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 만들자’

양평군은 지난 8일 군수실에서 군수,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와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강상길 양평경찰서장,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치안 확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먼저,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찰서의 Geo 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를 활용해 우범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자 설치된 거점소독초소 및 농장 통제초소에 대하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신속한 급수 등을 통해 초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소방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및 농가 빈집털이에 대비하여 농산물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활동과 자살·자해 시도자에 대한 의료지원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 군청과 경찰서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부 농촌체험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는 트랙터 마차로 인한 각종 사고 및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양서 119안전센터 신설 추진상황을 설명했으며, 학교나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추진함에 따라 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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