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선7기 첫 언론 정례 브리핑 개최

양평군은 지난 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첫 언론 정례 브리핑을 개최했다. 언론 정례 브리핑은 정동균 양평군수의 소통과 협치를 위한 민선7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이날 조규수 홍보감사담당관이 양평군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 조규수 담당관은 조직개편과 관련, “민관협치, 부서간 협력, 시민성장을 원칙으로 협치와 기획,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부서 간 연계와 조정 활성화를 통한 융합행정체계를 확립하는 등 상시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시민성장 지원에 촛점을 맞춘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군수 직속의 협치와 협업을 전담할 소통협력담당관 신설, 감사기능을 독립, 평생교육과 재설계, 전산 및 통신 분야에 대한 전면 개편,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센터의 통합, 축산과 신설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인허가 통합부서를 분리해 각 인허가 업무별 원 소속부서로 기능을 이관하는 생태허가과 전면 개편에 대한 방향과 구석구석 촘촘한 복지서비스망 구축을 위한 12개 읍면의 복지팀 신설에 대한 개편안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9일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 경 개정안의 의회 상정과 12월 초 개정안 공포를 통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양평군은 정부혁신 확산 및 혁신가치 내재화를 위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혁신은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종합계획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이행 담보와 공공부문의 확산을 위해 기관별 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와 주민참여 등에 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양평군은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직사회에 전파하고,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각 부서장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면심사에서 39개의 과제 중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일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한 2차 평가를 마치고,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최종심사로 순위를 확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 과제는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의 ‘모든 주민이 변화의 주역이 되는 체인지메이커 City 운영’외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체인지메이커 City는 지역공동체의 문제점의 경우 지역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 주민이 주체자로 스스로 변화를 통해 모든 지역문제의 해결자가 되는 주민자치의식 확립 사업이다. 이 제안은 창의성, 추진노력, 효과성, 확산가능성, 발표력의 5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도 이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군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경직된 틀에서 깨어나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정부혁신이 말뿐인 혁신이 되지 않도록 공직자와 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17년 정부혁신 추진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6천만원 등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 추진 결과 등 2018년 정부혁신의 준비, 실행, 성과 등 단계별 추진실적을 집약해 2018년 정부혁신 추진실적을 제출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을 준비하는 2018 양평김장 보쌈축제 개최

겨울이 다가올수록 주부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김장 때문이다. 김장 재룟값도 비싸졌고, 원산지도 믿을 수 없고, 직접 하자니 품도 적잖게 들기 때문이다. 이렇때는 11월 9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18 제3회 양평 김장 보쌈축제가 그 해답이다. 작년 양평역 일원에서 펼쳐졌던 축제가 올해는 장소를 옮겨 물 맑은 양평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김장축제를 위해 (사)물 맑은 양평농촌 나들이와 30여 개 양평체험 휴양마을에서는 불볕더위 속에 배추와 무를 심고 고추를 가꾸며 바쁘고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친환경 농업 특구 양평의 자존심을 걸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양평의 농산물을 알리고자 양평에서 조달되지 않는 소금, 젓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손수 재료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보냈다. 그 농산물을 김장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건강한 농산물과 맛있는 먹거리와 마을김장 명인과 즐거운 김장체험을 하다 보면 어느새 김장이 뚝딱이다. 한겨울 김장독 속에서 꺼내먹던 그 김치의 맛을 잊지 못하는 세대에는 아련한 추억과 함께 전통시장 나들이를, 김장이 낯선 세대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만나는 시간으로 어떤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김장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섞박지, 깍두기,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동치미 등 다양한 우리의 김치도 만나실 수 있다. 양평의 건강한 농산물로 담그는 김장체험비는 kg당 6천 원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그리고 사전예약을 하거나 환경을 생각해 김치통을 직접 가지고 오면 천 원씩 할인해 준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양평김장 보쌈축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겨울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아름다운 양평의 자연도 즐기는 하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각 체험 마을에서는 축제 기간 이후에도 체험 마을별로 12월까지 김장 행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이종인 도의원 “광탄교 4차선 다리로 재건설 추진”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예결위(위원장 이은주) 소속 의원들은 오후 3시 용문면 광탄리에 있는 광탄교 현장을 방문해 양평군이 요청한 광탄교 재건설 건에 대한 현장 답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은주 예결위원장과 안기권(민주당, 광주1), 지석환(민주당, 용인1), 이혜원(정의당, 비례대표)의원 그리고 같은 예결위 소속 지역구 이종인 의원과 관계 공무원과 이장 등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광탄교는 폭 8.5m의 2차선 다리로 건설한지 48년째로 그 동안 두차례에 걸쳐 개보수를 했지만 교량 하부의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대두되자 양평군이 재건설을 결정하고 41억원의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현장을 찾은 예결위 소속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 설명과 주민 대표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종인 의원은 양평군이 요청한 2차선 교량 건설비용 41억 대신 4차선 교량건설 비용이 약 62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공무원의 답변을 얻고는 “광탄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인 점을 고려하면 가까운 미래에 4차선 확장 필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차선 다리로 재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하며 동행한 의원들에게 4차선 건설비용을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향토기업 지평막걸리의 김기환 대표… 3대째 가업 이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착하고 강한 기업이 목표

