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道 ‘음성 나들목’ → ‘대소 나들목’으로 명칭 변경

중부고속도로 음성 나들목이 대소 나들목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중부고속도로 음성 나들목을 대소 나들목으로 명칭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다음달 14일 개통 예정인 평택제천고속도로 대소~충주 구간 72㎞ 지점에 신설되는 나들목의 명칭은 음성나들목으로 신설된다. 도공의 이번 나들목 명칭 변경은 음성군청 위치가 기존 중부고속도로 나들목 보다는 신설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나들목과 더 가깝기 때문에 이용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음성군청에서 두 곳의 나들목간 거리는 신설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나들목까지가 11㎞인 반면 기존 중부고속도로 음성 나들목까지는 27㎞이기 때문이다. 이에 도공은 18일까지 교통안내 표지판 등 관련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교통정보제공시스템(VMS), 현수막 등을 통해 명칭변경 사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업체별로 나들목 명칭변경 사항이 업데이트되는 시기가 다르다며 당분간 이 나들목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명칭에 주의해 운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꼼꼼한 맞춤형 방역’

꼼꼼한 맞춤 방역으로 하남시 영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김선영 하남시 보건소 방역팀장(43). 김 팀장은 최근 친환경 방역사업과 손 씻기 교육 및 홍보, 감염 예방접종사업 등 지역의 보건위생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그는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즐겨 찾는 위례강변길 산책로 등에 물리적 방제기구인 최첨단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 52대를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모기와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등이 인근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것. 또 지역 내 100인용 정화조 252개와 취약지 159곳 등을 선정해 모기 유충의 서식밀도를 조사하는 등 유충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팀장의 방역활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평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은 감염병의 70%를 예방한다는 믿음을 발판으로 미취학 아동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동 뮤지컬공연 무대에 올려 아동보건교육에 앞장서는 것.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뮤지컬 공연은 학부모에게도 인기를 끄는 교육 아이템. 게다가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179개소 5천9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손 씻기 캠페인 홍보사업에도 열심이다. 여기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영유아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은 물론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60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65세 이상) 등을 벌이는 등 365일 전천후 방역일지를 쓰고 있다. 이밖에 결핵한센병에이즈관리사업, 생물테러, 성매개감염병관리, 625전사자 유가족 채혈 등 다양한 사업이 그녀의 몫.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김 팀장은 언제나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김 팀장은 주민과 민원인의 처지에서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정작 실천에 옮기는 경우가 쉽지 않다며 친절과 청렴한 생활을 몸에 익혀 늘 자신을 뒤돌아 보며 맡은 일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공약들 속속 결실… 인구 36만 자족도시 향해 ‘비상’

