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풍산고등학교(교장 김동민)에 실내 인공암벽장이 건립됐다. 지난 19일 건립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실내 인공암벽장은 높이 3.7m, 폭 7m로 초보자를 비롯한 학생들이 이용하기 쉽게 조성됐다. 풍산고 측에 따르면 일선 중고교에서는 강한 정신력과 기초체력순발력지구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낳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으로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연성과 집중력 근력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심신단련을 통해 건전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가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의 용도를 유통업무설비까지 확대하려 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반발(본보 14일자 10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자족시설용지의 위치선정 문제가 불거지면거 두 기관이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하남시와 LH 하남본부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위치를 지구 내 블록(U1~4)에서 도시미관과 도시관리, 교통문제, 민원사항 등을 감안해 협의를 거친 뒤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8차오는 10월 예정)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와 경기도, 하남시, LH 하남본부 등은 지난 2011년 6월 기업이전대책 회의를 통해 수산물센타 재입주 원칙의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시와 LH 하남본부 두 기관은 위치 선정를 놓고 서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자족시설에 들어 설 하남시수산물상인조합의 영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하남시 선동 일원과 지금의 수산물센타 자리 부근의 강변도로(U1) 주변 지역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LH 하남본부는 위치선정은 토지의 가격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초 열병합발전소 부지로 거론됐던 풍산동 일원(U2)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LH 하남본부 관계자는 시의 요구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이미 결정된 사안으로 용도변경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시는 당초 추천요청했던 토지에 대한 적절한 추천권 행사를 이행하지 않은데다 시의 조건부 추천은 공급절차에 규정되지 않은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 측이 주장하는 위치는 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며 수산물 도소매 영업 특성상 교통혼잡과 야간소음, 악취문제, 해수처리 등의 문제 야기로 집단민원 소지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덕풍1동 역말지구단위계획이 폐지돼 4층 이하의 건축물 신축 등이 가능해졌다. 시는 최근 덕풍1동 주민센터에서 토지소유자 등 주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말지구 재개발사업 폐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구단위계획을 백지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구역 폐지와 용도지역 환원(제2종제1종일반주거주역)에 따라 4층 이하 건축물 신축이 가능하다. 역말지구는 3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지난 2006년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주민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난 2009년 12월 구역면적 2만8천790㎡에 아파트 588세대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그러나 결정고시 이후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노후 주택의 증개축 등의 행위가 제한되자 되레 역민원이 속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주민의견에 따른 계획안을 작성, 공람을 거쳐 내년 2월 중으로 도시계획위원 심의 및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이 수질오염총량 시행 32개 지자체의 담당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맞춤형 방문 기술지원을 펼친다. 한강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술지원단을 운영, 수질총량제 시행 32개 지자체 중 지원을 요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단 방문은 지역개발 부하량 산정과 수질오염총량 할당 방법 등 총량제 시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기술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수질총량제는 수계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유지할 수 있는 해당 유역의 오염물질 총량을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는 14일 경찰 협력단체 회원들이 일일 지구대장이 맡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일일 명예 지구대장 체험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담은 김성근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하남지구대장으로 위촉, 덕풍지구대장에 동 단체 석철호씨를 각각 임명한 뒤 지구대 상황근무, 관내 합동순찰, 취약지 점검, 112신고사건 처리 등을 체험했다. 한편, 하남서는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마다 경찰서 협력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는 의미의 역지사지 1일 명예 지구대장 체험근무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가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의 용도를 유통업무설비까지 확대하려 하면서 하남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LH는 기업이전대책으로 수립된 자족시설용지(수산물시설40만여㎡)의 용도를 동일 용도로 한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마저 무시한 채 용도 확대를 고수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하남시와 LH 하남사업본부, 하남시수산물상인조합 등에 따르면 하남시 풍산동 일원 미사강변도시(536만㎡) 부지에서 수용된 수산물 도소매 업소는 205곳으로 LH는 이미 땅값 등을 보상했으며 이 중 130여곳이 자족시설용지로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 하남시, LH 하남본부 등은 지난 2011년 6월 기업이전대책 회의를 통해 수산물센타 재입주 원칙의 합의를 이뤘다. 