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회복지공무원 ‘소통 한마당’ 행사 개최

오산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모임 한울타리회(회장 이재준)는 지난 19일 오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규복지공무원의 임용 증가로 선후배 공무원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사회복지직 공무원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평소 과중한 업무와 일부 과격한 민원인으로 말미암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안병은 원장(우리 동네 병원)을 초빙해 심신치유를 위한 힐링 특강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레크레이션 전문강사를 초빙해 선후배 공무원간 팀워크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진행하며 행사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직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통과 공감을 통한 격려를 보내줌으로써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재준 회장은 한울타리회에서는 자체 친목도모 외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기 위해 법?제도권 내에서는 적절한 대응에 한계가 있는 틈새 보호 계층을 발굴해 연말에 후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울타리회는 지난 5월부터 사회복지직 선배공무원들이 업무지식과 현장경험이 부족한 신규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매월 1회 사회복지 업무 전반에 대한 연찬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고현초교 대상 ‘시청·시의회 탐방’ 진행

오산시는 22일 고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오산시청시의회 탐방학교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시의회 탐방학교는 시민참여학교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에게 지방자치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장과의 만남, 시의회 탐방, 모의회의체험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학교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청시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무실을 방문해 곽상욱 시장으로부터 시의 주요업무와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탐방학교 행사를 체험한 김모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시청의 역할을 직접 와서 체험하니까 더욱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학생들이 시청시의회 탐방학교를 통해 지방자치와 오산시를 깊이 이해해 우리가 사는 오산시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된 시민참여학교는 현재 13개 탐방학교가 운영되며 학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에는 22개 초등학교 600학급(1만 6천여 명)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

오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 이전 개소식이 지난 19일 다문화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행복한 이주민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 12일 (구)중앙동 주민자치센터 건물로 이전했으며,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 이전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구)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지하 1층에는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다목적실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언어발달지원실, 육아정보나눔센터 등이 위치했다. 이날 개소식은 식전행사로 다문화 가족으로 이뤄진 다문화 난타공연팀이 신명난 공연을 펼쳐 개소식장을 찾은 내빈과 많은 다문화 가족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결혼 이주여성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결혼이민자 줄리아 씨는 외로웠던 한국생활에서 센터는 큰 벗이 됐으며 통번역사로 일하면서 느끼고 고마웠던 마음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병희 센터장은 새로 이전한 센터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자기 역량을 계발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문화 가족의 건강한 가정유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다문화 가족은 새로운 우리의 이웃이며 모든 이웃과 함께할 때 오산시가 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모두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정한 이웃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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