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엄태준 이천 후보, 송석준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엄 캠프에 따르면 송 후보는 지난 3월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공보물을 이천시 전체 세대수 10%인 1만494세대에 우편으로 배포한 공보물 3쪽의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 개통’이라고 기재된 부분이 잘못 표현했다며 고발했다. 엄 캠프에서 잘못 표기됐다고 주장하는 사항은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5공구까지 개통됐지만 6공구 구간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개통이 아닌 일부 개통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이어 엄 후보캠프는 송 후보 예비후보자공보물을 통해 자신의 10대 주요 의정 성과라며 일부만 개통된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를 개통으로 표기하고 “지난 8년 이천시민과 함께 해냈습니다!”라고 표기돼 있다”며 “이에 엄 선거캠프 측은 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선거 캠프측은 “본 선거공물과 의정보고서에는 관련 내용이 자동차전용도로 성남-장호원간의 5공구는 개통하고 6공구는 개통예정이라고 세부 예정 내용이 기재돼 있지만 이번 예비홍보물은 8면으로 제한돼 있어 압축하는 과정에서 큰 제목만을 기입해 세부 내용이 누락됐다”며 “예비홍보물을 담당하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임을 인정한다. 담당자가 꼼꼼히 검토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천 다산고, 제주에서 질문하는 체험학습 진행

이천 다산고(교장 최우성)가 제주도를 찾아 질문하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다산고는 2학년 학생들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주제별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재미와 흥미 위주인 일반적인 체험학습을 넘어 다양한 학습 요소가 포함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해 학생기획단 중심으로 체험지와 일정을 계획하고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제주의 세계 문화유산, 세계 자연유산은 지속 가능한가?’라는 질문 등 101가지의 질문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4·3 평화 공원 방문에 앞서 문학 시간에 제주 4·3 사건에 대한 작품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눴다. 과학 과제연구 시간에는 ‘제주’를 주제로 미니 탐구를 진행해 현지에서 제주의 환경과 제주의 문화, 제주의 유산에 관한 피켓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생기획단은 주제별 체험학습 기간 중 사진·영상 공모전, 복면가왕 등의 이벤트로 2박 3일의 일정을 의미와 재미, 그리고 보람으로 가득 채웠다. 다산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질문하는 학교’로 지정받았으며 다산고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경험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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