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ㆍ용인동부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에 회전교차로 설치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나들목 앞 교차로는 진출입 차량이 서로 뒤섞이는 기형적인 구조여서 출·퇴근시간마다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컸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서는 지난달부터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차로 통행체계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하고 중앙교통섬, 차도 추가 확보, 도로 재포장 등의 공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차량 대기행렬이 기존보다 60∼87%까지 감소하는 등 차량 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공사로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교차로의 통행체계가 신호에서 회전교차로 형태로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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