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인후계자 전국대회 산청서 열려... 8천여명 찾아 8억 원 경제유발효과

제28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 촌에서 개최된 가운데 8천여 명의 전국임업인 가족이 참여해 8억여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성료됐다. 전국대회 개최지인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전국대회 참가자들이 2박 3일간 산청군에서 머물면서 8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산청군 동의보감 촌에서 산림의 새시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박 3일간 열린 이번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에는 임업인 가족 등 관계자 8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국대회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초청강연회, 도전임업 골든벨, 명랑운동회, 임업인 쿨~콘서트, 임업후계자 가족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특히 산청군과 동의보감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방 티테라피, 숲속족욕을 비롯해 약첩싸기, 한방온열체험, 공진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경관 조명을 자랑하는 동의폭포와 테마공원, 십장생 동산, 동의전 등 행사장 곳곳에 각양각색의 LED 조명이 밝혀져 여름밤의 운치를 더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업인의 긍지와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라며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중심인 동의보감 촌에서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내년 경기도 여주 시에서 개최되는 차기 행사장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무열 중앙회장은 최상의 자연경관과 전국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춘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고의 임업인이 참석했다.라며 회원들의 만족도도 최고였고 행사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제29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개최지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개최된다. 류진동기자

4대강 보해체 여주시민은 분노한다

이 뜨거운 태양 아래 누가 여러분을 이곳 아스팔트 광장으로 나오게 했습니까?, 여주 시민의 자랑이자 여주 시민의 재산인 여주ㆍ이포ㆍ강천보의 해체를 결사반대한다. 30일 오후 3시 여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주 남한강 3개 보 해체반대 집회에서 이홍균 공동위원장(여주시 이ㆍ통장연합회장)가 1천여 명의 집회 참여 시민들에게 한 말이다. 이날 집회에는 박광석(여주포럼 대표)ㆍ주명덕(여주 어촌계장)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과 김규창 도의원, 김선교ㆍ백종덕 자유한국당ㆍ더블어민주당 여주 양평지역위원장과 김영자ㆍ서광범ㆍ이복예 여주시의원, 김춘석 전 여주시장, 윤승진 전 여주시의장, 이병설 여주시 노인회장, 박흥수ㆍ김상국ㆍ이준호ㆍ오태술 등 시민ㆍ사회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여주 시민의 원치않는 남한강 3개 보 해체를 결사반대한다, 남한강의 물이 썩고 냄새가 난다면 여주 시민이 먼저 보 해체를 주장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1시 30분간 집회를 개최하고서 시청 앞 광장에서 세종로 네거리를 보 해체 반대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홍균 공동반대대책위원장은 정치권을 배제한 순수 여주 시민들의 뜻이 보해체 반대다라며현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한 4대강 보 해체를 중단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2020년 한국임업인후계자 전국대회 여주 유치 임업 발전 이끈다

㈔한국임업인후계자 경기 남부협의회(회장 이필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여주시 가남읍 국정원(한옥)에서 2020년 임업인후계자 전국대회 여주시 유치기념 임시총회를 가졌다. 이번 총회에는 제갈준성 한국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장과 서광범ㆍ박시선 여주시의원, 이후정 여주시 산림조합장, 박승욱 여주시 산림공원과장, 최성우 경기버섯연구소 대표(이학박사), 남부협의회원 등 임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열렸다. 임시총회 첫날인 25일 개회식과 함께 2020년 전국대회 여주시 유치에 따른 경과보고에 이어 오는 7월 3일부터 경남 산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여방안 논의, 여주지역 성공임업인 농장견학(솔빛농원, 아름드리 호두농원, 산마루 밤 농원), 회원 간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 임업인의 소득증대방안과 성공사례 소개, 간담회 개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필기 회장은 내년 전국대회를 여주에서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뤄내기 위해서 우리 남부회원과 도지회 회원 등이 상호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절실하다라며 올해 산청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여해 많은 것을 모니터링해 내년 전국대회를 준비를 위해 민ㆍ관, 지역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임업인후계자협회 제갈준성 道지회장 “20만 임업인의 권리·위상 찾겠다”

