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0월까지 수박과 오이 등 과채류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반기에는 원삼, 백암 수박재배 농가(12개소2.8ha)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하우스 및 재배환경 개선 기술을 지원한다. 또 하반기에는 남사 오이재배 농가(3개소0.4ha)에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 등을 보급하는 한편 작물재배 전문기술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이, 수박 등 과채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연작장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중앙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9일부터 31일까지 한 책, 하나된 용인을 주제로 한 책, 가족소통주간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도서 표지를 활용해 종이가방을 만들어 가족에게 손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행사인 먹통 가족의 소통 편지는 어린이도서관 1층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유아와 가족 20쌍을 대상으로 클레이를 활용한 가족 사진 액자 만들기는 23일 오후 4시에 열리며,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및 가족 20쌍을 대상으로 북아트 기법을 활용해 가족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우리 가족 일대기 만들기는 주말인 24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31일 오후 2시에는 2014 한 책, 하나된 용인 아동도서로 선정된 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의 저자 김주희 작가를 초청, 심통(心通ㆍ마음이 통하는) 가족이 되는 방법에 대한 강연회가 열린다. 이밖에 가족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주제도서 전시 등도 운영된다. (문의 : 용인시 동부도서관 031-324-4615)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보육 전문가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조사하는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014년 부모 모니터링단 공모를 통해 보육 전문가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을 둔 학부모 각각 9명씩 18명을 선정했다. 앞으로 모니터링단은 2인이 한 팀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하루 2개소 이상 어린이집을 찾아가 안전과 급식, 위생, 건강관리 등 4개 분야의 보육 서비스 제공 현황을 13개 항목 50개 지표에 따라 조사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사항은 영유아 예방접종 관리, 응급조치 체계, 음식 조리 여부, 차량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조치 등이다. 모니터링단은 반기별로 평가회를 열어 보육 서비스 수준이 미흡한 어린이집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모범 시설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우수 사례로 알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에 바람직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어린이집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모니터링단 운영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용인대학교 무도관에서 용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도 교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무도 교관은 용인대 무도학과와 유도학과에 재학 중인 6명의 무술 유단자들로 이들은 용인동부경찰의 범인검거 역량 강화를 위해 무도훈련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용인동부경찰 전 직원은 한 달에 한번 용인대 무도관에서 교관으로부터 기초체력 단련 및 범인검거 제압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서 용인동부서는 지난 2월 무도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승호 서장은 경찰관들이 치안 일선에서 약간의 긴장감과 여유를 가지고 범인들을 대처할 수 있도록 정신과 체력훈련을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같이 탄 지인과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치해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 조치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교통사고야기도주 및 범인은닉교사) 등으로 이 경찰서 소속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20분께 수지구청 인근 도로에서 B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나서 조치없이 80여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처벌을 피하기 위해 같이 탄 지인과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경사는 피해자의 증언과 일치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낮에 마신 술이 깨지 않아 겁이 나 그랬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하지만,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0.006%에 불과했다. 경찰은 세월호 참사로 금주령이 내려진 가운데 사고를 낸 점 등을 적용해 지난 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사를 해임 처분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8월 말까지 2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안경업소 및 노점, 온라인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노점상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전문가의 검안절차 없이 시력보정용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 기간에 시력보정용 안경(돋보기안경 등)의 노점판매와 콘택트렌즈의 온라인판매 등 의료기사법 관련 위반행위, 주민의 눈 건강 관련한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처인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확인서 징구 및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용인도시공사의 부도를 막기 위해 629억원 규모의 시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도시공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629억원 규모의 현금현물을 출자하기로 했다. 시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2곳 3천830㎡(129억원)과 현금 500억원을 출자, 448%에 달하는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시 재정 투입으로 도시공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출자가 완료되면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163%로 낮아진다. 시는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안행부 권고 기준인 320%로 낮추면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 단기차입금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출자를 위해 현재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자가 완료되는대로 안전행정부에 공사채 발행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자 추진과 함께 용적률 상향 등 분양성 향상 방안 마련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역북지구 내 미분양 토지 매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사업 토지 보상 등을 위해 빚을 내 사업을 추진하다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실패, 시의회로부터 3천600억원의 채무보증동의를 얻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아 우선 부도 위기를 넘겼으나 올 연말까지 일시차입금 8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 다시 부도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에 거주하는 성인 5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고 건강을 해칠 만큼 술을 마시는 고위험군의 시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용인시 3개 보건소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간 용인지역 19세 이상 성인 2천789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시민의 흡연율은 22.1%로 경기도 평균 흡연율 24.4%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여자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고위험 음주 시민의 비율도 16.4%로 조사됐다. 또 비만율은 25.1%로 경기도 평균 24.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걷기 실천율 등 신체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조사 분석 결과 만성질환운동비만 등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우선순위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육군 수도군단과 55사단은 12일부터 16일까지 용인과 성남 등 경기 동남부 일대에서 침투 및 국지도발대비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단의 전 작전가용요소를 통합해 다양한 적 도발 유형에 대한 작전수행능력과 9월 개최 예정인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훈련 지역은 용인과 성남 등 경기 동남부 일대 및 책임지역내 국가와 군사 중요시설 등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기간 초동조치부대와 검문소, 봉쇄선 운용을 위해 많은 군 차량과 병력이 이동하게 됨에 따라 소음과 분진, 일부지역에서는 공포탄 사용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역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군단 대민피해지원반(주민불편신고 : 031-440-1405)과 사단 안전통제지원반(031-339-8521)을 운영하며, 주요 지점마다 훈련 통제ㆍ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나들목 앞 교차로는 진출입 차량이 서로 뒤섞이는 기형적인 구조여서 출퇴근시간마다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컸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서는 지난달부터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차로 통행체계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하고 중앙교통섬, 차도 추가 확보, 도로 재포장 등의 공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차량 대기행렬이 기존보다 6087%까지 감소하는 등 차량 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공사로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교차로의 통행체계가 신호에서 회전교차로 형태로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