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025년까지 8천815억원을 들여 미세먼지농도를 30%까지 저감한다. 김포시는 최근 수립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7개 분야 41개 사업에 8천815억원을 투입, 지난 2019년 ㎥당 26㎍으로 조사된 초미세먼지농도를 오는 2025년까지 ㎥당 18㎍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100여대를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을 포함한 건강취약시설에 실내공기질 상시 모니터링 측정기를 설치하고 빅데이터를 수집, 실내건강 정책토대도 구축한다. 현재 공원 등 7곳에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설치한다. 전기차 1천300대를 비롯해 수소차 106대를 신규 지원하는 등 모두 1천317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공공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점차 대체하고 내연기관 차량은 무공해차로 100%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미세먼지 거버넌스를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를 ㎥당 18㎍ 이하로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워터웨이플러스는 김포시, K-water 아라뱃길지사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4~5일 2021 온라인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 국민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개막식과 초대 가수 공연이 함께하는 물환경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포아라마리나 랜선투어 등 각종 행사를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아라마리나 수상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아라마린 수상퍼포먼스와 수상레포츠 랜선투어, Zoom으로 참여하는 아라에코 퀴즈쇼, 아라마린 걷기 챌린지 등을 통해 축제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아라마린 요트만들기, 아라마린 친환경체험, 방구석 가족사진 콘테스트, 물환경 N행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조중희 사장은 이번 온라인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국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성범죄 전과자인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강간 혐의 등으로 40대 A(남)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김포시 고촌읍 한 마을 인근 풀숲에서 중국 국적의 B(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를 뒤쫓다가 이 풀숲으로 끌고 가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최근 김포로 이주했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법무부 관리를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장치는 착용자가 특정 지역을 벗어나거나 위험 행동을 하면 통제실에 신호를 보내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사건 당시 장치 신호가 수신돼 경찰서에 출동 지시가 내려진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세부 내용은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돼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에게는 전문기관의 보호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 학원교습소들이 교육지원청의 실수로 희망회복자금을 제때 못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김포지역 학원교습소 등에 따르면 희망회복자금은 전날부터 1차 지급됐지만, 학원교습소들은 하루가 지난 이날도 받지 못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이 지급 대상 학원교습소 명단을 실수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보내지 않고 누락했기 때문이다. 명단이 누락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학원교습소에 안내문자를 보내지 못했다. 희망회복자금은 해당 문자를 통해 신청한 학원교습소에 지급하게끔 돼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실수를 뒤늦게 파악하고 이날 오전에서야 사업자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냈다. 문자에는 김포교육지원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희망회복자금 대상) 학원교습소 명단을 보내 확인하는 절차가 누락됐다. 결과적으로 1차명단에 빠지게 됐고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명단에 포함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포 학원교습소들은 반발하고 있다. 학원 원장 A씨는 희망회복자금은 빠르게 적시적소 지급이 중요한데 이를 받지 못해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자가 명단을 보내달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문을 실수로 놓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세부경위는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 희망회복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다. 대상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7월6일 사이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금액은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이다. 전날에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사업자의 신청과 지원금 지급이 이뤄졌으며, 이날에는 짝수인 사업자의 신청과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준공돼 다음달 임시 개관한다. 해당 공원은 북한과 불과 3㎞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다음달 임시 개관하고 사전예약자에게만 방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업비 259억8천200만원이 투입된 이 공원은 월곶면 조강리 애기봉 일대 4만9천500㎡에 조성된 관광지다. 지난 2017년 11월 착공돼 4년만인 지난해 4월 준공됐지만, 전시 콘텐츠 기획 등의 이유로 개관이 미뤄지다가 올해 9월 임시 개관이 확정됐다. 개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관식은 10월7일 열릴 예정이다. 공원 내부에는 연면적 2천21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와 연면적 4천404㎡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 등이 조성됐다. 전망대는 북한과 불과 3㎞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방문객은 북측뿐만 아니라 한강과 서해도 조망할 수 있다.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검문소에서 전시관까지 이어진 1.4㎞ 구간에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공원과 연결되는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등 기타 시설은 현재 공사 중이며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공원 누리집 구축이 완료되면 임시 개관일을 공지하고 이달말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전 예약자에만 공원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원 누리집 구축 뒤 게재되는 공지문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애기봉에는 과거 군 시설인 전망대와 지난 1971년 세워진 철탑인 애기봉 등탑이 있었으며, 종교단체가 매년 이 철탑에 조명장식 점등을 놓고 남북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방부는 설치 43년만인 지난 2014년 이 철탑을 철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한강신도시 수변 상업지역 주차난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시는 라베니체와 장기동 상업지역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노외주차장에 42억원을 들여 장기5 공영주차장을 조성,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상 3층으로 10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신도시 주차장 확충계획에 따라 지난달에도 민간 주차전용 건물을 공영주차장으로 임시 임차, 24면의 주차구획을 개방한 바 있다. 