93년 역사를 가진 막걸리 회사가 젊은 사장이 취임하면서 비상의 날개를 달았다. 인터넷상에서 전국 5대 막걸리로 꼽히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지평막걸리 제조회사인 지평주조의 김기환 대표(37)가 그 주인공이다. 한양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런던정경대에서 국제법을 공부한 29세의 젊은 나이로 지평막걸리 4대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직원 3명에 연매출 2억짜리 회사를 8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었다. 광고 한 번 하지 않은 지평막걸리가 이처럼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김기환 대표는 “술 맛에 집중한 결과다. 막걸리는 일정한 술 맛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두밥을 짓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매번 온도, 산도, 도수를 빼놓지 않고 검사한다. 그렇게 해도 한 달에 두세 번은 잘못된 막걸리가 나온다. 그럴 때는 과감히 폐기처분한다. 하루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버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지평막걸리는 주재료인 쌀도 상대적으로 값비싼 국산 쌀만을 사용하고 바디감을 중시해 다른 제품에 비교해 물을 타는 비율이 적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 대표의 뚝심 있는 품질 제일주의가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면서 50배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지평막걸리는 원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출고가가 경쟁 막걸리보다 비싸다. 그 때문에 대부분 소매점에서 경쟁 막걸리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맛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은 지평막걸리로 이어지고 있다. 지평막걸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입에 있다.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단계이다. 양평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인 지평막걸리는 양평에 제2공장을 증설하고자 공장 용지까지 마련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로 춘천에 제2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3공장은 반드시 양평에 짓겠다는 각오다. 지평막걸리라는 브랜드를 포기할 수 없듯, 지평이라는 생산지명(양평군 지평면)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지평막걸리의 옛 양조장 건물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1925년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이곳에 막걸리 체험관 등 전시시설을 갖추고 지평의 제1공장에서 소량의 고품질 명품 막걸리를 만들어 지평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해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김기환 대표가 꿈꾸는 지평막걸리의 미래상은 ‘한국의 기네스’가 되는 것이다. 기네스 맥주는 아일랜드의 조그만 맥주회사에서 세계적인 주류회사로 성장해 공장이 있는 더블린의 일자리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착한 맥주회사’로 불리며 파격적인 직원 복리와 회사 수익금으로 병원과 학교를 짓는 등 지역사회공헌으로도 유명한 회사다. 김기환 대표는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점철되고, 변변한 기업 하나 없는 양평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향토기업이 되는 게 지평막걸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제2회 물맑은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 성료

파크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2회 물맑은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일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상금과 참가 선수 등 전국 최고 규모로 열린 ‘물맑은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해 대회 전부터 챔피언 타이틀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졌다.54홀(기준 199타) 샷건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임후빈(경기ㆍ174타)과 이상호(경기ㆍ191타)는 남녀부 챔피언에 등극했다.임후빈은 남자부 경기 첫 날 전재구(부산)에게 4타 차로 뒤지며 주춤했지만 둘째 날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임후빈에 이어 이용갑(경남)과 전재구(부산)는 나란히 178타로 동률을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이용갑이 승리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년 챔피언인 이민섭(경기)은 180타로 4위에, 박종환(서울)은 181타로 5위에 입상했다.여자부에서는 이상호가 정영숙(경기)과 191타로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원년 챔피언 황미숙(경기)은 192타로 장수임(대구)과 동타를 기록,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임재홍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은 “올 해 열린 모든 전국 대회를 통틀어 선수만 560명이 참가한 대회는 ‘물맑은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유일하다”며 “참가 선수 규모나 경기수준에서 명실상부하게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대회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양평의 새로운 명소 ‘노산 8경 둘레길’ 완공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위정척사 운동의 주창자인 ‘화서 이항로 선생’의 숨결을 간직한 노산 8경 둘레길이 완공, 순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3일 서종면 노문리 이항로 선생 기념관에서 3년에 걸쳐 만든 ‘노산 8경 둘레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미원 노산 8경 둘레길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식에 이어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노산 8경 둘레길은 이항로 선생의 생가인 노산사에서 출발해 제1경 제월대에서 제8경 일주암에 이르기까지 벽계천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다. 물 맑은 양평에서도 맑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벽계천을 따라 기암괴석과 들꽃 감상하며 걷다 보면 이항로 선생이 쓴 글씨가 새겨진 쇄취암(鎖翠岩), 낙지암(樂志岩), 분설담(噴雪潭) 등의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노산 8경 둘레길은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조산 후기 대학자인 이항로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둘레길로 양평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원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노산 8경 둘레길과 연계한 즐길거리 먹거리를 개발해 마을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신적 휴양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중소기업인 한마당 워크숍 개최

양평군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별화를 통한 핵심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위기돌파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얻었다. 양평군은 30일 오전 10시 블룸비스타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인 48명을 초청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회 양평군 중소기업인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 번째 시간은 ‘중소기업을 살리는 트랜드 변화 읽기’를 주제로 강민호 턴어라운드 컨설팅그룹 대표의 강의로 시작했다. 강민호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정보로 무장한 똑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차별화된 가치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점심과 휴식을 겸한 오락 시간에 이어 두 번째 강의는 ㈜지스트 임준오 대표가 맡은 ‘중소기업 위기돌파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5가지 마케팅 관점’이었다. 임준오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으로 5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중소기업 대표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유도했다. 갑작스러운 매출증대 요구, 실직, 업종 전환, 강력한 경쟁자 옆에서 살아남기 등 위기 상황에서 시장을 보는 관점을 달리해 성공한 사례들을 토론을 통해 풀어가는 과정이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진지한 토론을 마친 기업대표들은 양평군이 마련한 만찬에 이어 포크 가수 김희진과 김철민의 콘서트를 즐기며 밤 8시에 워크숍을 마쳤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기업대표는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위기 상황에서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얻은 사례들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양평군이 마련한 워크숍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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