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겪는 친구들을 위해 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해 기쁩니다. 하남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최창수) 만화창작애니메이션과 소속 12학년 학생들이 충남 보령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정심학교 장애우 90여 명의 캐리커쳐(caricature)를 그려 전달했다. 재능기부는 정심학교 소속 모 교사가 애니메이션고교에 재학 중인 김란경양의 블로그 작품을 보고, 흥미를 느껴 장애아동들에게 행복한 이벤트를 만들어주고자 기획한 것. 정심학교 교사의 아이디어를 흔쾌히 수락한 김 양은 담임 교사인 문정화씨에게 뜻을 전한 뒤 재능기부에 동참하고픈 12학년 학생 33명과 함께 장애우들의 사진을 피사체로 캐리커쳐 작업을 시작했다. 김란경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장애인을 돕는 봉사를 해오셨던 것을 지켜보며 자랐다며 이번 봉사는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뜻깊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들 학생들은 봉사에 뜻이 있어도 거리상시간상 문제로 마음만 갖고 있던 터라 이번 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지만, 일일이 얼굴의 특징을 잡고, 기획력을 더해 완성해야 하는 캐리커쳐 작업은 사람의 특징을 과장해 특징적으로 묘사해야 하는 작업으로 만만치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학생들은 정규수업 시간 외에 삼삼오오 모여 작업실에서 열의를 불태우며, 작업에 임해야 했다. 이들 학생들과 함께 대규모 캐리커쳐 작업을 펼친 문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것은드문 예로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남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 준 학생들을 칭찬한다며 젊은이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사랑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과, 영상연출과, 컴퓨터게임과 총 4개의 전공과목이 개설돼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개발사업이 오는 201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28일 착공했다. 신세계그룹과 하남시 등은 이날 오전 하남시 신장동 228 일대 사업부지에서 하남 유니온스퀘어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교범 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등 주민 2만여명이 운집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부지 11만7천990㎡에 연면적 44만426㎡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5만6천529㎡의 7.8배 규모며 총 사업비는 1조원에 달한다. 신세계가 국내 교외형 복합쇼핑몰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착공한 이곳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등이 들어선다.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유통 일괄형 의류(SPA)와 패션 브랜드 등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천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투자와 공사가 진행되면서 파급되는 간접고용 효과는 약 3만4천명 규모로 분석했으며 연간 방문객은 1천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터브먼아시아가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투자한 금액은 918억원으로 앞으로도 투자금을 늘려 지분율 30%를 유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은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터브먼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수도권 관광 사업을 선도할 새 랜드마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내년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하남미사강변도시 주택건설사업이 새마을운동 모태인 가나안농군학교의 철거가 늦어지면서 초기 입주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사업의 시급성을 들어 내달 초 공사 강행 입장을 밝힌 반면, 학교 측은 양평군에 신축 중인 학교가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현재의 학교를 계속 유지할 수 밖에 없다며 고수입장을 보여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LH 하남사업본부와 가나안농군학교 등에 따르면 LH는 2011년 6월 이 학교의 지분 관계자 5명(개인지분 등기)에게 토지매입 보상비 239억1천만원(4만394㎡)을 지급했다. 이 중 104억5천여만원의 보상을 받은 이 학교 교장은 보상비로 양평군 지평면 소재에 학교 부지(6만6천㎡)를 매입, 내년 45월께 신축이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교의 역사성, 터무니없는 보상금으로 인한 신축공사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학교 건물 및 훈련장(경작지)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가나안농군학교만 주변에는 농군학교를 제외하고 주택건설을 위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LH 하남사업본부는 최근 학교 측에 전체 직원명의의 호소문을 보내 공사 착공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LH는 첫 입주 도로부지 성토용 토사 60만㎥를 학교 부지에서 채취해 도로개설에 사용해야 하지만 학교 이전이 지연되면서 일손을 놓고 있다. 또, LH가 개설하는 도로의 지하에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기와 통신, 난방, 가스의 주 관로를 매설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늦어도 다음달 초순 안에는 착공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터무니 없는 토지보상 가격에도 불구 조기 보상에 응하면 학교 이전에 도움을 주겠다던 당초 약속을 깨고 이제 와서 법대로만 처리하겠다는 LH 측에 분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흥남 LH 하남사업본부 개발2부장은 신축 학교 진입로 공사에 소요되는 8억원 가량의 비용을 지원해 줄 법적 근거가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된 토지에 착공을 하지 못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으로 간주될 수 있어 마찰이 있더라도 공사강행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JCT)~선산나들목(IC) 9㎞ 구간의 포장파손부 전면 보수공사에 따라 양 방향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 27일 도공에 따르면 이 구간은 1일 평균 교통량이 5만8천여대로 평소 피크 시간대에 교통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도공은 50% 이상의 차량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공사기간 중 교통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우회 국도로는 중앙선 가산IC와 중부내륙선 상주IC를 연결하는 국도25호선, 경부선 구미IC와 중부내륙선 선산IC를 연결하는 국도33호선, 남상주IC와 김천IC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 경부선 김천IC와 중부내륙선 남김천IC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 등이 있다. 공사구간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확인한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와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문순)은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는 경기신보에 중소기업 출연금으로 2억원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4배인 8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중소기업 32 곳에 31억원을, 소상공인 80개소에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교범 시장은 담보 능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자금 지원을 통한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 한상영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신장전통시장의 현재 천막을 철거하고 아케이트를 설치, 상인들의 안전 및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신장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130m, 높이 11m 규모로 아크릴 재질의 아케이트로 조성된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다음달 초순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케이트 설치는 국비 60%도비 9%시비 26%, 상인 자부담 5%가 들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신장전통시장에 이어 향후 덕풍전통시장에 대한 아케이트 설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의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과 현안사업 등이 잇달아 완공을 마쳤거나 착공을 눈 앞에 둬 자족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하남시내 곳곳에는 대형 타워크레인과 중장비 굉음 등 개발의 박동소리를 눈만 돌리면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시는 7년 후인 오는 2020년에는 현재 인구의 두 배가 넘는 3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역현안2부지에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의 기공식이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외국의 자본 3천억원 규모를 끌어 들여 공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하는 친환경 복합 환경기초시설(유니온파크)이 다음달 말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하남시~서울 강동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의 차고지와 환승시설(센타)이 지난달 건립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남시의 대형사업들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국내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오는 28일 기공식 하남시는 신장동 228 일원 현안사업2부지내에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로 평가받고 있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기공식을 오는 28일 연다. 