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여주휴게소 강릉방향 요리경연대회서 대상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여주휴게소(강릉방향)가 지난 1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여주시지부 주최 향토음식요리경연대회에서 유럽풍 음식 스위트브런치를 출품, 대상인 명품상을 수상했다. 제31회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에서 개최된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참여한 21개 요리경연팀과 11개 특별출연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각자 개발한 요리실력을 겨뤘다. 대상인 명품상을 차지한 여주휴게소 경연팀은 스위트브런치를 개발해 끼니를 자주 거르는 현대인의 식생활에 지역특산물인 여주고구마와 땅콩을 이용해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요리로 만들었다. 스위트브런치는 고급스런 외형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스위트브런치를 개발한 여주휴게소 양ㆍ한식팀 김윤식ㆍ이효주ㆍ최동혁 요리사는 커피프린스 드라마에서 영감을 얻어 유럽풍 브런치와 지역 특산물을 조합해 완성도 높고 대중화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기철 휴게소장은 여주휴게소 최고의 요리사들이 직접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우수한 요리출품작이 많았지만, 여주지역 특성을 살린 음식을 개발해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RF발전소 공사 중지는 정당” 道행정심판위원회, 여주시 ‘勝’

여주시가 강천면에 추진되던 SRF(고형연료제품, Solid Refuse Feul)열병합발전소의 공사를 중지시킨 것은 정당했다는 경기도 판단이 나왔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사업자 M사가 여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 중지 명령 취소 등 심판 청구와 관련, 이같이 판단해 여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여주시는 2017년 10월 M사에 발전소 건축물 착공 신고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으나 M사는 1년을 넘긴 지난해 12월 말 시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M사는 서류 제출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23일 기계 설비 설치를 위한 터파기 작업을 시작으로 사실상 공사에 들어갔고 시는 같은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해 M사는 지난 1월28일 여주시장을 상대로 공사 중지 명령 취소 등을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경기도에 청구했다. 경기도 행심위는 착공신고는 수리를 요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 있다라며 시가 미비된 구비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구한 것은 적법타당하고 (착공신고 수리) 이전에 시작한 공사에 대해 중지를 명령한 것 역시 적법하다라고 판결했다. 시 관계자는 행심위는 심사 대상인 건축물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라고 한 여주시 주장 역시 받아들였다라며 이번 판단은 향후 이어질 수 있는 법적 분쟁과 관련해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사 관계자는 경기도 행심위의 결과에 대해 아쉽고 유감이다라며 하지만 사업을 포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며 추후 대책마련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토요번개시장 인기짱

여주시 농정과(과장 원정석)가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간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여주한글시장 상점가 일대에서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직거래할 수 있는 여주 중앙로 농특산물 토요번개시장을 개장. 오는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5개 지역농업인과 여주가지연합회와 여주시설채소연합회 등 지역농산물 생산자 단체들이 참여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질좋은 농산물 판매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 토요번개시장은 또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참외, 딸기, 쌈채소, 분화류 등 제철에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여주시 거주 농업인이면 누구나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일류, 장류, 가공식품류 등을 판매할 수 있다.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온 토요번개시장은 지난해 5천800만원(20회 개장)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원정석 농정과장은 남한강 청정지역 여주에서 생산한 싱싱하고 품질좋은 농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라며지역에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음식점 사장님과 시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해 많이 토요번개시장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시천 유성규 영운 유민정 어울림 서예전 여주도서관서 개최

영운 유민정 건축사의 시와 서예가 조화된 부녀 동반전(어울림)이 오는 9일까지 여주 도서관 문화동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서예전은 한국 문단의 거장 시천 유성규 선생의 구순을 맞아 둘째딸인 유민정 작가의 친필 휘호 작품인 소록도 가는 사람(70X205㎝),동방영가(56X109㎝), 할미꽃(46X114㎝) 등 100여 점과 유 작가의 스승인 사농 전기중(경기 으뜸이)선생의 찬조작품, 솔숲 유정구(파고다 선서), 우미나(초상화),최민서(아름다움) 가족 찬조작품과 소품류 액자, 천 작품(상보), 주머니, 부채, 바늘꽂이, 부채 집 등이 전시된다. 물 수제비 퐁퐁퐁을 지은 유성규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시조시인협회와 한국아동 시조시인협회를 만들어 동시 조를 널리 알리고 세계전통시인협회도 창립, 세계 전통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30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우리나라 초ㆍ중고교의 교과서에 동방 영가와 섭리 곁에서, 시천시조전집 등 시조와 동시 조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시조 시인 아버지와 함께 여주에서 부녀 동반전인 어울림 서예전을 개최한 유민정 작가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보성여고 국어교사를 역임하고 건축사와 시공기술사를 취득, 현재 여주시의 이상준 건축사무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민정 작가는 시천 유성규 아버지의 구순을 기념해 어림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해 주신 사농 선생님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여강서학회 취평 유정민, 하운 최영희 등 동문수학을 함께 하고 있는 교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제13회 여주금사참외축제 이달말 팡파르

