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6월부터 서희청소년 주차장 등 2곳 요금↓…조례개정 입법예고

이천시가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골목길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내권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두 곳의 요금을 내려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을 12일까지 예고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224면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공설운동장에 466면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시내권에 집중됐던 주차불편을 일부 해소한 바 있다. 이번에 요금이 내리는 공영주차장은 서희청소년 주차장과 택시쉼터 주차장 두 곳 425면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1급지씩 조정함으로써 월정기권 기준으로 서희청소년 주차장은 기존 7만원에서 6만원, 택시쉼터 주차장은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는 6월부터 적용된다. 또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자녀 이상 다자녀(미성년자에 한함), 경차(1천㏄ 미만), 65세 이상 등에 해당하면 50% 감면 혜택을 적용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 인하를 통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영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여 불법 노상 주차로 인한 차량의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및 시내권 골목길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노상주차장의 경우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여섯 곳을 확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한국폴리텍대학과 이천반도체 교육센터 유치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이 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4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박창순)와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 융복합 공동캠퍼스와 연구기관 설립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기술 전문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교육 공간 구축 및 기자재 확보, 기관 소유 시설물 공동 이용,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등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설립에 필요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써 산업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만성 결원과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해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 규제로 인한 교육 인프라 한계를 보완해 10대 핵심공약인 반도체 특성화 IT융합연합대학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라며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배출과 이천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교육사업을 이천반도체교육센터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