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정부혁신 확산 및 혁신가치 내재화를 위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혁신은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종합계획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이행 담보와 공공부문의 확산을 위해 기관별 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와 주민참여 등에 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양평군은 각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직사회에 전파하고,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각 부서장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면심사에서 39개의 과제 중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일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한 2차 평가를 마치고,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최종심사로 순위를 확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 과제는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의 ‘모든 주민이 변화의 주역이 되는 체인지메이커 City 운영’외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체인지메이커 City는 지역공동체의 문제점의 경우 지역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 주민이 주체자로 스스로 변화를 통해 모든 지역문제의 해결자가 되는 주민자치의식 확립 사업이다. 이 제안은 창의성, 추진노력, 효과성, 확산가능성, 발표력의 5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도 이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군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경직된 틀에서 깨어나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정부혁신이 말뿐인 혁신이 되지 않도록 공직자와 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17년 정부혁신 추진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6천만원 등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 추진 결과 등 2018년 정부혁신의 준비, 실행, 성과 등 단계별 추진실적을 집약해 2018년 정부혁신 추진실적을 제출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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