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식 시장 발로 뛰는 현장행정 펼쳐

현삼식 양주시장이 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7호선 연장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KDI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방문해 7호선 전철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양주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현 시장은 첫 행선지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를 방문해 정채교 과장, 박상민 서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전철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 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은 양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이 사업이 실현되면 양주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채교 과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만큼 양주시와 협조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인프라 실정을 감안해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예타 시행기관인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김강수 소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전철7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지난 6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 북부의 특수성을 감안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역주민의 염원인 전철7호선 연장을 위해 앞으로도 기관 방문과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 5차 본회의 추경예산안 등 의결

양주시의회는 22일 제251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4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양주시 경관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5천459억원 대비 308억2천만원 증가한 5천767억2천만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64억원 증가된 4천721억8천만원, 기타특별회계는 44억2천만원 증가한 1천45억4천만원이다. 2014년 제2회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추경예산 총 규모는 당초 예산 579억7천만원보다 12억6천만원 증가한 592억3천만원이다. 시의회는 이번 2차 추경 심의에서 시민소통담당관 2천만원을 비롯 7개 부서 12개 사업에 대해 22억2천만원 감액해 이를 예비비로 편성했으며, 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 예산안은 원안대로 심사처리 했다. 박길서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규 투자사업의 본예산 편성 노력이 필요하며 예산 편성 전 사업타당성 등 사전절차 이행, 정확한 사업비 산정, 세부사업 설명서의 구체적 작성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시 반드시 이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관련, 박경수 특위위원장은 규제개혁과 원스톱 민원행정 구현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역세권 고대병원 MOU 그리고 1년… 빛바랜 희망

고려대학교와 양주시가 양주역세권사업지구 내에 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 병원 설립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와 양주역세권개발사업 부지 내에 6만6천115㎡ 규모의 부지를 마련,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양주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의료여건이 취약해 종합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시민들이 인근 의정부나 서울 등지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였다. 이에 협약 체결 당시 양주시에 메이저급 종합병원인 고려대병원이 들어서면 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일색이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병원 설립을 위한 어떠한 사항도 진척된 것이 없어 MOU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고려대학교측이 병원 설립보다는 장흥면 송추에 있는 운동장 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일환으로 병원 설립을 추진한 것이어서 애초부터 병원 설립이 불가능한 사안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협약 당시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양주시와 조용히 MOU를 체결하려 했으나 양주시가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바람에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협약서에 명기됐듯 송추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학병원 설립을 이야기한 것이 확대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려대측은 송추구장이 야구장 1면, 축구장 2면 등 12만5천623㎡의 부지를 갖고 있으나 이중 60%인 7만5천㎡가 그린벨트여서 이를 매매하기 위해 병원 설립을 양주시에 먼저 제안하는 등 이전에도 송추구장을 활용하려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전력이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고려대병원 설립을 제안했는데 시가 무리하게 병원 설립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병원 설립은 아직 역세권개발지구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실시협약을 체결해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지자체, 안전사각 ‘위험시설물’ 긴급 점검

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위험시설물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 관내 환기구는 물론 공연장, 키즈카페, 임시가설건축물, 승강기, 어린이놀이터, 노후 교량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시설물 환기구에 대해 용접은 견고하게 이뤄졌는지 여부와 공연장의 주요 구조부, 지붕, 벽체, 지반 등의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그동안 신고나 허가를 요하지 않는 자유업에 해당됐던 어린이 놀이시설 트램펄린에 대해 노후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키즈카페에 대해서는 전기감전과 같은 각종 사고 발생 우려와 안전요원 배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에스컬레이터승강기에 대한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노후 교량에 대한 균열변위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은 양주소방서, 건축구조기술사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을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양주시 건설을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원들, 만송~삼숭 도로개설 지연 등 질타

양주시의회 안종섭 의원(새누리)은 21일 속개된 제251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만송~삼숭간 도로개설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지고 목화축제가 지난해보다 풍성해지고 좋았다는 반응이 많기도 하지만 산만했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덕영 의원(새정치)은 농촌지역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격차해소를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질의하고 지난해 말 지방채 규모가 763억원으로 시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채무해소 대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경수 의원(새누리)은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우회도로(호원IC~광적) 개설 추진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한 뒤 그동안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종합운동장 건설에 대해 시장의 구상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현삼식 시장은 답변을 통해 만송~삼숭간 도로개설사업 1구간인 중말교차로에서 중촌교까지 800m는 현재 보상을 19% 실시했고, LH 시행구간인 2구간은 올해 말 실시계획인가를 얻고 내년부터 편입토지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부 예산을 확보해 원활한 양방향 차량 교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또 올해 목화축제에 약 12만명이 방문하는 등 양주시 최대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사전에 치밀한 전략과 준비, 목화와 섬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던 축제였다고 평가한 뒤 향후 경기도 선정 10대 축제 진입을 목표로 기존 문화관광축제와의 차별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이를 발판으로 양주시를 새로운 문화산업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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