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6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보훈회관에서 광복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 등 9곳의 보훈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 보훈 관련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 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세대가 피땀으로 지켜내고 일궈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후배 세대들을 위한 보훈교육을 강화하겠다. 정전협정일이자 UN군 참전의 날인 오는 27일, 용인시에 참전 용사들과 최원일 천안함 함장을 초대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관영 용인시보훈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준 용인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가 실질적인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보훈가족의 지원을 위해 힘쓰는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 549-13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29㎡ 규모로 보훈회관 건립을 진행 중이다.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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