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모내기를 지난 16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일원서 전국 첫 모내기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는 이천시가 후원했으며 이천시 지역농협들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앞서 지난달 15~19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후 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인 조생종을 심었다. 수확 시기는 오는 6월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이 우리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종춘)은 지난 14일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 이천점에 임직원들이 모집한 헌혈증서 35매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2020년 한마음혈액원과 협약 체결 이후 관내 헌혈 문화 구축 및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 나눔,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4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집한 헌혈증서를 기증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과 희망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춘 이사장은 “공단의 헌혈 참여 캠페인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 재활용 물품 기증, 장애인 자립농장 일손돕기 봉사 활동 등 사회적 약자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홍보담당자와 축제담당자 등 200여명 직원 대상으로 ‘시몬스 브랜딩 성공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평소 홍보의 중요성 및 이천시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강조한 민선8기 시정 운영의 연장선으로 김성준 시몬스브랜드전략기획부문 부사장이 ‘이천시 도시 브랜딩을 창조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을 진행한 김 부사장은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 및 팬덤 마케팅 등으로 시몬스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인 전문가로 시몬스 브랜딩 성공 전략, 이천 지역사회 중심의 ESG 활동, 매체별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홍보 방법 및 미래 방향성을 제언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들은 “대중의 자발적 참여와 교감을 통해 이천시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도 이천시에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경쟁력 있는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관급자재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1년간 3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4일 이천시 계약정보 현황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공사업에 필요한 관급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일반경쟁, 조달청 3자 단가계약 등으로 호법면 소재 A업체와 30억원이 넘는 물품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 3자 단가계약은 계약 방식의 특례로 조달청이 인정하고 등록된 우수물품 중 쇼핑몰(나라장터)을 통해 수요 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지정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A업체는 법인을 설립해 식생 옹벽, 호안·보도블록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지난해 이천시와 하천정비, 수해복구 공사 등에 필요한 물품을 154건에 28억4천여만원을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충남 아산에 설립된 법인을 통해 같은 기간 체육공원 조성, 도로개설 및 확·포장 공사에 필요한 잔디블록, 맨홀, 콘크리트블록 물품 31건에 4억4천여만원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체 관계자는 “아산에 위치한 회사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표이사 B씨는 A업체 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업체 관계자는 “특혜는 아니다. 졔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영업사원들이 회사 제품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A업체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동종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에 무분별하게 물품계약이 쏠리면서 나머지 업체들은 직원들 급여도 못 주고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에 불공정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확인 결과 특정 물품 구매와 관련 결과적으로 일부 업체가 상대적으로 많이 수주한 건 사실”이라며 “향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부서와 읍·면·동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 절감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면서 지역 업체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법인택시기사연합회(연합회장 조남희, 이하 연합회)가 14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똑버스 전면 폐지와 불법 렌터카 단속을 촉구했다. 집회는 연합회 소속 택시기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소문 낭독과 조남희 연합회장 및 임원 등 4명의 삭발식 등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호소문을 통해 5~6년 전부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에 희망콜 택시 증차를 꾸준히 요청했으나 시는 택시가 많고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만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는 연간 38억원이 들어가는 똑버스를 증차해 시민간·지역간 갈등 초례와 택시종사자의 생존권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불법 렌터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택시보다 많아 600여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계속 늘고 있다며 하루빨리 불법 렌터카를 단속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천지역에는 법인택시 178대와 개인택시 340대 등 모두 518대의 택시가 영업 중이다.
이천시의회가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인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 및 규칙안 15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의 건 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등 23건의 부의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임시회에서는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다양한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이천시의회 의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시회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4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이천시의 핵심 시책과 주요 사업을 철저히 살피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 행복에 초점을 맞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이천시의회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편익 증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올해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여야 구분 없이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에 13일 이천시 한마음 유치원 원생들이 방문해 지방자치와 의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3명의 이천시 한마음 유치원생들은 제8대 이천시의회 의원 소개 등 의회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곳곳을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했다. 이번 견학에는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함께해 원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영했으며 원생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김하식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견학을 통해 원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 인재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많은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는 관내 다양한 단체 및 개인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의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와 외사자문협의회(위원장 한영순)는 최근 이천시 백사면 소재 이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은 사업장 이동 신청 및 결정 기간 지낼 곳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쉼터로 이용되는 곳이다. 외사자문협의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지 위해 이천 쌀을 전달하고 외사 관련 공공안녕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유충열 서장은 “외국인이 많은 이천에서 안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외사자문협의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힘써주는 쉼터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영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근로자의 집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천지역 다문화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천경찰서와 협업해 지속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시가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1천800만원을 확보해서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억5천700만원을 들여 청년들에게 든든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일깨워 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 훈련, 취업 교육을 포기하는 니트(NEET)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 의욕이 떨어진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 취약 청년을 포함해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40시간)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하며 ‘도전+ 프로그램’은 15주(120시간)과정에 40명을 모집해 최대 17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등을 지급한다. 25주(200시간)과정은 30명을 모집해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 등을 지급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자율활동. 외부연계 활동 등 청년 맞춤형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달 중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접수 방법 등을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천 부발읍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이 숨졌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5분께 이천시 부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비닐하우스 내부에선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비닐하우스는 7개 동 중 A씨가 있던 주거용 1개 동과 창고용 1개 동 등 2개 동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