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25일과 26일 이틀간 ‘수돗물 사랑마을 시범아파트’인 처인구 김량장동 금호 어울림아파트 60세대에 대해 수도꼭지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기 위해 시민단체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수도꼭지 수질검사, 정수장 탐방과 교육, 자발적인 홍보 활동 등을 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채취한 가구별 시료를 먹는물 검사 인증기관인 용인정수장 실험실에서 검사한 후 그 결과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수도꼭지 수질의 경우 철, 구리, 잔류염소, 탁도 등 5개 항목, 저수조 먹는물은 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0곳 마을을 선정해 운영한 결과 참여 마을 호응이 높아 올해에는 전국 50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사랑마을사업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이 높아지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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