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미 여주시의원, "남한강 보 개방해 동양하루살이 퇴치하자"

여주시의회 최정미 의원(민주당)은 20일 여주시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남한강에 설치된 보를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이날 시민들이 동양하루살이로 인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먹이사슬인 물고기 등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근본적인 대책 방안으로 치어 방류와 금어기 물고기 포획을 제한하는 방안,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농번기를 제외한 남한강 보를 개방해 물을 빼는 방안, 어부들을 설득해 물고기 포획을 동양하루살이가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5월에서 8월 사이 어업활동을 제한하는 방안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진경 보건소장은 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들을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 등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대포 퇴치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현재 남한강변에 120개의 토네이도 시스템을 설치해 2015년부터 모니터를 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매년 동양하루살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 보 해제 반대’ 현수막 철거…일부 여주시 의원들 반발

여주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남한강 보 해체문제와 관련, 해체 반대 내용의 현수막을 철거하자 여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형평성 잃은 행정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여주시의회 김영자 부의장은 19일 도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주지역 중심 시가지의 불법 현수막은 연중 방치하고 있다가 남한강 3개 보 해체 반대대책위와 시민단체가 내건 현수막을 철거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다면서 앞으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철저한 행정집행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시과장을 상대로 내가 하면 합법이고 남이 하면 불법이냐, 시에서 앞장서 행정편의적 각종 행사 홍보 현수막을 불법으로 내걸고 방치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현수막을 내건 시민단체 당사자에게 철거하지 않으면 고발조치하겠다는 엄포성 경고와 철거를 강행하는 행위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손계운 도시과장은 불법 현수막 철거는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한강 보 해체 반대 현수막 철거 당시, 모든 현수막을 철거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사람중심 행복여주 도시이미지에 맞춤 행정을 위해 불법 현수막 철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행정기관 업무연락을 통해 불법 현수막 게첨을 자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지정게시대 증대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건설업체 수의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여주시가 발주하는 지역 건설업체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몰려 관련 업계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7일 열린 여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특혜시비를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시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발주한 사업을 분석한 결과, 여주지역 250여 건설업체 사업 중 50여 개 업체만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즉 전체 사업체 중 200여 개 업체가 시로부터 같은 기간에 2천만 원 이하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단 한 건도 받지 못한 셈이다. 반면 수의계약을 한 50여 개 건설업체 중 H건설은 50건을 수주해 7억8천800여만 원, Y건설은 38건에 7억8천300여만 원, K건설은 38건에 6억5천300여만 원을 수주해 수의계약이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연간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는 공사 중 50여 건이 한 업체에 집중된 것은 특혜로밖에 볼 수 없다며 연간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몇몇 업체에게 몰아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매년 행정사무감사 때 되풀이 되는 지적에도 건설업체 수의계약 건이 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특정업체 편중 수의계약과 관련, 지적을 했으나 집행부의 변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질책했다. 김용해 시 회계과장은 해당 업체는 수의계약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각 부서에서 선호해 사업을 맡긴 것으로 특혜는 아니다며 쏠림 현상이 없도록 부서별 사업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각 읍ㆍ면ㆍ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총량제를 진행고 있어 4억 원 이상의 수의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 시 청사 게시 놓고 여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행감장서 설전 소동

여주시의회 유필선 의장과 김영자 부의장이 시 청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이 내걸린 것을 놓고 상호 고성이 오가는 설전으로 한때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14일 여주시의회 제40회 1차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김영자 부의장은 민선 7기 들어 여주시에 초빙된 진보 성향 강사들의 정치적인 발언 문제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이 없었던 것에 대해 포문을 얼었다. 김 부의장은 이부영 전 국회의원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주관한 보훈의 달 행사에 초청 특강을 하면서 편파적인 정치사고를 시민들에게 각인 시킨 행위는 잘못됐다며 자유한국당이 또 집권했으면 북침했을 것이란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초청 강사의 정치적 발언은 심각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세월호 5주년 기념 잊지 않겠습니다란 현수막을 시청사에 내걸었다면서 천안함 사건과 북한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죽음을 당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애도의 현수막을 내 걸어야 형평성에 맞는 것 아니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감사장에 참석해 있던 유 의장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다. 천안함 희생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은 삼가해 달라며 이 자리는 정치 선동하는 자리가 아니다. 위원장은 운영을 잘하셔야 한다고 훈수했다. 또 그는 도대체 뭡니까. 평통 관련해 이부영 강사의 자유한국당이 집권했으면 또 북침했을 것이란 말 책임질 수 있느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다. 3선 의원이 이렇게 주장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설전이 오고 간 후 다시 진행된 행감에서 천안함 사건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하셨다는 것을 표현하다 보니 너무 과했다면서 억울한 죽음으로 표현을 바꾸겠다. 현수막 지적 취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형평성 있는 현수막을 요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당시 이부영 전 의원은 분명히 박근혜 정권이었다면 북한 폭격을 승인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며 이런 정치적인 발언을 한 인사에게 시 예산 지급은 사전검토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장도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사과했고 이부영 전 의원의 발언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피력했다. 여주=류진동기자

