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 꿈을 든든히 지켜 주세요

후원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작용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용인시 공무원과 시민 390여명이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자로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으로 같은 금액(월 최대 3만원)을 적립해 줘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 학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목돈을 만들어주는 예금통장이다. 아동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데 디딤이 되는 종자돈이 된다는 의미에서 디딤씨앗통장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용인지역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아동 290명 중 약 30%에 달하는 아동이 가정형편의 어려움 등으로 적립금을 입금하지 못해 정부 매칭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동참할 후원자를 모집, 올해 248명의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2012년부터 145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신청한 것과 더하면 모두 390여명이 1:1 결연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직자 후원은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수당과 월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소득 아동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사회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에 힘써 디딤씨앗통장 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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