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춘궁동~창우동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18일 하남시의 오랜 숙원인 춘궁동~창우동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해 주택가와 학교 주변으로 154kV 송전철탑이 지나가고 있다며 조속한 지중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92.6%)와 부천시(73.3%), 오산시(67.6%), 과천시(66.5%) 등은 지중화율이 현저히 높다고 전제한 뒤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경기도 시ㆍ군별 지중화율 현황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기준 경기도 시군별 지중화율 평균은 12.9%이지만, 하남시는 고작 4.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한전 국정감사에서 5대 발전사 공공기관 개혁정책 역행과 10년간 출자회사 수 17배 급증, 지난해 방사선 평균 피폭량, 협력업체 방사선작업 종사자 평균 피폭량 등을 지적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내년 6월 개통을 앞 둔 하남시 감일~초이동 구간 광역도로(왕복 6차선ㆍ연장 3.9㎞)의 중간구간(1.43㎞)이 2차로를 축소돼 광역도로 기능을 상실한 기형적인 도로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감북공공주택지구가 최근 지구지정에서 해제되는 바람에 이 구간의 사업을 책임지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인자 부담 원칙에서 벗어나 사업비를 조달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17일 시와 LH 하남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7월 감북보금자리지구지정 해제를 고시 한 이후 3개월 넘게 광역도로 해법을 못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시계지점인 상일동 사거리에서 감북지구 경계까지 2.47㎞는 왕복 6차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감북지구 시점부터 1.43㎞ 구간에서는 종전 사용하던 왕복 2차선을 통과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놓였다. 특히, 이 구간 도로는 당초 위례신도시 북측 도로와 연결되는 광역도로 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어 감북구간에 대한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광역도로로서의 효과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계인 상일동 사거리 일대가 이미 개통된 감일~초이 광역도로는 감북지구를 제외한 2.47㎞ 구간은 현재 72%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등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광역도로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며 LH가 부담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LH는 정부의 감북지구 지정 해제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할 명분과 원칙이 사라졌다며 따라서 LH가 할 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구간을 왕복 6차선으로 개설할 경우 대략 4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팔당상수원 관리지역 내 오ㆍ폐수를 무단 배출했는가 하면 방류수 기준 등을 초과한 업체들이 환경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부터 8월 27일까지 팔당상수원관리지역 내 음식ㆍ숙박업소 등 오폐수 배출시설과 수상레저시설, 야영장 등 총 324개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93개 업체(위반율 28.7%)가 환경관련법을 위반해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18건)과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14건), 비정상 가동(11건), 변경신고 미이행(8건), 기타 관리기준 위반(42건) 등이다. 한강청은 적발업체에 대해 해당 지자체장에게 해당시설의 사용중지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 위반행위가 중대한 32건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5일 하남시청 농구광장에서 기업은행이 후원한 무료급식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센터가 주관,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저소득 지역주민 500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한 사랑의 밥차 행사에는 ㈔아이코리아, 적십자,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참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5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인 장항습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거작업에는 제9보병사단과 고양시,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정화활동을 벌여 8천㎡ 구간에서 가시박을 제거했다. 한편,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탐방이 가능한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해 그 명성을 위협받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1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하이패스 선불카드로 결제한 이용객 가운데 8천700여명(5천900여만원)이 아직 환불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광복절 전날인 지난달 14일 오전 0시부터 자정 사이에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진출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됐다. 당시 차량 518만대가 총 146억원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행권을 뽑은 이용객은 도착지 요금소에서 돈을 내지 않았고 후불제 하이패스 교통카드도 통행료가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하이패스 선불카드는 도공이 사전에 예고한 대로 시스템상 통행료가 빠져나가고 나서 이를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사무실과 휴게소 내 고객안내소에서 충전을 받거나 현금으로 환불받아야 한다. 선불카드로 결제된 통행료 1만1천708건, 8천132만여원이 환불 대상이며 현재까지 2천973건, 2천188만여원만 환불됐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전광판과 홈페이지 팝업창 등을 통해 지난달 14일 통행료 선불카드 결제자의 환불을 독려하고 있다며 해당 고객은 신속히 환불금을 찾아가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탈취 등을 이유로 제기한 전체 특허침해소송(가처분+본안) 10건 중 9건이 패소(패소율 89%)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허침해 본안소송 20건은 대기업을 상대로 100% 패소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15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손해배상제도 개선을 위한 특허침해소송 판결 동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소송(가처분+ 본안소송) 승소율은 40%인데 반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중소기업 승소율은 11.1%에 불과했다라며 또 가처분 사건을 제외한 특허침해 본안사건 소송 결과를 분석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20건의 특허권 침해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고소인이 피해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민사에서 전문성, 자금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이기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특허침해 소송에서 유전승소, 무전패소의 룰이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외국기업과의 특허분쟁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의 대응능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기업이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승소율은 41.3%에 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남시 청소년들의 성격과 진로, 대인관계, 학교 폭력문제 등의 해결은 물론 내담자의 잠재력 발굴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뛰는 전문 상담원이 있다. 박선영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 센터장(46)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박 센터장은 실무형 직원이다. 지난 1997년 4월 센터 상담실장 등으로 근무해 오면서 한해 평균 2만3천여 건의 개인상담과 전화상담, 심리검사, 집단 프로그램, 지원 서비스 등을 4명의 동료 상담원과 함께 처리한 내공(?)의 소유자다. 그런 박 센터장이 센터를 끌어가면서 올인하는 사업이 바로 △인터넷(스마트폰 포함) 중독상담 △1388전화상담 △아웃리치 등이다. 특히 매년 위기 청소년을 발굴해 지역 내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길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인기만점이다. 한해 평균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는 아웃리치는 타로카드를 통한 개인상담, 심리검사(진로탐색ㆍ성격유형ㆍ인터넷중독 자가 진단지) 등을 활용해 이뤄진다. 박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상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청소년 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도 박 센터장의 몫. 지난 5월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탈선과 방임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취업까지 아우르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건립이 절실한 이유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생활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고민과 고충을 상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가 전국 208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에서 최우수 센터(전국 1위) 선정됐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경기도지사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가 있는 공연! 반반한 밥상을 개최했다. 반반한 밥상은 설탕반, 소금반, 건강한 밥상이라는 의미다. 가정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당과 나트륨 저감화 실천에 대한 강연뿐만 아니라 짠맛단맛 미각판정 체험 및 영양상담, 저염김치 모형 관람, 가수 전태익의 싱겁게 먹기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강연은 KBS 비타민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병욱 교수(서울순천향병원 가정의학과)가 당과 나트륨 저감화 실천 방법을 소개하면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교범 시장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건강과 바로 직결되는 만큼 가정에서 당ㆍ나트륨 저감화를 실천 건강한 우리사가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회장 최천기)는 9일 속초시 농협설악수련원에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각동 새마을지도자(남ㆍ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지도자 리더십 교육과 발전방안 모색, 회원간 화합과 단결력을 고양, 지방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운동을 위한 다짐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찾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2새마을운동의 실천덕목인 나눔봉사배려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새마을운동 계승에 더욱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