앞서 시는 지난 3월21일 이곳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주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2부지 부지조성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지조성(56만8천487㎡)공사에만 5천610억원이 투입됐다. 조성된 부지 위에다 공동주택 2천710가구와 단독주택 31가구 등 주택 2천741가구와 교외형 복합 쇼핑몰(유니온스퀘어)이 오는 2016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9월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 확정 및 사업 선포식을 열고 신세계와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터브먼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본격화 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오는 201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11만7천990㎡에 외국인 직접 투자(FDI) 3천억원을 포함, 1조원을 들여 백화점, 명품관, 카페거리, 영화관, 키즈카페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이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면적으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3만3500㎡)의 10배 가량의 대규모로 조성되며 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 7천여명, 연간 방문객 1천만명, 경제유발 효과 2조6천억원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개장에 앞서 오는 2015년 상반기 하남 유니온스퀘어 시행사인 ㈜하남유니온스퀘어와 공동으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서하남상일 나들목),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 등이 관통하는 입지조건을 갖춰 접근성이 좋다. 이와 함께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장점과 한강, 덕풍천, 검단산 등 주변환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다면 시는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유니온파크 내달 말 준공 하남시가 국내 처음으로 지하에 건설하는 복합 환경기초시설(유니온파크)이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환경시설은 지하에 모든 시설을 짓고 지상에는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시는 최근 현대식 지하 환경기초시설과 전망대 명칭을 각각 유니온파크와 유니온타워로 정했다. 유니온 명칭은 인근에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복합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유니온파크에는 신장동 241 일원 8만㎡ 부지에 하수음식물쓰레기소각재활용선별시설 등 6개 시설이 들어선다. 환경기초시설은 모두 지하에 짓고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개방한다. 높이 105m의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전망대(유니온타워)는 지난달 7일부터 600t에 이르는 구조물을 조립해 특수장비로 1시간에 5m씩 올리는 최신공법으로 시공 중에 있다. 총 사업비 2천730억원은 미사감북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하남시 간선급행버스 환승센터 지난달 27일 준공 하남시 창우동~서울 강동구 천호동(10.5㎞)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의 차고지와 환승시설(센타)이 지난달 27일 건립됐다. 하남시 창우동 224의 1 일원에 들어 선 BRT 차고지와 환승시설은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된 지 2년여 만이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는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환승시설, 교차로 우선 통행,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등을 통합한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 시설은 지난해 4월부터 3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 전체 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차량 1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차고지 3층 운영센터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돼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방범,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통제관리한다. 앞서 하남~서울 BRT는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308억원을 투입해 2011년 3월 하남 창우동~서울 천호동간 주행차로가 우선 개통됐다. 이후 시는 수도권교통본부에서 지난 2011년 11월 후속 사업을 인계받아 BRT 전용버스 차고지와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이교범 시장은 시로 승격된 지 24년 만에 대규모 사업들이 잇달아 준공과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여기에다 앞으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고품격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돼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요충 도시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1차사고 보다 무려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장용(수원 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7월 말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8천567건이다. 사고 원인은 전방 주시 태만이 24.3%(2천82건)로 가장 많았으며 과속 21.1%(1천814건), 졸음운전 20.6%(1천768건) 등의 순으로 이 기간 교통사고로 1천106명이 사망했고 치사율은 12.9%에 달했다. 치사율은 졸음운전이 31.7%(351명)로 가장 높았으며 전방 주시 태만 29%(321명), 과속 16.6%(184명) 순이었다. 특히, 2차 사고는 전체 사고 사망자수의 26.7%(257건)에 그친 반면, 치사율은 60.3%로 1차 사고 치사율에 비해 4.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부지 위치 선정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온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열병합발전소의 건축허가가 승인돼 착공 등 열공급 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0일 하남시와 코원에너지서비스(주) 등에 따르면 시는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113-19 일원 3만9천916㎡에 조성되는 열방합발전소(400㎿ 1기)의 건축허가를 지난 17일 승인했다. 전체 사업비만 6천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이 사업에 대해 시행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지난 7월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이전 부지에 대해 승인을 받은 후 같은 달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도 마쳤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0월쯤 완공될 이 열병합발전소는 전체 부지면적 중 약 30%인 1만2천㎡에 파워블럭인 발전시설동과 창고시설인 정비동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탈질설비를 도입해 질소탄화물 배출농도가 법적기준(20ppm) 대비 25%에 불과한 5ppm 수준으로 건설될 방침이다. 지구내 첫 입주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우선 인근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지역 냉ㆍ난방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열 공급은 SPC(특수목적법인)인 하남에너지서비스가 담당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주봉)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경정사업본부 관람동에서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교범 시장과 오수봉 시의장, 내빈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