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사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경기도 여주시~!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을 대체할 새로운 곳으로 여주시를 최적지로 자부하고 시와 시민이 유치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센터 건립 후보지로 전국 24개 지자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를 진행중이다. 여주시는 지난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8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까지 통과해 최종 후보지 8곳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이곳에는 축구회관과 교육시설, 그리고 수영장, 풋살구장 등의 체육시설, 연습경기장 12면, 숙소 식당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 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원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가 제안한 곳은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만6천383㎡다. 인근에 남한강과 신륵사, 세종대왕 영릉 등 유적지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테마파크, 그리고 20여 개의 골프장이 있어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을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자평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부지에 축구테마공원 조성이란 히든카드를 제시하면서 남한강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여주시와 11만 시민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축구종합센터는 축구장 12면 등 넓은 땅이 필요한 데, 현시점에서 도내에서 여주를 능가할 곳은 없다면서 여주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행정기관의 눈높이가 아닌 축구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하는 보통의 눈높이로 여주를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주시민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와 뛰어난 접근성 여주시 체육회를 비롯한 여주시 각종 단체에서 릴레이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여주시의회도 지난 1월 31일 11만 여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기에 여주시 가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에서도 릴레이 축구센터 유치 포퍼먼스를 펼쳤다. 또 여주시청 광장에서는 여주시 축구동호인들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축구협회, 여주시민축구단, 새마을 단체, 여성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촛불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과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7개 고속도로 IC와 전철까지 있어 서울에서 불과 4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유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여세를 몰아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를 여주시로 유치했다. 오는 30~31일 여주종합운동장 대신체육공원 등 여주시내 1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등 4개부 88개 클럽에서 무두 2천500여 명의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5천명 이상이 여주를 찾게 된다. 여주시는 이를 계기로 축구인 및 동호인들에게 여주시가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이다. 전국에서 여주를 찾는 축구인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여주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SK하이닉스에 물 사용료 3억8천만원 징수 가능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전국 최초로 수자원공사가 징수해온 남한강 물(하천수) 사용료 권리를 되찾아 연간 3억 8천여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시의원 시절, 수공이 징수한 남한강 물 값을 여주시에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여주시가 소송에 나서면서 최근 법원이 일부 이 시장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대전고법(박순영 부장판사)은 지난 21일 이항진 여주시장이 시의원 때, 문제 제기한 SK하이닉스 하천수 사용료 징수와 관련, 여주시에게 징수권한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같은 법원 판단으로 그동안 수자원공사가 행사해 왔던 하천수 징수권한을 여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돌려받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항진 시장은 지난 2017년 시의원 당시, 충주댐 준공에 앞서 여주시가 하이닉스에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물량 2만1천㎥(하루)에 대해 댐 건설법에 따라 여주시가 하천수 사용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주시는 같은 해 8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하천수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심 재판부는 시가 SK하이닉스로부터 징수한 하천수 부당이익금 5억1천여만원에 대한 반환청구건은 시의 손해 발생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각한 반면, 땜 준공이전인 1985년 4월 시가 SK하이닉스에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하천수 사용물량 2만1천㎥(하루)에 대해서는 여주시에 사용료 징수권한이 있다고 판시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2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매년 3억 8천만 원 이상의 물값을 하이닉스에 부과, 징수할 수 있어 행ㆍ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지자체가 댐 건설 관련 하천수 사용료 징수 권한을 인정받은 것은 여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앞으로 전국 지자체의 유사한 소송과 갈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소송을 통해 여주시 재정에 크게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행정 실무진과 소송대리를 한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하늘나래원 여주,원주,횡성 광역추모공원 다음달 1일 개원

여주시와 강원 원주ㆍ횡성시민의 숙원사업인 광역추모공원 하늘나래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광역추모공원은 3개 시ㆍ군이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원 3만4천30㎡ 규모로 총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시설과 1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유택동산 등이 조성됐다.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5천여기 이상의 화장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만 기(개인단 8천기, 부부단 2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은 향후 89년 동안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유족들을 위한 유족대기실, 매점과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화장 진행 과정을 방송과 영상을 통해 전달, 유족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늘나래원으로 명명된 광역추모공원은 봉안당 휴(休)마루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3개 시ㆍ군 주민이 동일한 이용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늘나래원 추모공원이 개원함에 따라 그동안 타 시군으로 이동해 비싼 이용료를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개원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여주시 장례문화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박광천 여주시 도예명장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전 개최

천년 도자기의 맥을 이어온 여주시 도자명장 단아 박광천(전원도예연구소장)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기여성의 전당 4층 전시관에서 인문학과 함께하는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 창립 44주년 기념해 열리는 도예작품전으로 단아 박광천 명장의 조선백자 투호 문호와 당초문, 매화문 주 매병 등 작품 6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최성근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도자기 속의 인문학, 조선백자 화필기법 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물레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제작과정 영상물 상영 등으로 구성했다.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는 경기여성의전당 지하에 박광천 명장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우리 소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을 대형 화폭에 담은 작품과 풍경화 등 작품을 상시로 전시해 문화ㆍ예술 분야의 여성작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박광천 명장은 새봄을 맞아 천 년 도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이번 초대전을 통해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라며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인문학과 함께하는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금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 전원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광천 명장은 다음 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성남시 한국잡월드 전시실에서 인문학을 품은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문효군 여주 기업인협의회장 “환경친화적 기업 유치… 에코시티 여주 만들겠다”

환경친화적 기업을 유치해 에코씨티 여주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제2대 여주시기업인협의회 문효군 회장(60ㆍSG판넬 대표)은 여주는 3040년 전 인구 10만여 명이 현재도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맑은 물 식수 공급을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받아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기업 유치로 에코씨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최근 갈등을 빚는 강천면과 북내면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도 빠른 해법을 찾기 위한 중재기구 설치가 절실하다며 기업 경영을위한 환경과 기반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도자기산업을 기초로 문화ㆍ관광분야와 에이전시,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 관련 회사 등 다양한 친환경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60여 개 기업이 여주시기업인협의회 회원사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원 간 모임은 물론 여주시장과 간담회를 추진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풀어가고 있다. 또 시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행복여주 건설과 아이 키우기 좋은 에코씨티 조성을 위해 내 집 앞 내 사업장 가꾸기 등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규 기업 유치와 관련해 문 회장은 시와 협회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스템 등을 파악해 시민에게 알려줘야 한다. 주민들은 내가 사는 마을에 어떤 회사가 들어오는지 정확한 기업정보를 파악한 뒤 유치 또는 반대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주민이 왜곡된 정보를 유포해 기업을 못 들어오게 막는다면 이 또한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산림버섯연구센터 표고버섯 농가 일손돕기 호응 커

국내 버섯산업을 선도하는 산림조합중앙회 버섯연구센터(센터장 민도홍)가 여주지역 표고버섯 생산재배 기술지도와 톱밥 배지 폐상작업 등 현장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센터 임ㆍ직원과 생산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표고버섯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톱밥 배지 배양실 환경관리 요령과 기술지도 및 문제점 진단 등을 통해 생산자에게 다양한 기술정보를 제공, 생산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표고버섯 생산농가 김영진 새나골표고나라 대표는 산림버섯연구센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배양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해 상세한 지도에 감사드린다라며더불어 톱밥배지 폐상작업과 재배장 환경정리 등 일손을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 실시하는 표고재배 교육의 현장견학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민도홍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재배농가의 부족한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품종개발과 지도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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