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5명중 1명꼴 흡연, 음주율도 높아

용인시에 거주하는 성인 5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고 건강을 해칠 만큼 술을 마시는 고위험군의 시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용인시 3개 보건소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간 용인지역 19세 이상 성인 2천789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시민의 흡연율은 22.1%로 경기도 평균 흡연율 24.4%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여자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고위험 음주 시민의 비율도 16.4%로 조사됐다.

또 비만율은 25.1%로 경기도 평균 24.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걷기 실천율 등 신체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조사 분석 결과 만성질환·운동·비만 등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우선순위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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