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콤한 금빛여행, 여주 금사참외축제 보러오세요”

아삭하고 달콤한 금빛여행, 여주 금사참외축제 보러오세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 동안 금빛사랑 채우GO! 행복 나누GO!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제13회 금사참외축제가 금사면 이포리 금사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농가에서 바로 수확해 온 싱싱하고 영양이 듬뿍 담긴 참외를 시식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싱그러운 참외 뿐만 아니라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시행사와 판매행사, 특별행사 등으로 꾸며지는 축제에서는 참외 빨리 깎아먹기, 참외따기 체험 등 다양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첫날인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막식에는 이항진 시장과 유필선 시의장 등 기관ㆍ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신명나는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 임혁, 조승구, 장윤정 등의 초대가수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 참외축제 기간에 여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당남리섬에서는 유채꽃과 만개한 꽃 양귀비를 감상할 수 있어 주말 축제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한강 청정지역에서 꿀벌을 이용해 수정하는 금사참외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먹거리 명품 참외로 손꼽힌다. 여주시 금사면 지역 농ㆍ특산물 특성화사업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금사참외(금싸라기)는 여주지역 농ㆍ특산물로 명맥을 굳건하게 지켜 왔다. 10여년 전부터 선진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한 금사참외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한 작목반을 구성해 명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상의 입지를 굳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강천·이포보 해체 땐 농·어민 생존권 위협”

여주지역 주민ㆍ단체들이 최근 정부의 4대강 보 해체를 반대하는 범시민 운동에 돌입했다. 4대강 보 해체 반대 여주시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박광석ㆍ주명덕)와 여주시 이ㆍ통장연합회(회장 이홍균)는 여주 시민은 여주ㆍ강천ㆍ이포보 해체를 결사반대한다, 여주 3개 보는 여주 시민이 지킨다란 현수막을 게시하고 서명운동, 집회 등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광석 공동추진위원장(여주포럼 상임대표)은 여주의 3개 보를 해체하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물살이 빨라져 어업활동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농ㆍ어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정부의 보 해체 정책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일부 환경단체는 4대강 보가 홍수 조절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4대강 사업 이후 그 전과는 다르게 여주시에 큰 홍수 피해가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며 4대강 여주 3개 보의 홍수 조절 능력에 대해서도 투명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홍균 이ㆍ통장연합회장은 여주지역 3개 보 해체와 수문 개방을 반대한다며 여주지역 3개 보의 주인은 여주시민이고 운영도 여주시민이 해야 한다며 보 해체의 직접 당사자인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시와 시의회도 시민의 편에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주명덕 여주시 어촌계장은 물살을 조절하는 여울이 없는 현 시점에서 보를 철거하면 물살이 급격하게 빨라져 남한강에 배를 띄울 수 없게 된다면서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어업인들에게 생계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반대집회에 동참했으며, 지난 12일 2차 대책회의, 20일 3차 대책회의를 열고 4대강 보 해체 반대 현수막을 여주지역 중심 시가지와 주요 교통집중 지역에 내걸었다.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다음달 여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日 선진사례 연수 떠난 여주] 쓰레기발전소·학교시설 복합화 벤치마킹… 지역현안 ‘해법 찾기’ 올인

