕 의원실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조기 실현이외에도 GTX 차량기지 승하차 기능 마련, 서해선(대곡-소사선) 운정역 연장 지원, 통일로선(조리-금촌) 신설 추진,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등을 이 후보가 직접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보라 당협위원장도 윤 후보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에 이어 파주 메디컬클로스터 조성 추진, 파주육아 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문화예술공연장 설립 추진등 국민의힘 파주갑 당원협의회의 정책 제안을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히고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논의 된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며 조기추진을 공언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일산대화~덕이~파주운정~금릉역, 10.7km)은 지난 2016년(제3차)과 2021년(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각각 반영됐다. 지난 2020년 7월 한국판뉴딜 민자사업으로도 선정되면서 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중이나 B/C분석결과 경제성이 충족되지 않아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軍에 민통선 고인돌 보호협력 요청

파주시가 군부대에 30여년 전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뒤 방치되고 있는 고인돌에 대한 보호 협력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30여년 전 파주시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고인돌 50여기가 멸실 우려가 높다는 지적(경기일보 8일자 2면)이 제기됐었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87년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고인돌 50여기가 규모가 커 보존 가치가 높다고 판단, 관할 군부대에 보호 대책을 요청하기로 했다. 고인돌 발견 현장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지뢰 미확인 지역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시는 조만간 고인돌이 발견된 현장에 고인돌의 존재를 알리는 표시판을 제작하고 정밀 조사 등 본격적인 발굴에 앞서 보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 1987년 초리골 고인돌 발굴에 참여했던 심광주 전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고인돌 50여기는 역사적인 가치와 활용 폭이 매우 높은 만큼 빠른 절차를 거쳐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할 군부대의 협의를 통해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고인돌 50여기가 멸실 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귀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관할 군부대 측에 진동면 초리골 민통선에서 발견된 고인돌 50여기에 대한 보존 대책과 지뢰 제거 등을 요청, 안전이 확보되면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승철 운정신도시 연합회장 “수도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

한국형 뉴딜사업인 수도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 민자적격성조사가 이번 대통령 선거 전에 확정돼야 합니다. 주민희망고문,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민이 중심이 된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를 지난 2016년부터 이끌어 오며 현재 회원 수 3만여명의 거대 시민단체로 성장시킨 이승철 회장의 말이다. 그는 정부가 이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를 2년째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신도시 입주민들의 정부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일산대화~덕이~파주운정~금릉)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정부는 이 사업을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 지난 2020년 10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했으나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운정연은 이 사업이 파주 운정신도시 및 이웃한 일산 덕이지구 교통불편을 단박에 해결하는 광역교통망구축의 핵심으로 판단, 조속한 사업 추진을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 등지에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차량 100여대를 동원, 운정신도시 일대 12km를 순회하며 대선전 조속확정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최근에는 여야 유력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윤석열 캠프를 방문해 각종 대규모 사업에 적용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냈다. 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이른 시일내 마무리해 사업을 확정 짓고 착공에 나서라는 주장이다. 해당 청원에는 1만여명이 참여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회장 등 운정연의 이 행동은 경기북부지역과 경기남부지역의 지역발전 격차가 크고, 한국전쟁 이후 각종 중첩규제로 재산상 손해와 지하철 운행 등 교통 복지에서 철저히 소외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GTX 운정역유치, 운정호수공원 환경개선, M 버스 등 광역 버스확충, 종합병원 및 공공기관유치성과를 낸 데 이어 운정 1~2지구 고도제한 철폐(131m),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사업 확정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승철 회장은 파주는 70년째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지역실정 탓에 그동안 정부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이런 부분에서 충분한 가점을 받아 B/C(경제성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진동면 민통선서 고인돌 50여기…정밀조사 시급

