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79만7천200㎏를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40㎏ 포대 기준 1만9천930포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양평군은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이같은 양의 2018년산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을 받았으며, 이는 2017년 배정량(87만2천㎏)보다 9.4% 감소한 수준이다. 군은 오는 11월12일부터 양서면, 청운면, 양동면에서 공공비축미를 건조 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추정ㆍ대안 2개 품종으로, 올해는 논 다른 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별도 물량을 배정했다. 매입가격은 벼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중 확정된다. 중간 정산금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해당 지역농협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원하는 관내 농가는 관할 읍ㆍ면사무소 산업팀에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지난 8일 영화배우 신현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동균 군수는 위촉식에서 “양평군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친환경 생태가 잘 보전된 양평군을 널리 알려주시고, 양평군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씨는 “사실 홍보대사를 맡으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양평군 홍보대사’를 맡은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양평군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씨는 “양평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많은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청정한 양평군의 유기농 먹거리, 따뜻한 인심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민선 7기 군정 비전 달성을 위한 릴레이 공직자 워크샵을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직자 역량강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6급과 7급 중심의 공무원 480명을 대상으로 총 6차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산청군 선비문화연구원과 동의보감촌 등 산청군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1차로 정동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1차 ‘2018 한마음 교육’을 개최했다. 양평군이 종전의 워크숍과는 달리 산청군을 워크숍 목적지로 택한 이유는 산청군이 조선 중기 대학자이자 청렴을 강조했던 남명 조식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 남명 선생은 산청에 머물면서 당시의 관리들이 비리가 나라를 망친다는 것을 통렬히 비판하는 ‘서리망국론’을 담은 상소를 올린 학자로 유명하다. 지난 주말, 318㎞를 달려 도착한 공무원들의 첫 번째 일정은 박태갑 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의 3시간 자리 강연이었다. 산청군 공무원 출신이기도한 박태갑 강사는 ‘누가 뭐래도 공무원이 중심이다’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선택받은 집단이자 아마추어와 인기 위주의 선동에 맞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유일한 집단”이란 점을 강조했다. 박 강사는 시골 지자체가 광역단체와 경쟁해서 세계한방엑스포를 유치했던 경험과 소신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5번이나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공무원이면 누구나 공감할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펼쳐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짧은 휴식에 이어 공무원들은 10개 조로 나누어 2시간 30분에 걸쳐 ‘민선 7기 군정 비전 발성을 위한 분임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도 함께 참석했다. ‘복합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주무부서 지정 문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내부 소통과 혁신적인 갈등관리’, ‘양평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공무원들은 밤 8시가 되어서야 저녁을 먹을 정도로 밀도있는 워크숍 첫날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이틀째 일정으로 남명 조식 선생의 사당 방문과 산청군이 운영하는 ‘동의보감촌’을 찾았다. 산청군 금서면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은 산청군이 2013년 세계한방엑스포를 개최했던 장소로 ‘축제나 이벤트가 개최 자체가 최종 목적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수단’이라는 산청군의 의지가 담긴 ‘힐링관광의 원조’격인 장소다. 이곳을 방문한 양평군 공무원 상당수는 양평군이 힐링관광 단지로 조성한 ‘쉬자파크’와 비교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마음 교육’은 다음달 15일까지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을 위한 스포츠 포럼이 4일 양평 대명리조트 민들레홀에서 열렸다.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도균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과 박신선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송요찬 군의회 부의장, 김용철 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지역 관계자와 스포츠산업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개발원장이 ‘스포츠도시개발 정책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국내ㆍ외 도시의 스포노믹스 사업 성공사례 소개와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산업 성공을 위한 6가지 조건 제시가 있었다. 이어 오흥모 양평군 문화체육과장이 양평군의 문화체육 인프라 소개와 각종 대회 유치 사례, 공공체육 시설 현황을 소개했다. 또 위장량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부회장이 ‘국내ㆍ외 사례를 통해 보는 양평군 스포츠 관광방향 분석’ 발제를 통해 양평군의 스포츠관광 전략 방향 제시에 이어, iFIT박정환 사무총장의 ‘테라피로 만나는 스포츠 문화도시’에서는 양평의 특성을 살린 요가 특화 사업 제시가 있었다. 끝으로 황승현 에스드림스퀘어 대표의 ‘young평-양평 청년 스포츠 트렌드와 방향’ 발제를 통해 20대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태그 라이딩 등의 전략방안이 소개됐다. 앞서 스포츠산업협회 관계자들은 강상체육공원과 양평종합운동장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특성화 스포츠산업 육성 방향을 타진했다.황선학ㆍ장세원기자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는 아주 특별한 미술전… 아마추어 화가 13명이 참여한 ‘방앗간 옆 미술관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아마추어 화가들의 미술 전시회인 ‘방앗간 옆 미술관 전’이 양평군 옥천면 북부길 9번길 희망방앗간에서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경계 허물기 프로젝트인 ‘점·선·면 세상을 잇다’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방앗간의 빈 공간을 빌려 ‘희망 방앗간’이라고 이름 붙인 전시 공간에는 발달장애인 8명과 비장애인 5명의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이 빼곡히 전시되고 있다. 