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로 대월면 구시리 결정…3만2천㎡ 규모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대월면 구시리가 선정됐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립 화장시설 공모에 참여한 지역 3곳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대월면 구시리 60-6번지 외 4필지(3만2천㎡)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337번 지방도와 가까워 도로 개설 및 가스·전기·수도 시설 설치 등 사업비 절감에 우수하다는 점이 심사 요소에 가장 크게 작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역 내 봉안시설(추모의집, 자연장지) 및 기타 장사시설과 근거리에 있으며, 이천의 중간 지점이라는 점에서 유족들의 접근하기 편리한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12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수한 화장시설 후보지 공모에는 대월면 구시리, 대월면 도리리, 율면 월포1리 등 3곳이 신청했다.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현장 조사 및 최종심의 결과 대월면 도리리(인접부지에 군부대 위험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 율면 월포1리(충북 음성군 경계와 50m 거리로 반대 민원)의 경우 부지 특성과 인접 지자체 민원 등의 사유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천 시립 화장시설은 부지 2천㎡, 건물 연면적 4천㎡규모이며 화장로 4기가 설치되며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유치 지역과 인접 지역, 해당 면에 지역발전 주민숙원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시의회, 이천시장애인연합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소통의 날을 맞아 이천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전태선)와 장애인들의 복지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소통의 날 행사에는 김하식 의장과 시의원, 관내 장애인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애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의 애로사항 및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장애인 지회측은 공설운동장 회차 시간 연장, 사무실 입구 입주단체 현황 간판 제작, 장애인 공용휴게실 설치, 주간보호시설 확충, 이천시장애인합창단의 차량이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의회는 장애인 지회측의 의견에 대해 지회의 사무실 공간 협소와 여러 시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적극 논의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 측은 “우리 지회 회원들이 상담을 위해 협회로 방문하지만 독립된 상담실의 부재로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면서 “또한 농아인들은 정보에 약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의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어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을 위한 방송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하식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심포니사회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천시의회는 누구나 행복한 이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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