제13회 여주 금사참외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금빛사랑 채우GO, 행복나누GO란 주제로 금사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여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금사면 금싸라기 참외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여주금사참외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낙송)가 주최하는 행사로 공연ㆍ체험ㆍ전시ㆍ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주 금사면 40여 참외 생산농가와 주민참여 부스에는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금싸라기 참외가 진열돼 눈으로 확인하고 맛볼 수 있고 각종 지역 농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농가에서 직접 참여한 판매부스에서는 시식용 참외를 직접 맛을 보면서 참외에 대한 궁금증도 알아볼 수도 있다.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고무신 멀리 던지기, 떡메치기, 수채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외 빨리 깎아 먹기, 참외 던져서 받기, 참외 서리 게임, 참외 화채 만들기, 참외밭으로 금빛 여행 등 참외와 얽힌 추억 속으로 빠져 볼 기회도 주어진다. 참외 빨리 깎아 먹기는 남녀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참외 2개를 받아들고 달려나가 지정된 곳에서 참외를 깎아 먹고 되돌아오는 이벤트다. 고무신 멀리 던지기는 고무신을 벗어 던진 다음 멀리 떨어진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추억의 놀이다. 차양막 속으로 기어들어가 참외를 꺼내오면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참외 서리 게임은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개막식과 행사기간 매일 항공비행단이 하늘을 날면서 낙하산 속에 상품권을 넣어 떨어뜨리는 떨어지는 보물을 잡아라에서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비눗방울 만들기, 수채화 그리기, 목공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가에서 바로 수확해 내놓은 금싸라기 참외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며 참외를 활용한 요리와 참살이 음식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금사면 부녀회가 참외씨 기름을 활용한 비빔밥, 참외 막걸리, 참외장아찌, 참외케익, 참외화채 등을 선보이고 잔치 국수, 도토리묵 등도 맛볼 수 있고 참외생육 전시장에서는 참외가 달린 모양을 실물로 보면서 참외가 어떻게 자라나고 수확되는지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을 마련, 세종대왕 열차(경강선)와 연계하는 관광순환버스도 여주역(여주대)에서 축제장까지 운행된다. 김낙송 추진위원장은 여주금사참외축제는 올해 열 세번째 개최되는 관록있는 축제로 수도권 최고의 참외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아삭한 참외도 맛보고 아름다운 남한강의 자연풍광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기관 및 단체장들, "여주를 수도권서 제외해 달라" 촉구

여주시와 시의회, 이통장연합회, 시민행복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여주지역 기관ㆍ단체들이 7일 최근 정부에 제출한 수도권 제외지역 건의안에 여주시를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3천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남한강으로 인해 반세기 가까이 수도권 규제를 포함해 각종 중첩규제로 재산권 등 침해를 입고 시달려 왔다며 여주시 도시 발전은 40년 전에 멈춘 채 발전을 못하고 정체된 도시로 경기도는 정부에 제출한 수도권 제외지역 건의안에 여주시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주시는 인근 타 시ㆍ군지역보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올 들어 500여 명이 여주를 떠났다며 여주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비율도 16.7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데 여주시를 제외한 것에 대해 허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ㆍ단체회원들은 ▲경기도는 정부에 건의한 수도권 제외지역에 즉각 여주시를 포함시켜 정부에 재건의하라 ▲정부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 시 비수도권으로 분류한 농산어촌지역에 여주시를 포함하라 ▲경기도와 정부에서는 역차별과 희생만을 강요당한 여주시의 수도권 규제를 개선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도와 정부가 여주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여주시를 비수도권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면 12만 여주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유필선 의장은 여주가 시라는 이유로 경기도가 요청한 농산어촌 지역에서 제외된 것이라면 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판단의 근거는 시냐 군이냐 하는 명목이 아니라 그 지역의 현실과 실체 자체여야 하고 여주시를 우선적으로 포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사회단체 4대강 보 해체 절대안돼

4대 강 보 해체를 반대하는 여주지역 어촌계 등 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지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對)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여,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 해체를 강력히 반대했다. 이들 단체회원은 이날 여주시 이ㆍ통장협의회와 여주어촌계, 여주포럼, 재향군인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4대 강 보 해체 여주지역 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공동대책위원장에 박광석(여주포험 대표)와 주명덕(여주 어촌계장)씨를 선출했다. 이들은 4대 강 보 해체는 현 정권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혈세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을 위헙하고 국가 기간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다.라며 여주지역 3개 보가 해체되면 농업용수 고갈이 우려되며 홍수와 가뭄 등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반대집회에는 김영자 자유한국당 여주시 부의장과 서광범 시의원 등이 동참했으며, 김무성 4대 강 보 해체 반대특위 위원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에서 4대 강 보 해체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이들 참석자는 4대 강 보 해체에 반대하며 서울역 광장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주명덕 반대대책 공동추진위원장은 여주에는 여주보와 강천보. 이포보 등 남한강을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생명의 젖줄이 흐르고 있다라며이들 3개보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보고 있고 어족자원도 늘어나면서 수질이 좋아져 시민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유익한 보를 왜 해체하려는 지 그 이유를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보 해체를 중단할 때까지 시민 서명운동과 반대입장이 담은 현수막 등으로 시민운동을 강력하게 전개 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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