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후계자협 2019년 제1기 산림경영모델학교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오는 25일부터 2박3일 개최

㈔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가 귀농ㆍ귀 산촌ㆍ임업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2019년 제1기 산림경영 모델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 전국에서 지원한 귀농ㆍ귀 산촌ㆍ일반인ㆍ임업후계자 등 310명을 대상으로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536번 길 27,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2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임업인 단체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는 이번 모델학교 교육을 통해 임업발전을 위한 산림과 임업에 관한 새로운 경영과 기술의 보급을 위한 우수사례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산림정책과 정부의 지원, 새로운 제도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실무자 및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임업 농가 소득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교육내용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귀농ㆍ귀 산촌ㆍ임업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산촌에 귀 산촌 소득증대 교육을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4박5일, 40시간) 강릉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등지에서 진행하고 2019년 제2기 산림경영모델학교(교육생 250명)를 오는 10월 운영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세종대왕 숲 복원에 나선 세종과 사람들

여주팔경의 하나인 세종대왕 숲(팔대장림) 복원에 나선 세종과 사람들(대표 김문영ㆍ여주문화원장)이 지난 5일 남한강변 달팽이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세종과 사람들은 20여 명은 이날 여주시 현암동 달팽이공원에서 15년생 느티나무 식재작업을 했다. 세종과 사람들은 여주 8경에 세종대왕께서 친히 다녀가셨다고 알려진 팔대장림을 복원, 여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난해 4월 달팽이공원에 20년생 느티나무와 묘목 500여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올해도 순수하게 세종과 사람들이 모은 성금으로 나무를 구입해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과 사람들 관계자는 여주팔경을 복원해 여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남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지금은 사라진 연양동 금은모래 유원지 느티나무 숲도 복원해 전국에서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쉬고 갈 수 있는 장대한 팔대장림을 지속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세종대왕 즉위 600돌 행사를 마치고 시민추진위원회를 해산하지 않고, 세종과 사람들로 명칭을 변경해 앞으로 세종대왕 숲 복원 활동을 펼치겠다라며여주가 가진 자산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컨텐츠가 세종대왕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며 여주가 세종대왕의 고장임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원더풀마인드교육원 여주 62여단 장병들과 투머로우 북콘서트 진행

원더풀마인드교육원은 최근 여주시 대신면 문화복지회센터에서 육군 62여 단 장병과 투머로우 북콘서트(이하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라는 주제로 250여 명의 장병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남경중 62여 단장은 북 콘서트를 기획한 원더풀마인드교육원과 투머로우 북 콘서트 팀에 감사하다.라며아카펠라 팀 공연과 두드리기 코너, 미얀마에서 온 로저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 마인드 톡, 마인드 톡의 주인공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밴드의 노래 비출거야와 Take me home country road 한계를 넘게 하는 마음의 근육에 대한 마인드 강연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백민기 강사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가 찢어지면서 근육이 늘어나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근육은 어려운 일들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키울 수 있다라며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코치처럼 이끌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의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 콘서트는 인성 및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에 소개된 인터뷰, 마인드 칼럼, 해외봉사 체험담 등의 컨텐츠를 활용해 공연과 강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에 고려대학교에서의 공연으로 시작된 북 콘서트는 현재까지 100회 공연과 1만 4천여 명에게 공연을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왕님표여주 쌀 국가브랜드 대상 부문 대상

여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 표 여주 쌀이 2019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경쟁력연구센터 주관하고 산업 통산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 국가브랜드 대상은 최근 만 16세 이상 전국남녀 소비자 1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와 심사를 한 결과 쌀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조사에서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에 종합 호감도의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여주시는 지난 2006년 12월 19일 전국 최초의 쌀 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여주 쌀이 전국 최상 수준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면서 ▲여주 쌀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고품질의 브랜드 혁신단지 5천ha 조성 ▲친환경농업과 기능성 쌀 확대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타지역에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등 전국 최고의 명품 쌀 메카의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에는 천혜의 벼농사 주산지인 여주와 재배특성이 매우 잘 맞는 우수한 품종으로 진상 벼를 여주 쌀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여주 쌀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항진 시장은 10주년을 맞는 국가브랜드대상 쌀 부문 1위로 선정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대왕님 표 여주 쌀이 최고품질의 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여주 농민들의 땀과 정성,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영화관 건립 현장인 여주터미널 앞, 무분별한 철거 공사로 주민 불편 가중

