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소년재단·SK하이닉스·하트-하트 재단, ‘행복 ICT STUDY LAB’ 조성

이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경희)과 SK하이닉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이천지역 청소년들의 ICT 교육 접근성 확대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구성원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2억2천만원을 후원해 운영기관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행복 ICT STUDY LAB’을 신설했다. 해당 공간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곳으로 이천시청소년재단 산하시설인 부발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조성됐다. 이곳은 메이커 활동 및 PBL교육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이론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교육실,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가 위치한 3D프린터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등 내·외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협약식, 커팅식, ICT 창의융합 교육 시연 등이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SK하이닉스는 이천시청소년재단에 ICT 교육 진행을 위한 노후 컴퓨터 교체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입 후원금 1억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아낌없는 후원과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천의 청소년들이 ICT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 마을기록 아카이빙북 ‘일상이천점:이천시기록관 마을기록인단’ 발간

이천시가 마을기록 아카이빙북 ‘일상이천점: 이천시기록관 마을기록인단 7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시민 일상을 2천점 이상 보존하고자 하는 바람인 ‘일상이천점(日常二千點)’과 일상 아카이브(기록관)의 이천 지점을 가정한 ‘일상이천점(日常利川店)’ 등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5주간 실시한 마을기록인단 7기는 8명의 마을기록인이 참여해 개인의 삶을 주제로 기억과 경험이 남은 장소의 사진과 영상 등 1천704점의 기록을 이천시기록관에 기증했다. 책자는 마을기록인단 7기 운영 중 ▲아카데미 교육과정 ▲기록화 전략 수립 ▲기록화와 수집 ▲기록물 정리 ▲장소에 대한 기억과 경험의 기술(記述) 등 전 과정을 기록으로 보존(아카이빙)해 마을기록 관리를 몰라도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방대한 기록을 효율적으로 검색하기 위한 검색도구(카탈로그)이자 기록 자체를 볼 수 있는 도록이다.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각 도서관 등에 배부했으며 이천시기록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을 대표하는 유일한 시립아카이브인 이천시기록관이 시 모든 공공기록을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산시성 대동시 방문단, 농업교류 위해 이천시 찾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시(大同市) 대표단 일행이 지난 23일 농업 교류를 위해 이천시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시성 다퉁시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진 곳이다. 중국에서 중요한 에너지 공급기지이자 농업이 발달한 대도시로 농업 관련 교류를 위해 방문단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방문대표단은 다퉁시 장챵(張强) 시장을 비롯해 왕즈칭(王志淸) 에너지국장, 선하이쥰(申海準) 촉진외래투자국장 등 8명이며 한국방문 첫 일정으로 이천시를 방문했다. 이천시는 모가농협 황순철 조합장과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홍광표 본부장, 농협이천시지부 곽봉래 농정지원단장, 동경기인삼농협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서 농산물 교류 및 합작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방문단에게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성장 과정과 이천시의 농업 정책 그리고 프리미엄 농산물 육성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퉁시는 농업관련 특색과 역사, 자연경관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했다. 다퉁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며 쌀과 복숭아, 인삼 등 특산물 농업이 유명하고 농산물 브랜드를 성장시킨 이천시에 관심이 많아 첫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천시 '똑버스' 1대당 이용자 120명 돌파…시민 호응

이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도입해 시행 중인 똑버스 이용자가 버스 1대당 하루 100명을 넘기는 등 각광받고 있다. 시는 운영비로 도비 11억원과 시비 27억원 등 총 38억원을 들여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일명 똑버스를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 등을 운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똑버스를 도입한 다른 지자체가 하루 평균 승객 100명을 넘기는 데 6개월 이상 걸린 데 반해 이천은 시내권역의 경우 1개월15일 만에 112명을 넘겼고 이달에는 120명을 초과했다. 이는 기존 시내버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단거리 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어서다. 똑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10~20대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대는 등하교시간 집중돼 교통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버스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진행된 김경희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다. 주민들은 똑버스 운행 확대와 증차를 요구했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확대 건의도 26건이 접수됐다. 안흥동 주민 A씨는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서 롯데캐슬까지 가는 동안 기사의 태도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다”며 “똑버스를 이용하게 돼 너무 편하고 마음도 가볍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