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 관람객 40만 돌파

경기도 지방 정원 1호 세미원이 지난 4일 연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40만 번째 관람객은 김포에 사는 박재성씨(35세) 가족으로 부인 장정임 씨와 5살 자녀가 함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세미원은 4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축하행사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박재성 씨 가족에게 “양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40만 번째 고객이 되는 오늘과 같은 행운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재성 씨는 “날씨가 좋아 가족끼리 기분 전환도 할 겸 바람 쐬러 왔는데, 이런 뜻밖의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해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 군수는 세미원 관람객 40만 명 돌파와 관련해 “먼저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 세미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또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미원이 국가 정원으로 승격돼 양평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민의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원은 올해 목표인 연 관람객 수 45만 명을 순조롭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연 관람객이 37만8천507명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 등록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볼 수 있다.

올해 목표인 45만을 넘어 50만을 달성한다면 5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평생 무료입장권을 기념품으로 줄 예정이다.

한편, 세미원은 지난달 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Garden City 제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 정원 산업 운영 및 관련 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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