2020 임업후계자 여주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임업인의 날 제정 선포식이 될것이다 2020년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여주에서 열린다, 내년 전국대회는 임업인의 날 제정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될 것이다. (사)한국임업인후계자협회 제갈준성 경기도지회장은 전국 20여만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내년 여주대회에서 대한민국 임업인의 날 지정을 중앙회 이사회에 상정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농업인의 날과 수산인의 날은 각각 11월 11일과 4월 1일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농수산인을 위한 격려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라며임업인의 경우에는 법정 기념일이 없어 소외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임업인의 권리는 임업인 스스로 찾고 그 위상과 권익을 제공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업인의 날은 지난 1962년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산림을 보호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조합중앙회의 취지를 계승하기 위해 가정의 달인 5월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임업인들의 의견이다. 이어 제갈 회장은 여주 전국대회를 마치고 제30회 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로 기획해 농업수산업뿐만 아니라 임업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임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울 북공고 건축과 재학시절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졸업 후 실내인테리업을 진행하다 IMF를 만나 사업을 포기하고 1999년 귀산촌하면서 펜션업과 단풍나무 식재,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20여 년 임업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종갱신을 통해 마가목과 화살나무 등을 식재해 봄 여름, 가을 3번에 걸쳐 새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를 중점적으로 심어 솔 고운 펜션을 찾는 손님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귀 산촌 당시 2천500만 원으로 임업을 시작해 100억 원대 재산규모를 자랑하는 제갈준성 회장은 현재 펜션을 운영하면서 본인 소유의 임야 4만여 평에 마가목과 산양삼, 화살나무 단지를 조성해 손님들에게 산양삼을 직접 채취해서 먹는 산림체험농원과 펜션을 운영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매년 늘어나는 임업후계자 회원들을 보면서 미래의 산업은 임업이다.라고 생각한다는 제갈 회장은 다음달 3일부터 경남 산청에서 제28회 전국대회가 열린다라며전국을 돌며 진행되는 전국대회는 8년에 한번씩 도 단위로 진행되며 내년 여주대회는 경기도 대표해서 열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경영하는 임업인이 증가하면서 귀농인들이 귀산촌인으로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 3개 보 해체·개방 ‘뜨거운 감자’

남한강 여주보와 강천ㆍ이포보의 운명을 알고 싶습니다. 24일 여주시 능서면 복지회관 1층 회의실에서 남한강 보 해체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광석ㆍ주명덕ㆍ이홍균)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 여주시, K-water한강보관리단 등이 간담회를 가졌다. 여주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간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한강 3개 보의 해체와 개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 환경단체 측은 남한강 3개 보 해체 및 수문 완전 개방을 주장하는 반면 여주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보 해체 반대대책위는 홍수피해와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 생존권과 직결되는 보 해체를 적극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책위는 보 해체는 물론 수문개방도 해서는 안 된다라며 보 해체는 국가시설 파괴행위며 대한민국 문명에 대한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여주 시민들이 보 해체 반대를 위해 이달 말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정부에서 남한강 3개 보 해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 우리는 바로 생업으로 돌아가겠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남한강 수질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은 강으로 유입되는 영양염류와 오염물질 등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여주 시민들은 더이상 정부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남한강 3개 보 해체 문제는 국가 물관리위원회에서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될 것이라며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물관리가 진행될 것이며 현재 한강에는 14개 취수장과 9개 양수장이 설치돼 보 수문을 개방하는데도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세종대왕께 진상했던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행사 열어

지난 21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 농업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시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의 논(2천500㎡)에서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첫 수확된 대왕님표 여주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모내기 이후 100여일만에 수확됐다, 수확량은 1천200kg으로 전량 농협유통을 통해 오는 27일 서울(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세종대왕께 진상됐던 여주 햅쌀첫 출하 행사에 활용될 계획이다. 여주시는 점동면 흔암리 선사유적지에서 BC13~17세기로 추정되는 탄화미가 출토되어 예로부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벼농사를 오랫동안 재배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 지역으로 2006년 국가 지정됐으며, 지난 4월 2019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상, 대왕님표 여주쌀의 맛과 품질을 인증받고 전국 최고의 명품 쌀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이번 행사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품질 여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올 한해 모내기부터 벼베기까지 여주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다라며 대왕님표 여주쌀의 귀한 맛과 품질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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