자족시설부지 내 재입주를 희망하는 수산물 업소는 해당 지자체장의 추천이 필요하며 이들은 토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감정가격(1㎡당 1천만선)에 공급받을 수 있지만 기타 실수요자는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가격(1㎡당 2~3천만원선)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시는 수산물 시설의 재입주를 위한 지자체장 추천은 가능하지만 다른 용도를 포함한 추천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는 이들 영업시설 보상면적은 건축물 2만2천625㎡과 주차장 2만6천446㎡ 범위 내에서 토지이용계획 측면을 고려해 적정 면적을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LH 측은 자족시설용지는 관련 법에서 정한 허용용도 외에 수산물 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유통업무설비 용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러한 LH의 주장에 대해 수산물상인조합 한 관계자는 LH는 영업의 연속성 확보와 중단없는 영업활동 보장은 뒷전인 채 이 시설 용지를 특정 대기업에 분양할 꼼수만 부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시 관계자는 LH가 특별한 이유없이 추천을 거부할 경우, 행정불신 초래에다 기관 간의 반목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토지공급 전까지 당초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천자체가 무효임을 추천서에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H 하남본부 관계자는 용도의 제한은 토지가격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시에서 수산물 용도를 한정해 추천할 경우, 현재 상태로는 공급이 불가능하지만 토지공급 절차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과다 채무관계 등을 비관해 택시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극적 구조됐다. 하남경찰서는 빚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 남성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강력1팀 남주헌 경위이인호 경장은 이날 자정께 직장동료 B씨의 자살시도 신고전화를 접수, 긴급 출동했다. 이들 경찰관은 하남시 망월동 미사대로 일대 수색 중 비정상적으로 주차된 택시를 발견, 잠긴 차량의 문을 주변에 있는 벽돌로 차창을 깨고 들어가 호흡이 정지된 택시기사 A씨(53)를 신속히 차 밖으로 옮겨 15분 간에 걸친 심폐소생술을 시행, 생명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 직장동료 B씨는 동료가 최근 과도한 채무관계 등을 비관해 많이 힘들어 했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전국 주요 고속도로 내에서 2차 사고의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 보다 5배 높아 해마다 50여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공은 최근 5년(20082012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기간 동안 2차 사고는 408건이 발생, 246명이 숨졌다. 특히, 2차 사고 치사율은 60.3%로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12.1%)의 5배로 집계됐다. 또,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올 해 2차 사고 사망자만 23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2차 사고는 사고로 정차한 차량 또는 도로에 있는 사람을 뒤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한다. 지난 6월21일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 인근에서 사고로 정차한 승용차 2대를 25t 화물차가 덮치는 2차 사고가 일어나 중앙분리대 주변에 서 있던 4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다른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도공은 사고가 일어나거나 차량이 고장나면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할 것과 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 또는 불꽃신호기를 설치, 사람은 가드레일 밖의 안전한 곳으로 나가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112,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공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반기에 경부고속도로 천안판교 구간에 중앙분리대 경고시설, 사고안내 전광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안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ㆍ사장 김시화)는 지난 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과 내ㆍ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사원과 업무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에 이어 지난 13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앞서 도개공은 지난 2000년 8월 창립한 이래 신장 에코타운(1천607세대), 풍산 아이파크(1천51세대), 아이테코 하남지식산업센터(530개 기업 유치) 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지난해 당기 순이익 85억원을 달성하는 등 13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는 우량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개공은 올해 1천673세대의 위례신도시 에코앤캐슬에 대한 분양을 성공리에 마쳐 주택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는가 하면 지역현안 1ㆍ2지구 사업을 시행하면서 하남시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사업 등을 통해 우량 공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준비하고 행동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듯 탄력적이며 창조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의 경쟁력을 최고수준으로 높여 시민의 공기업으로 굳게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덕풍동 일대 역말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재개발사업이 폐지 수순 절차를 밟는다. 시는 오는 14일 덕풍1동 주민센터에서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덕풍동 역말지구(2만8천790㎡) 일원 재개발사업 폐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구는 3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지난 2006년 주민 제안으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됐다. 이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구역면적 2만8천790㎡에 공동주택 588세대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 하남지역에 MB 정부의 잇달은 보금자리주택사업(미사감일감북지구) 추진과 건설경기 불황, 장기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또, 결정고시 이후 노후 주택의 증개축 등의 건축행위가 제한되자 오히려 역민원이 속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폐지 및 용도지역 환원(제2종 일반주거지역제1종 일반주거지역) 등에 관한 계획안을 수립,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