파주시 진동면 민통선지역에서 30여년 전 발견된 고인돌 50여기가 방치되면서 멸실이 우려돼 정밀 조사가 시급하다. 7일 파주시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87년 진동면 초리골에서 청동기시대 무덤인 고인돌 50여기를 발견했다. 현재 남아 있는 고인돌군으로는 파주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 당시 조사보고서는 왕단곡리와 초리골 사이를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새골천 상류 지점인 초리골에 위치하고 있다. 새골천과 인접한 도로 양편 수풀 속에 고인돌 50여기가 밀집됐다고 기록했다. 고인돌 50여기는 선사시대 취락지대로 단일 부락이 거주한 규모로 당시 조사팀은 미확인 지뢰지역으로 정밀조사는 하지 못하고 도로에 인접한 6기만 실측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리고인돌로 명명된 이 고인돌은 개석이 상당히 큰 편이며 밀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발견된 연천군 임진강 인근 고인돌과 달리 현무암이 아닌 화강석으로 만들어졌고, 개석식(덮개돌)과 기반식 고인돌로 크기가 1~3m에 이른다. 당시 조사에 나섰던 심광주 전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서해안 일대서 청동기 무덤이 발견되는데 연장선상으로 파주 민통선 초리고인돌을 발견했다. 드물게 대규모로 구성됐다면서 당시에는 주변 여건상 단순 지표조사만 했다. 30여년이 넘어 멸실우려가 높은 만큼 보존을 위해 발굴 등 정밀조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차문성 파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은 파주 민통선 내 고인돌이 수차례 발견됐지만 50기가 넘는 고인돌군은 유례가 없다며 초리고인돌은 지난 1987년 이후 현재까지 미확인 지뢰지역으로 잊혀진 곳이다. 선사취락지도 예상되는 만큼 군부대 협력으로 정밀한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에는 한국선사문화연구소가 지난 1993년 교하동에서 고인돌 8기를 발견한 이후 하포리와 덕은리 등지에서 고인돌이 발견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가 GTX A 노선착공 및 대학병원 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지속추진 등 자족도시기틀을 다진데 이어 올해엔 자족도시완성위해 고삐를 바짝 죈다. 최근 시민정책설문조사결과 80%라는 압도적 시정지지로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도시경쟁력강화에도 나선다. 행정의 연속성으로 파주라는 집에 지붕을 올려 미래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으로부터 성과와 임인년(壬寅年)새해 시정방향을 들어 봤다.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호응도가 높은데. ▲GTX-A노선의 운정정거장 완료에 이어 본선터널굴착중이다. 내년말 개통이다.지하철3호선연장사업은 민자적격성조사 중이다. 무산됐던 조리금촌선은 민선 7기에서 재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켰다. 마을버스 준공영제실시,천원택시 운행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소상공인 지원성과와 계획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지금까지 총 2천385개소 약 490억 규모의 대출을 받게 했다. 올 한해 특례보증 규모를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오픈, 누적주문액수 90억원(33만건)을 기록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로 총 5만3천1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수제품 홍보박람회개최와 전통시장 온라인판매 등도 지원한다. - 획기적 도시성장동력 위한 노력은. ▲CJ ENM 스튜디오 센터조성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유치,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산업단지조성 등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조성사업이 군협의로 지연되고 DMZ 평화의길조성과 판문점 등 평화관광이 중단돼 아쉽다. - MZ세대 정책은. ▲청년공간을 만들어 취업과 주거 등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 한다. 기업맞춤형 청년일자리 교육훈련으로 기업의 수요조사 후 직업교육과정을 개설, 교육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도록 연계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청년채용시 2년간 인건비를 매달 160만원을 지급하고, 청년이 파주시 사회적 기업, 출자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하면 10개월간 매달 187만5천원의 인건비를 제공한다. 청년취업자에게는 월 10만원씩 연 최대 120만원을, 전세대출 시 이자를 연 2%(연 최대 120만원, 2년간)까지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도 도입 한다. - 코로나 19 장기화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절대 필요하다. ▲국가유공자 지원확대와 독립유공자 수당과 건강증진수당을 신설했다. 파주형 통합돌봄사업인 희망+ 온돌사업 적용 대상도 만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까지로 확대하고, 찾아 가는 우리동네 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을 권역별 5개소로 늘렸다. 고독사 예방위해 파주 안심e앱을, 산업단지 내 여성취업플랫폼을 구축해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도 확대한다. - 중점 추진해야할 시책으로는. ▲생활밀착형 도시정책으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을 비롯한 경의선 운천역 개통 등 철도망구축에 속도를 내겠다. 화석정 디지털 복원과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등도 꼭 완성하겠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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