이용훈 교통과장은 현재 설계 중인 한강신도시의 한강중앙공원 주차장과 구래동 상업지역 지하주차장, 풍무2지구 공영주차장 등의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5 공영주차장은 이달말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정기권 발행 등은 김포도시관리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이달말부터 김포레코파크 증설공사에 착수한다.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과 분뇨처리시설 악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와 재정비촉진지구 등 최근 수년간 집중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김포레코파크 내 분뇨처리시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반응조 커버ㆍ탈취기 설치 등 개량사업을 추진했으나 악취로 인해 근본적으로 민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16여년 된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하루 1만2천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증설,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8만t에서 9만2천t으로 늘려 처리용량 부족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거된 분뇨처리시설(하루 150t 처리)은 최첨단 시설로 김포레코파크로 이전, 근본적으로 악취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시행되는 민자사업(BTO-a) 방식으로 470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포스코건설이 최초 제안, 제3자 제안공고를 거처 ㈜더푸른김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이달말 착공, 우선 분뇨처리시설 신설을 내년 8월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추진, 오는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임헌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밀폐형 덮개를 씌우는 것으로도 악취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최첨단 시설로 분뇨처리시설을 옮겨 신설하고 하수처리시설도 증설키로 했다며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토지보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부지 87만4천343㎡에 오는 2024년까지 1만8천3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유치원, 초등학교(2곳)와 중학교(1곳), 대학 등의 교육시설과 기반시설 등이 조성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풍무역세권개발은 사업부지 내 토지ㆍ건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 통보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보상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토지보상 협의에 나선 지 9개월여만이고, 지난 2019년 최종 사업승인이 난 지 2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개발 측은 오는 17일부터 10월29일까지 1차 협의매수에 협의한 주택소유주에게는 보상금과 별도로 이주자 택지우선권을 제공한다. 앞서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 감정평가사 선정에 이어 김포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김포시 관계자와 회계사, 주민추천위원, 시행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꾸렸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 취지는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사우동 486-2 일대 난개발 방지를 통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김포도시철도 이용수요 확보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 등이다. 지난 2016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7년 사업시행사로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 설립에 이어 지난 2019년 10월 개발계획 승인과 도시개발구역 고시 등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3차례의 보상협의와 5차례의 소위원회를 열어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등을 위한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토지와 건물 소유자와의 마찰 최소화에 노력했다며 최근 김포시와 인하대와의 인하대병원 업무협약 체결로 대학 유치도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특화시설인 금빛수로가 오는 10월부터는 팔당원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착공한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 팔당관로 매설공사가 오는 10월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을 통해 인공호수 1만9천811㎥와 2.7㎞의 금빛수로, 실개천 10.5㎞에 팔당원수가공급된다. LH가 지난 2012년 착공, 지난 2015년 완공했다. 하지만 준공 후 시험가동과정에서 9월 중순 이후 원수를 공급받지 못해 용수부족과 불량시공에 따른 정체수역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가뭄시 높은 염분농도로 인한 수질문제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양수장 기계고장과 전기료문제까지 겹쳐 시가 시설인수를 거부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8년 5월 LH가 팔당원수 공급에 필요한 관로설치비와 실개천 보완사업비 등 60억3천600만원 부담조건으로 시가 인수에 합의하면서 수체계시설 개선이 시작됐다. 정성현 공원녹지과장은 금빛수로에 용수가 공급되기까지 남은 구간도 차질없이 추진,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북동쪽 한강변과 남서쪽 해안가 등지에 반세기 넘게 설치됐던 군 경계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8일 군 경계철책 철거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김포지역 강변해안가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을 12단계로 나눠 철거하고 시민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단계 사업은 김포지역 북동쪽 강변 한강구간(일산대교전류리 포구8.7㎞)과 남서쪽 해안가 염하구간(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6.6㎞) 등 2곳에서 이뤄진다. 이들 구간에는 남북분단 이후 군 경계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반세기 넘게 출입이 통제돼왔다. 시는 한강구간 도로변에 설치된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변에 인접한 철책은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다. 염하구간 2중 철책은 대부분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앞서 1단계 사업은 김포지역 북동쪽 한강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일산대교9.7㎞)에서 추진 중이다. 해당 구간 중 일부 구간(전호야구장김포대교1.3㎞) 철책 철거는 이미 마무리됐다. 나머지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8.4㎞) 철책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과 관련된 소송으로 중단됐다. 시는 이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해당 구간 철책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 철책철거는 다음달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