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구래동 문화의 거리가 오는 2023년 4월까지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하영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래동 문화의 거리 공원환경개선공사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환경개선 공간구상과 콘셉트 및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등과 관련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23년 4월까지 구래동 6878-8번지 중심 상업지구~구래역~호수공원간 1.4㎞ 문화의 거리(공공공지, 3만3천여㎡)를 열린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거리 콘셉트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풍요로운 미래의 금빛여정이라는 뜻으로 구래 금빛나래로 정해졌고 문화 감성 참여가기본방향으로 설정됐다. 시는 전체 공간을 1구간(오피스텔 지역), 2구간(구래역ㆍ광장지역), 3구간(상가지역), 4구간(주거지역) 등으로 나눠 1구간에는 해바라기 테라스, 소나무 쉼터, 100인 벤치가든, 빅팟쉼터, 암석힐링쉼터 등을 조성한다. 2ㆍ3구간에는 스탠드쉼터, 페스티벌광장, 물길숲쉼터, 미스트광장, 마중광장 등을 꾸미고 4구간은 나무그늘쉼터, 바닥분수쉼터, 오색그늘쉼터, 공유공간, 사색의 거리, 물빛놀이정원, 장미정원 등을 설치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24일 완료한 뒤 설계자문 심의와 실시계획(변경) 인가 승인 및 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구래동과 인근 마산동은 연령층이 젊고 아이들이 많은 성장하는 곳이다. 지역특성에 맞게 최선을 다해 고품격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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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21-12-0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