공약(公約)은 실천(實踐)이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민선 5기 3주년을 맞았다. 4년 임기의 반환점을 지나 종착지로 향하는 이 시장은 알찬 내실을 발판으로 인구 36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각종 공약사항이 속속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 시장은 43개 공약사항 중 65%인 28건을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15건의 공약은 대부분 중장기 사업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시장이 지난 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 JTBC,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글로벌 CEO선정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글로벌 혁식경영 CEO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이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신개념의 친환경 여가문화 환경기초시설과 수도권 최대의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친환경 무상급식,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위례길 64㎞ 완공개방 등의 대형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이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완료 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당시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차제 중 단 6곳 뿐이다. 이와 함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시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와 웹소통 분야에서도 하남시에 A등급을 줬다. 이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은 전국 민선 5기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이는 이 시장이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의 민선 5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본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 및 공원조성 혐오시설로 알려진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이 오는 10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자연친화적공원, 물놀이시설, 체육시설, 문화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 미래도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가 없는 깨끗한 시설은 물론 8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랜드마크를 설치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2011년 5월 하남시와 경기도, ㈜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북경 협약식을 토대로 같은해 6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2012년 12월 1천870억원의 토지대금이 납부됐다. 신장동 228 일대 현안사업 2부지 11만7천990㎡에 연면적 44만2천580㎡ 규모로 조성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4일 건축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이곳에는 대형 백화점창고형 할인매장쇼핑몰 등의 쇼핑공간은 물론 키즈테마파크아쿠아월드체험스포츠시설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영화관서점 등의 문화 공간, 카페스트리트푸드파크 등 생활편의 공간, 문화센터 등의 지역주민 참여공간 등 모든 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및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난 2010년 2학기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시작으로 2011년 전체 초등학교, 지난해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65억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수도권에서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하남시내 전체 학생 1만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 좋은 무상급식을 위해 시는 급식기준 단가에 1식당 10% 정도의 추가 비용(260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무농약 쌀 공동구매를 추진, 12개 학교가 참여(초등학교 6, 중학교 6개교)해 고품질의 서천쌀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개소 2년만에 어린이 급식소 100개소, 3천724명에 대한 영양위생관리에 대한 안전급식 체계를 확립했다. 센터는 88개 어린이집, 2개 유치원, 10개 지역아동센터에 2천500여회에 걸쳐 영양식단을 제공하고 1만2천636회의 레시피 제공, 270여회에 걸친 컨설팅 및 영양관리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타당성 및 기본계획 계약 체결 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경기도는 2011년 12월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1조584억원)을 비롯한 16개 노선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다. 같은해 12월30일 국토해양부는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하남시는 오는 2019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 하남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 공사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315억원이 들어간 BRT는 대지 1만3천163㎡에 연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차고지 및 환승시설과 ITS상황실, 방범, 재난, 환경 등 지역 내 CCTV를 통합관제하는 센터 역할도 맡게된다.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BRT 주행차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의 차고지를 확보하고 대중교통과 승용차간 신속한 환승 확충으로 보다 나은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 위례길 하남 위례길은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하남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 시장의 하남 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착공해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는 지난 2011년 7월에 완공, 개방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문화생태탐방로 지정하고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산곡천 한강∼상산곡동 섬말구간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남한산성 벌봉(동문지)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남시 산곡천(지방 2급)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산곡천(총연장 8.8㎞)중 올해 1차 사업으로 한강상산곡동 섬말구간(중부고속도로 다리 밑3.4㎞)에 대해 습지조성은 물론 용수공급시설이 들어서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일 천현동 주민센터 옆 천현4통 마을회관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곡천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 기공식을 열 계획이다.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총사업비 241억원)은 지난 2007년 10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후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거쳐 지난 2월 환경부가 최종 사업비를 변경 승인했다. 특히, 하천폭 50m 확보 및 산책로(제방상단) 조성과 섬말 지점에 용수공급시설 설치, 섬말습지 조성(1만955㎡), 생태학습관 신설(870㎡), 하산곡교 재가설 공사 등이다. 이중 용수공급시설은 한강물을 끌어와 하천으로 흘려 내려 보내는 유지용수방식으로 갈수기에 활용,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들게 되며 유지용수에만 총 사업비 중 100억원 정도가 투입돼 취수구 2개소와 7.2㎞ 구간에 관로공을 설치하게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설문조사

최근 공동주택(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폭행과 살인 등 이웃간의 갈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주 소음원은 아이들의 뛰는 소음으로 나타났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지정운영하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안대희)는 최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서 개최한 층간 소음 순회교육 설명회에서 교육대상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층간 소음의 주 원인으로 아이들의 뛰는 소음이 40%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실외기 소음 8%, 어른이 걷는 소음 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음 피해가 가장 심한 시간대는 저녁 시간대(오후 6시10시)와 야간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순이며 응답자의 87%가 저녁시간 이후 수면시간까지 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층간 소음의 발생 원인은 개인주의 47%, 공동체 문화의식 부족 34%, 미비한 법적제도 15% 등으로 집계됐으며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강력한 법적제도의 마련(59%)과 이웃에 대한 배려(39%)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서울인천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인천시와 용인시, 안산시 등 수도권 지역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국내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가시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의 건립이 가시화됐다. (주)하남유니온스퀘어는 7일 신장동 228 일원 현안2지구 내 11만7천990㎡에 건축 연면적 44만2천580㎡의 쇼핑몰을 건립하는 내용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올해 10월까지 각종 인허가를 받으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연면적 44만2천580㎡ 규모에 백화점 4만5천408㎡을 비롯해 명품관 1만2천56㎡, 패션관 4만7천639㎡,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 1만2천686㎡, 아쿠아랜드 1만32㎡, 영화관 5천900㎡, 6천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1조원 상당의 사업비 중 이미 3천억원의 대규모 외자유치를 성사시켜 지자체 외자유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7천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세수증대 등 직간접 경제효과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단순한 쇼핑시설이 아닌 생활과 문화, 여가 등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시설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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