여주 터미널 앞에서 대형 영화관 건립 공사를 벌이고 있는 공사 업체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안전시설은 물론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주)디와이씨티는 최근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주터미널 앞에 대형 영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철거업체로 하여금 예식장 건물 철거공사를 진행케하고 있다. 영화관은 세종로 90번지 1천901㎡ 부지에 연면적 3천17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공사를 진행하면서 바람이 통하지 않은 방진막(안전망)을 설치, 최근 강풍에 붕괴위험이 제기되면서 긴급 해체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사를 벌이면서 현장관리인 안전 장구 미착용은 물론 진출입 폐기물 운반차량 등이 세척 없이 오가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공해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철거공사 현장이 시내 중심지 인도와 밀접한데도 보행자 안전시설을 제대로 마련치 않아 보행사고 우려마저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민 K씨(51)는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데 시내 중심상가지역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먼지를 풀풀 날리면서 쾅쾅 소리를 내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시민 안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회사가 무슨 영화관을 짓겠다고 하는지 한심스럽다며 시에 계속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여주시가 회사측을 보호하고 지원해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소 안전수칙을 지키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건물 철거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적의조치를 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여주잠사박물관'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의 하나로 발전해 온 잠업(뽕나무를 재배해 누에를 길러서 명주실를 생산하는 과정)의 역사가 담겨 있는 여주잠사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여주시 교동 299-5번지에 있는 여주 잠사박물관 자리에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이전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갈 곳이 없었졌다. 28일 여주시와 잠사박물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하나인 잠사업(누에를 쳐서 생사를 생산하는 산업) 잠사문화의 전통과 자취를 수집하고 보존하고자 1997년 여주시 가남면 오산리 출신인 박재명(전 농림부 근무) 관장이 여주 잠사박물관을 개관했다. 박 관장은 1960년 서울시립대 잠사과를 졸업하고 전, 농림부에서 45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고향인 여주로 내려와 우리나라 잠사업과 관련된 유물과 역사기록을 수집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농법인 잠업과 자연과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현장학습 체험장으로 박물관을 꾸몄다. 박 관장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심축이었던 잠업과 잠사문화의 전통과 자취를 수집하고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작업을 진행, 1999년 공직을 퇴임하고 나서 잠사사업의 중심지였던 고향 여주에 잠업관련 유물 역사전시장 26평과 주차장 300평, 박물관 부속건물인 언덕 말 음식점과 함께 개관을 했다. 여주는 지리적으로 기후 풍토가 농작물재배에 적합해 벼농사는 물론 1980년대까지 누에고치 생산이 성업을 이뤘으며 잠업은 오랜 고대로부터 의복을 생산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 조선시대 자료에도 여주에 뽕나무가 금사면 1만 3천816주, 점동면 1만 130주, 가남면 8천159주 등 당시 양평군 개군면을 포함해 8만 34주에서 누에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969년 정부에서 농어민소득증대 특별사업이 추진되면서 여주와 이천에 제1호 잠업주산단지로 지정됐다. 예로부터 비단을 얻기 위한 잠업은 국가에서 장려한 정책으로 우리나라 왕이 친경(왕이 직접 밭을 가는 일)을 하고 왕후는 친잠(왕후가 직접 뽕잎을 따고 누에치기를 함)을 했을 정도로 박정희ㆍ전두환ㆍ노무현 등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누에치는 작업을 한 흔적이 여주 잠사박물관에 그대로 남아있다. 19601980년대까지만 해도 여주는 연간 500t을 생산해 국책사업인 잠업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었고 잠업은 여주 4천143가구의 주 소득원이었다. 여주자영농고에 잠업과를 신설하는 등 잠업관련 산업이 성업을 누렸다. 그러나 1980년 나일론 원단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쇠퇴기를 걷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지금은 하동에 잠업연구소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의료분야에서 누에를 활용한 건강보조 식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동충하초와 뽕 차, 누에 가루, 오디 쨈 등 식용과 누에고치 실크 인공 뼈를 중국 서천성 기형이나 외상 질병 등으로 발생한 뼈의 결손을 보존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잠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재명 관장은 여주잠사박물관에는 서양에서 비단을 찾아 중국과 우리나라 등 동남아 지역을 서양인들이 찾아온 실크로드가 형성될 정도로 국가 중요산업이였고 잠사의 중심지인 여주에 박물관을 잘 보존해 미래의 후손들에게 아이콘 사업으로 키울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박물관에는 양잠에 관한 민속품과 자료 1천여 점과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기, 명주짜기 등 실을 뽑아 비단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실물과 자료로 전시돼 있어 학생들의 학습체험장으로 활용하는데 최고의 장소로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잠사박물관이 있는 장소는 동부건설에서 공동주택 아파트 건립을 위해 오는 6월께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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