지난 5월 개인전을 한 바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씨의 인물 캐리커처와 윤다냐양의 수채화,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성지애양의 인물화와 동물화, 참여 작가들의 소개 동영상을 찍은 류호관씨 등 발달장애인들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비발달장애인으로 참가한 김풍자 할머니의 화려한 닭 그림들은 스케치 과정 없이 바로 물감을 칠해 그려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화가이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장이기도 한 장차현실씨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예술, 원시적 에너지로 넘쳐 나는 예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제29회 홍콩무역발전국 식품박람회’에 참가, 양평 친환경 쌀과자를 전시 홍보한 성과로 중국 유아 전문 매장인 진천연국제무역(북경)유한공사와 리뉴얼라이프㈜가 양평 친환경 쌀 가공품 수출 MOU(100만 불/2년간)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 친환경 쌀 산업육성’의 목적으로 ㈔양평 친환경 쌀 사업단, 쌀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와 함께 ‘제29회 홍콩무역발전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왔다. 또한 그간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ㆍ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확충 및 수출기반 조성, 소비 변화에 대응한 쌀 가공 제품 활성화 방안 모색에 이바지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을 추진해 왔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 참여를 통해 양평 친환경 쌀 가공업체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와 1:1 구매 상담 및 계약 등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8월에도 홍콩 식품박람회를 참가해 홍콩 어린이 매장인 EUGENE baby와 친환경 쌀과자 수출 MOU(100만 불/3년간)를 체결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가 ‘열린 의회실’에서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이정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우석훈 정책국장, 이광현 연구위원, 이석호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의회-협의회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사항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의원들은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 개선 및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더불어 현안사항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정우 의장은 “8대 의회 개원 후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와 첫 소통의 시간인 만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의 불편 해소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지역내 지도와 행정지도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해 결과물이 주목된다. 양평군은 읍·면의 마을회관에 설치되어 있는 관내도, 행정지도 등의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은 지상 약 50~100m 높이의 상공에서 행정리별로 마을의 전경을 촬영하여 액자로 만든 후 읍·면의 마을회관에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 지도가 제작되면 마을의 현황 및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만의 고유 항공영상지도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엔 양평군청 주민지원과 소속직원들로 구성된 창의학습동아리 ‘드론연구회’에서 측량성과검사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대상 마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참여마을 중 20개 마을을 선정하여 항공촬영 및 마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평면 월산1리(월파마을)를 시범으로 항공촬영해 지난달 21일 마을회관에서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설치행사를 진행했다. 권오실 주민지원과장은 “읍·면의 마을회관에 항공영상 마을지도를 제작ㆍ설치해 해당 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NH 농협은행 양평군지부(지부장 이학용)는 1일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평군체육회에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다. NH 농협은행 양평군지부는 지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기부금 1억 원 후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양평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전 및 생활대축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기부금은 오는 27일 열리는 개회식에 참여하는 관람객 이동을 위한 12개 읍ㆍ면 버스 및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개회식 날 31개 시ㆍ군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지급할 기념품(빵, 음료, 무릎담요, 방석, 우비, 야광봉 등)도 구입할 계획이다. 이학용 양평군지부장은 “양평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NH 농협은행 양평군지부가 도민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양평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NH 농협은행 양평군지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6~29일 4일간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등 42곳에서 열린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27일 ‘2018년 제1회 양평군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규로 구성된 50명의 주민참여 예산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군민이 주인인 양평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제도”라며 “2019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은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건설을 위한 공약사항과 군민이 잘사는 양평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사업을 우선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금훈 기획예산담당관은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 조회 역할에 그쳤던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우선순위 결정, 정책 제안 등 양평군 예산 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양평군은 주민참여예산 제도 확대를 위해 2019년도 본예산 편성 시 읍·면별 3억을 자체 참여위원회로 하여금 자율 편성하도록 하고, 다음 달 17일 개최 예정인 제2회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서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9건의 9억 규모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