여주시에는 특별한 현안이 있다. 강천면과 북내면에 건립이 추진되던 SRF(고형연료제품, Solid Refuse Feul) 열병합발전소가 그것이다. 해당 발전소 문제는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가 이어져 지역갈등으로 비화됐다. 결국 강천면 발전소는 현재 공사가 중지돼 행정소송 등 법적 다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북내면 발전소는 지난 3월 말 여주시가 건축허가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단체장 및 언론인 등과 함께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갈등 해소를 위한 지역현안사업 우수정책 성공사례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 연수를 진행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역의 현안사항인 SRF 쓰레기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 등을 해결을 위해 일본 구마모토와 오사카 지역을 방문, 해법찾기에 나섰다. 여주시는 강천면 SRF 쓰레기 발전소와 북내면 등지의 태양광 발전소, 여주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차세대 농업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선진지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우선 이 시장을 비롯한 연수단은 지난 20일 폐기물고형화 연료 제조공장인 에코포트 규슈 공장, 폐교 재활용 노인케어 시설인 미사토마치 복지센터, 에너지 절약 우수시책을 펼치고 있는 구마모토 시청을 찾았다.  구마모토시 RPF처리장은 2010년 문을 연 에코포트 규슈 공장(1천367.98㎡)으로 규슈 지역 유일의 RPF(Refuse Paper & Plastic Fuel) 생산 공장이다.   폐플라스틱류와 종이, 나무, 섬유를 재활용하거나 고형연료로 만들어 발전소에 공급해 이곳에서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석탄과 비교해 연료 회수 때 CO₂배출량이 30%가 줄어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에코포트 규슈 관계자는 리싸이클, 폐기물과 관련해 일본은 20년 전부터 7개 법을 준수하게 돼 있다라며 협회에 가입된 조합, 단체만이 운영 가능하며 법 기준에 따른 고형연료만 생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 RPF처리장은 40여개소에 달한다. 발전소가 아닌데다 유해물질에 대한 엄격한 생산과 법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주택지역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공장은 한 곳도 없다. 그만큼 민원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는게 처리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에코포트 규슈 역시 인근에 인적이 없는 매립지에 위치해 있다 이 시장은 공장 관계자들에게 여주에서도 폐기물 관련 현안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 폐기물을 사람에 대한 유해성을 기준으로 종류별로 분류해 인상 깊었다라며 기술, 법이 아닌 서로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우리의 고민 해결에 대한 단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일정으로 연수단은 미사토마치 복지센터를 찾았다. 폐교된 학교를 개량해 거주가 가능한 노인복지시설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20년 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지역 내 학교가 폐교되자 그 건물을 노인복지시설로 리모델링, 지금은 노인 케어서비스 및 건강진단을 포함해 지역 주민 문화교실, 아이 돌봄 등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복지센터의 운영 수익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운영은 법인에서 맡고, 지방정부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해 주는 형태라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대중교통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나 업종 간 이해관계 등이 얽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지난달부터 65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일본보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라며 한국 역시 저출산으로 인해 폐교가 늘고 있는데 미사토마치 복지센터는 시사하는 바가 크고 구체적 사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구마모토 시청 환경정책과 등을 방문, 환경정책과를 중심으로 민간업자와 함께 에너지 절약 사업을 추진사항 등을 견학했다.   구마모토 시는 3년 전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지진은 구마모토 시가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 가스, 수도 등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구마모토 시는 방재(災害防止), 감재(災害減少)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자립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2016년 3월부터 세이부 환경공장을 재가동했다. 구마모토 시와 JFE엔지어링이 합자해 운영 중인 세이부 환경공장의 최대 특징은 최신 연소기술을 이용해 쓰레기 소각열을 최대한 발전에 사용하고 이를 통해 CO₂발생을 대폭 저감하는 것이다.  구마모토 시 공무원은 환경공장이 사용하는 원료인 쓰레기는 구마모토 시에서만 생산되는 것이다. 주민들이 환경문제 등으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이부 환경공장은 일반 생활쓰레기를 고형화하지 않고 쓰레기를 원형 그대로 태우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을 통해 법적 기준 내에 오염물질 유출 없이 완전 소각한다. 연기로 배출되는 것은 수증기뿐이다.   이와 관련, 현재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세이부 환경공장 내부 시스템을 시각화해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16명과 여주시의원 4명, 언론인 2명 강천면 주민대표 등 27명이 동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터뷰] 이항진 여주시장 발전소 문제 정부와 지자체시민이 주체 돼야 -일본 구마모토시와 오사카시 등을 방문한 목적은. 여주시는 경강선 여주역 주변을 개발하고 있고 역세권 중심 개발사업에 여주초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을 진행하면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과 강천면 쓰레기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따른 시민과 사업체 등과 갈등 해소를 위해 일본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일본 구마모토 현청과 고호쿠 초등학교 지역교류센터와 주민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폐기물 매립장, 쓰레기 발전소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팍팍한 연수일정을 소화했다.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를 맞는 여주의 발전방안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람과 시설의 관계 재편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과 유지가 중요해졌다. 고령 인구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평생 교육 역시 중요한 현안 과제가 됐다. 고호쿠 초교와 같은 시설 복합화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여주 초 이전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통합형 체육관, 수영장, 복합 교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발전소 문제에 대한 연수 성과를 꼽는다면.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 문제는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이다. 여주시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 구마모토현의 잘 정비된 에너지 정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여주시만의 신에너지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천면 쓰레기발전소 허가 취소 문제는 일본 사례를 검토한 결과 사기업에서 이윤을 얻고자 추진하는 것보다는 정부와 지자체ㆍ시민 등이 주체가 되어 공공화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산업 폐기물 매립장인 에코아 발전소와 일본 최대 쓰레기 발전소인 오무라 RDF발전소를 견학하고 얻은 결론이다. -이 외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여주 쌀 등 농업발전을 위해 철저한 미질 관리와 간편 포장, 유통체계 개선, 생산자 이력제 추진 등을 농민과 농협, 여주시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버스노선 73개 감축

