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BI 선포식 가져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떨치는 오산 오색시장이 BI(Brand Identity)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이름으로 힘찬 새 출발을 시작했다. 오산시는 지난 9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야외무대에서 기존 오산 중앙시장의 명칭을 오산 오색시장으로 탈바꿈하는 BI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상인,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오산 오색시장의 새로운 첫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BI선포식으로 명칭을 바꾼 오산 오색시장은 오색 오감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활기찬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30대의 친근한 미시족을 모델로 한 오색시장의 캐릭터오 여사는 본명은 오로지인데 오 여사가 오색시장에 오면 오~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는 의미로 탄생했다. 이날 BI 선포식 행사는 본행사에 앞서 누리 예술단이 경고춤과 퓨전민요 등의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판 제막식을 마친 후, 상인 동아리 소녀시대의 난타공연, 다문화 가정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 종료 후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이 새롭게 단장한 오색시장의 신축 화장실과 맘스거리를 둘러보는 시장투어를 진행했다.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오산 오색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의 명성에 걸맞은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 여러분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산 오색시장은 올해 초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국 1천5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2위(경기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0월 개최된 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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