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5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인 장항습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거작업에는 제9보병사단과 고양시,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정화활동을 벌여 8천㎡ 구간에서 가시박을 제거했다.
한편,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탐방이 가능한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해 그 명성을 위협받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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