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10월부터 팔당원수 공급

팔당관로 매설공사

김포 한강신도시 특화시설인 금빛수로가 오는 10월부터는 팔당원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착공한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 팔당관로 매설공사가 오는 10월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을 통해 인공호수 1만9천811㎥와 2.7㎞의 금빛수로, 실개천 10.5㎞에 팔당원수가 공급된다.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LH가 지난 2012년 착공, 지난 2015년 완공했다.

하지만 준공 후 시험가동과정에서 9월 중순 이후 원수를 공급받지 못해 용수부족과 불량시공에 따른 정체수역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가뭄시 높은 염분농도로 인한 수질문제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양수장 기계고장과 전기료문제까지 겹쳐 시가 시설인수를 거부해왔다.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이런 가운데, 지난 2018년 5월 LH가 팔당원수 공급에 필요한 관로설치비와 실개천 보완사업비 등 60억3천600만원 부담조건으로 시가 인수에 합의하면서 수체계시설 개선이 시작됐다.

정성현 공원녹지과장은 “금빛수로에 용수가 공급되기까지 남은 구간도 차질없이 추진,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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