4대강 보 해체 저지범국민연합, 18일 남한강 3개보 해체 저지 걷기대회 행사 개최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공동위원장 이재오)과 여주 남한강 보 해체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광석)는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보 해체 저지 한강걷기대회를 18일 여주시 남한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남한강 이포 보를 출발해 오후 4시 30분 여주보까지(약 13km) 남한강변을 따라 걷는다. 여주보에 도착해서 이재오 대표의 특강을 들은 후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한강 보의 수려한 경관을 직접 걸으면서 살펴보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보 해체에 맞서 강력한 저지투쟁의 의지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은 4대강 보 해체저지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SNS 등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서명에 동참할 수 있고 여주 남한강 보 해체반대대책위는 오는 30일 시청 앞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 등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설명/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공동위원장 이재오)과 여주 남한강 보 해체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광석)가 지난달 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4대강 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對)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2030 미래비전 사람중심 환경친화 미래도시 여주

여주시는 미래비전을 사람중심, 환경친화 미래도시 여주로 정하고 5가지 전략목표와 9개 분야에 걸친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의 새로운 시작 등 급변하는 여건 변화에 따른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구상하고자 지난해 7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공공자치연구원은 최근 용역보고를 통해 시의 슬로건을 퍼스트(First) 여주로 선정하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도시 ▲건강한 교육중심도시 ▲청년중심 환경친화 기업도시 ▲소통하는 열린 행정도시 등을 5가지 전략목표로 정했다. 또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 ▲지역개발 ▲보건복지 ▲행정소통 ▲농촌개발정비 ▲교육체육 ▲인구정책 등 9가지 분야의 전략사업도 설정했다. 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년 동안 이해관계자 심층인터뷰,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현장조사 등을 통해 현황분석을 마치고 공무원들로 구성된 9개 분야 39명의 추진지원단과 10차례 이상의 협의와 워크숍을 통해 과업 완성도를 높였다. 또 부서업무 협의, 읍면동여주시민행복위원회여주시의회 설명회 등을 통해 핵심과제를 면밀하게 살폈으며 추후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이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항진 시장은 중장기발전계획은 여주시만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으로 수도권 동남부의 중추 거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돼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여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읍면동 설명회 등의 절차를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앞으로 여주비전 203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이 완성되는 대로 각종 정책개발과 전략수립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왕님표 여주쌀 2019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서 인기짱

여주시가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린 2019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홍보관을 운영,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300개사 460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여주시는 대왕님표 여주쌀 가공업체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여주특산영농조합법인, 마을정미소, (주)현농, ㈜화요, 국순당 여주명주 등 6개 농가(업체)의 여주쌀, 자채쌀, 고구마, 땅콩, 전통주 등 전국에서도 맛과 품질이 유명한 여주 농특산물을 전시ㆍ홍보했다. 특히, 방문객을 상대로 우수한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도전! 행운의여주 열쇠찾기 게임, 여주쌀 200g을 맞혀라등 참여 이벤트 행사를 진행, 이를 통해 여주쌀을 경품으로 증정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톡톡 튀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여주 농특산물 홍보를 극대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인기를 독차지했다. 원정석 시 농정과장은 여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은 옛 임금님께 진상했던 품목들이 많았다라며진상미 여주쌀을 비롯해 고구마, 땅콩, 가지 등 남한강 맑은 물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그 가치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상백리 보리축제 성료

단오와 함께 보리밭과 남한강변이 어우러진 여주시 흥천면 상백1리 제3회 보리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가운데 성료됐다. 상백1리는 매년 남한강변에 보리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행사로 그네타기와 청포 머리감기 등 단옷날 체험과 시낭송, 미술전 등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보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보리밭 걷기, 가훈 써주기, 보리밭 영화상영, 사진전시회, 서예전시 등 문화행사와 보리밥과 국수 등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상백리 보리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마을 단위 축제로 정해정 이장을 주축으로 5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지난 2017년 남한강변에 보리밭을 조성하고 처음으로 축제를 기획,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정해정 이장은 상백리는 수도권정비법 자연보전권역으로 농사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형적인 농촌 강변마을이다.라며 남한강변 황무지를 마을에서 임대를 받아 마을 공동 사업으로 보리를 재배해 판매촉진을 위해 보리축제를 개최해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한강 보리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엔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마당을, 또 어른들에겐 추억 속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라며 보리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쌀보다도 더 귀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되어 웰빙 밥상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백리 보리축제와 함께 열린 찬 우물 하 하 하문화축제는 사농 전기중선생(경기 서예으뜸이)과 경규명 여주시 바르게살기협회장 등 12인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획한 축제로 마을 입구 3곳의 빈집을 수리해 작은 음악회와 벽화그리기, 풀피리 ㆍ퍼줄체험, 소원쓰기 서예ㆍ대나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진행,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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