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3억5천만원을 확보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관내 3곳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흥구 공세동 391의 8 일원에는 족구장 1면과 화장실을 설치하며 기흥구 구갈동 569번지 김혁공원 일원에도 농구장 1면을 설치,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한다. 또 처인구 남동 256의 1 일대에 위치한 남동 족구장에는 이동 화장실을 설치하고 족구장 2면을 확장한다. 경기장 폭이 협소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어 이용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늘고 있는 체육시설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을 적극 확보해 생활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체육시설의 유지 보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주택을 매입, 무주택 저소득 주민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예정인 주택은 모두 228가구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 전세금의 30% 수준이다. 공급유형은 12인 가구 전용면적 50㎡ 이하, 34인 가구 5085㎡ 이하, 5인 이상 가구 85㎡ 이상이며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최대 20년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가족, 등록장애인 등이며 오는 23일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용인=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모든 어린이집에서 온라인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순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부모는 자녀의 어린이집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어린이집은 시스템으로 대기 아동을 관리할 수 있다. 단, 직장과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제외된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부모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혹은 스마트폰 앱(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원하는 어린이집 정보를 검색한 후 입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한 어린이집 수에 제한 없이 복수로 선택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린이집 이용이 확대되고,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우선순위 임의조정이나 취약계층,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청 태권도팀이 대한민국 태권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8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용인시청 태권도팀은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자인 한국가스공사와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전국 30개 실업팀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청 태권도팀은 개인전에서도 이성빈 선수가 87㎏급에서 금메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장세욱 선수가 74㎏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새로운 태권도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제11회 아시아실내조정대회에서 용인시청 조정팀 전혜종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놀라운 투지로 각종 대회를 석권, 체육도시 용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내 초중고 학생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별 대표 선발 및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학생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자치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용인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이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합리적인 사고와 배려의 마음을 지닌 참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재경 교수학습국장은 앞으로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격려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지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 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고자 직원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올해 춘계체육주간 행사 지원금 2천900여만원을 지난 16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용인동부경찰서 외국인도움센터도 이날 스리랑카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00여만원을 안산단원고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맡긴 성금은 용인스리랑카공동체(I LOVE LANKA)에서 자국 고아원 어린이를 돕고자 모금한 것이다. 아울러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도 이날 용인시청을 방문, 피해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100만원의 성금을 맡겨왔으며, 앞서 지난 9일 와우정사를 방문한 70여명의 태국 스님들은 30여만원을 성금으로 내는 등 용인지역에서 세월호 희생자 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삼성에버랜드는 식수가 부족하거나 오염수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우물을 건립해 주는 아프리카의 꿈 캠페인을 오는 6월19일까지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통한 생명 중시와 환경 보호라는 로스트밸리의 개념에 맞춰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공동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로스트밸리 입구에 높이 90㎝, 지름 1m 크기의 생명의 우물 모형을 설치하고 우물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인 이날 현재까지 고객들이 하나둘 우물에 던져 모인 동전이 600만원을 넘어섰다. 모인 후원금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말리, 세네갈 등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현지 마을에 우물을 파는 데 사용한다. 플랜코리아는 현지인을 상대로 위생교육도 실시해 수인성 질병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 이동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는 지난 14일 이동면 소재 명지열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성금위문품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동119안전센터는 지난 2011년 재활용 수집소를 건립, 폐지와 고철, 헌옷 등을 거둬들여 판 수입금으로 성금을 마련해 매년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용인소방서는 꿈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소방안전 교육 및 상담 등의 지원도 하고 있다. 성홍식 이동119안전센터장은 금전적 도움 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건축행정과 소속 애연가들이 금연운동에 동참해 마침내 과 전 직원이 금연을 실천, 화제를 낳고 있다. 용인시 건축행정과 17명의 직원 중 절반이 넘는 11명은 담배를 끔찍이도 사랑한 흡연자 또는 흡연 유경험자였다. 그러나 이들 모두 수개월간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 담배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건축행정과 사무실은 과거 매캐했던 담배냄새가 말끔히 사라졌다. 또 담배를 피우려고 자주 자리를 비워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걸려오는 전화를 당겨 받는 옆자리 직원의 따가운 시선도 이젠 모두 옛이야기가 됐다. 이 때문에 여직원과 건축행정과 사무실을 찾는 민원인들이 이번 직원들의 금연 실천을 누구보다 반기고 있다. 이번 건축행정과 전 직원 금연 실천은 용인시 전체부서를 통틀어 첫 사례로 기록됐다. 그간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금연 정책을 벌여 왔지만 민간 기업과 달리 공공기관에서는 개인적인 금연 외에 금연 운동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종무 시 건축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실천을 통해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업무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한층 높은 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용인자연휴양림과 시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각종 공공시설물의 사용요금 현실화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매년 적자를 보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요금을 인상할 경우 시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용인자연휴양림(모현면)과 시민체육센터(포곡읍), 청소년수련관(행정타운 내), 용인 아르피아(수지구) 등의 체육 및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의 사용료가 낮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용요금 감면 등으로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경우, 전국 주요 공립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요금보다 20~28%가량 저렴하다. 특히, 입장객의 40%가 용인시민이지만, 정작 용인시민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해 입장 수익금이 저조한 데 한 몫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용인자연휴양림은 지난 2011년 3억원, 2012년 3억6천400만원, 2013년 2억3천100만원 등 매년 2억~3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영과 헬스, 요가, 골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용인시민체육센터 역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사용료가 다소 낮고 이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회원이 사용요금을 감면받는 인근 지역주민들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곳도 지난해 수강료와 임대수입을 통해 12억8천여만원을 벌어들였지만, 인건비와 시설운영비로 20억원을 사용해 결국 7억2천200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밖에 실내체육관과 아르피아, 청소년수련관, 배드민턴테니스장의 사용료도 다른 시군에 비해 낮거나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시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근 시군의 유사한 주민편익시설 사용료와 비교검토하는 한편 용역 또는 자체 진단을 통해 사용료 현실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이들 시설의 사용료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시민 편의와 물가안정 차원에서 요금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시설마다 매년 수억원의 적자를 기록, 다른 시설의 사용요금 인상 기준에 맞춰 사용료를 소폭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