여주시가 버스업계의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비해 오는 3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조정, 지역 내 73개 노선이 감축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라 여주지역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56대 가운데 10대가 감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버스노선 190개 가운데 86개가 폐지되고 13개가 신설, 전체적으로 73개 노선이 줄어드는 것으로 노선이 조정됐다. 유지되는 104개 노선도 대부분 기종점과 정류장 등을 변경하고 배차시간도 조정한다. 여주지역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 운전사는 모두 85명인데, 이들은 기존에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복격일제에서 격일제로 근무형태가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1일 4개 노선을 추가로 폐지하고 대신 한정면허(수요가 불규칙해 일반 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의 운송사업자에게 발급하는 한시적 면허)의 4개 노선을 신설하는 2차 조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에서는 여주대이천터미널을 운행하는 1개 노선(111번)을 제외하면 모두 버스 1대가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다계통 노선이라 전면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란을 막기 위해 1개월여 앞당겨 노선 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에는 하루 9천300여 명가량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190개 노선 가운데 하루 이용 승객이 10명 미만인 노선이 50개(26%)에 달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2020년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

여주시가 국내 최대 임업인 축제인 한국임업후계자 2020년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한국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 등에 따르면 2020년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경기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는 지난 2월14일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달 30일까지 협의회별 제안서를 제출받은 결과 여주시(남부협의회)와 가평군, 양평군 3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했다. 이어 지난 10일 양평군의 한 음식점에서 도 지회장과 부회장, 사무처장, 각 협의회장과 사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실무 평가단을 구성해 3개 시ㆍ군이 신청한 서류전형과 협의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신청후보지(행사장)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만장일치로 여주시(신륵사 관광단지)를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주시(경기 남부협의회)는 내년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분야별단계별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여주시와 시 산림조합, 사회단체, 임업인,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대회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최소 예산을 투입,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 행사장(신륵사 관광지) 무대는 기존 야외무대를 보수해 사용하고, 또 7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주변 음식점을 적극 활용하고 행사장 진, 출입로를 개보수해 차량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임업인 전국대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옥외전광판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래핑, 현수막과 상징조형물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해 시민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범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손님맞이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자원봉사자, 대학생 홍보단, SNS 시민기자단 등을 통해 내년 전국대회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전국 임업인가족 7천여명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찾아와서 2박3일간 남한강의 아름다 풍광을 즐기면서 멋진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전국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 촌 일원에서 전국 임업인 7천여 명이 참여하는 임업인 한마당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제9기 도시농업전문가 교육생 모집

㈔도시농업포럼은 제9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농업 영역 확대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 모집기간은 오는 다음달 7일까지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총 80시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실시된다.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도시농업포럼 제9기 교육은 도시농업 이해와 가치, 유형별 텃밭 설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계획서 작성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 교육생에게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과정도 별도 운영한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민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새로운 전문분야로 주말농장관리자, 원예치료 및 도시농업 교육 강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농업포럼 관계자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도시농사꾼을 양성해 해당 지자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도자기축제 12일 폐막

제31회 여주도자기축제가 16일간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12일 폐막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 여주도자기축제는 흙 밟기와 몰래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속형 도자기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가정의 달인 오월 축제장 곳곳에서 여주 도자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축제장이 붐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여주도자기를 한곳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도자기축제 오행시 등 다양한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블 매직쇼부터 도예인 워크숍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30만명이 찾는 행사장의 안전 불감증은 심각했다. 도자기축제 주행사장을 대형 돔 텐트로 설치해 사용하면서 지난해 열린 제30회 여주도자기축제 기간에는 갑자기 강풍이 불어 대형 돔텐드가 붕괴될 조짐을 보여 입주 도예인과 관람객들이 대피소동을 연출했다. 올해도 강원도 대형 산불발생으로 전 국민이 불안해 한가운데 대형 돔 텐트 내 설치된 전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행사에 참여한 도예인과 관광객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화재와 시설물 붕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행사장 내 먹거리 존은 일명 몽골텐트(임시 가설건축물) 수십 개가 미신고 상태에서 이동식( LPG) 가스통을 동원해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하는 등 식품안전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주도자기축제 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내년부터 매년 지적되어왔던 문제를 근본적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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