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 본예산 1조7천31억원(일반 및 기타특별회계ㆍ공기업특별회계 포함)을 편성해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6.76%(1천78억원)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주요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3.21%인 4천67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취약계층지원 387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2천497억원, 노인·청소년 1천35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방범용 CCTV 설치 등 시민안전과 관련한 재난안전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22.64% 늘어난 109억원을 편성했다. 평생교육·직업교육 5억원과 유아 및 초·중등교육 관련 346억원 등이 포함된 교육 예산도 올해보다 9.13% 늘어 모두 351억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투자유치, 산업진흥·고도화 사업 등을 적극 펼치기 위해 올해보다 15.28% 늘어난 73억원을 편성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에는 도로사업에 1천65억원과 대중교통 등 735억원 등이 포함된 3천480억원을 편성, 올해보다 2.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채무관리계획 조기 상환액 1천402억원을 2015년 예산에 전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20%에서 12%로 낮춰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제194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