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 보상금 지급 착수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 보상금 지급이 보상협의 착수 1년여만에 본격화됐다.

㈜풍무역세권개발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1차 보상협의 완료자로 지장물이 없는 전답은 100% 지급된다. 이와 함께 지장물이 설치된 토지ㆍ건물주에게는 보상비의 80%가 우선 지급되고 20%는 이주 완료 후 지급된다.

㈜풍무역세권개발은 1차 보상협의 완료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한 후 내년 2~3차 보상협의 및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개발은 앞서 지난해 11월 보상협의회를 구성, 올해 1월 첫 보상협의회를 열고 이후 3차례 보상협의회 및 5차례 보상실무협의회 등을 개최해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등을 위한 토지주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올 8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해 지난 10월 1차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한편 사우동 486-2 일원에 추진되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등에 이어 연내 실시계획 인가를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부지 87만4천343㎡에 오는 2024년까지 1만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유치원, 초등학교(2곳)와 중학교(1곳), 대학 등의 교육시설과 기반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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