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팔탄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4일 오후 1시25분께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화성소방서는 인원 83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 정리에 나서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 30여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은 1층 철골조 건축물 2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1천204㎡ 규모다. 소방당국은 의류 폐기물을 취급하는 건축물에서 불이 시작, 연소가 확대되면서 2개동 모두에 화재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회가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A씨가 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된 사건에 대한 강력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23일 열린 제20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4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임채덕 의원(국민의힘)은 A씨가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뒤에도 재단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성 문제의 경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엄한 처벌이 이뤄져야 하는 사안인데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해달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피해자로부터 성희롱 신고를 접수한 뒤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 이달 2일 A씨를 직위해제한 바 있다. 이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공직사회에서 연이은 성 관련 문제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예방교육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엄한 징계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4차 교육복지위원회에서도 성 관련 비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송선영 위원장(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의 경우 더욱 철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위계에 의한 추행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며 교육이 단순 모니터만 틀어놓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현 의원(국민의힘) 역시 화성시나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모두 성 비위 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특히 산하기관 대표이사가 문제에 연루되면서 조직 위에서부터 불신을 받게 됐다. 경각심을 갖고 재발방지에 나서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개 산하기관 팀장급 이상 127명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추진 중이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운워칭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통학로(어린이보호구역)를 살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굴, 선제적으로 개선안을 수립하는 시민참여형 안전캠페인이다. 오는 5월까지 초등학교 99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학부모단체 및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위험요인 및 개선안 발굴 ▲노후 교통안전시설물 보수대상 조사 ▲어린이 통학로 개선 관련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부모와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제안된 개선안을 화성형 어린이 안전공간 구축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제안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오는 26일까지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백신예방접종센터의 화재위험 및 전기안전 요소 등을 미리 확인, 만일에 일어날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각 구조물의 안전상태 확인과 인입구 배선, 옥내 배선, 누전차단기, 비상전원설비 등 전기시설에 대한 관리상태도 점검한다.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스프링클러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소방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시설별 점검 결과에 따라 관련 부서에 보완사항 및 시정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 센터 내 신규 시설이 설치되면 필요 시 2차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백신 접종을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시설인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 방역당국이 화성시체육회장이 낀 설연휴 노름판에 대해 4시간이나 늦게 대응하면서 과태료 처분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설연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노름판을 벌인 화성시 체육회장에 대해 경찰이 허술하게 대응했다는 지적(본보 19일자 7면)이 제기됐었다 2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안용파출소 경찰관 2명은 신고를 받고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안녕동 A건설사 컨테이너 사무실로 출동,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6명을 적발, 시 관련 부서에 통보했다. 당시 경찰은 카드와 바둑알 등이 놓여진 원형테이블 주변으로 6명이 모여 있는 사실을 확인, 시 동부출장소 당직실에 처분을 의뢰했다. 6명의 신원 파악과정에서 체육회장 B씨가 누락됐고 추가로 컨테이너를 방문한 2명도 빼고 통보했다. 이에 시 동부출장소 당직실은 현장단속을 담당하는 야간기동반으로 이를 전달했다. 야간기동반은 지난달 20일부터 시가 운영 중인 방역점검 전담기구로 화성시청,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 등 3곳에 설치돼 2인1조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야간기동반은 경찰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통보를 받은 지 4시간여가 지난 오후 8시15분께 컨테이너 현장을 찾았다. 당연히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야간기동반은 시 복지정책과에 5인 이상 단속, A건설 오후 8시15분 방문 아무도 없음이라고 보고했다. 경찰이 사진 촬영이나 확인서 작성 등을 통해 남겨놓은 방역수칙 위반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야간기동반의 뒤늦은 현장출동으로 위반자들의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시는 뒤늦게 위반자들에 대한 과태료 처분에 나서기 위해 증빙자료가 될 수 있는 사건당시 현장기록이 담긴 상황일지를 경찰 측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관련 자료 받은 뒤 법률 검토를 거쳐 처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 기자
화성시가 공유단체ㆍ기업 지정 및 공유촉진사업비 지원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체 및 기업의 공유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 1천만원까지 개발비, 행사비, 홍보ㆍ마케팅비를 지원한다. 자부담 10%가 발생한다. 지원금액은 인건비나 일반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없다. 국가기관이나 타 지자체로부터 동일한 사업을 지원받는 경우 참여할 수 없다. 자격은 기존 공유단체ㆍ기업으로 지정됐거나, 공모와 함께 지정 사업을 신청하는 단체 및 기업 등이다. 공유단체ㆍ기업 지정 분야에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 사회적기업(예비), 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관외에 사무소가 있더라도 관내 공유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최근 6개월 내 사업실적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화성시 공유단체ㆍ기업으로 지정되면 현판과 인증서가 제공된다.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이다. 재심사를 거쳐 연장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다. 화성시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는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키움 담당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키움 담당관은 올해 화성시 10대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아이키우기 편한동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이키움 담당관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28곳 내 복지 담당공무원 각 2명씩 모두 5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기존 아동서비스 신청과 접수는 물론 돌봄시설의 종류와 위치, 이용방법 등 다양한 출산 및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보호자의 양육이 어렵거나 방치가 예상되는 아동 등)에 대한 초기상담과 이후 가정방문을 통해 가정환경, 학대정황 등도 조사한다. 서철모 시장은 아이키움 담당관은 이밖에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보호대상 아동 가정방문 시 업무 협조를 실시하고, 연계 모니터링 업무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대 남자 초등생이 사망했다. 22일 오전 1시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주택 안에는 가족 4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주택에서 잠을 자던 A군(12)이 숨졌고, A군의 아버지 B씨(44)가 안면부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55명과 장비 19대 등을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의 작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삼괴도서관이 1년여 만에 다시 화성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성시는 지난 2019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삼괴도서관이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괴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12억5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괴도서관은 연면적 1천96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재탄생했으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자료실은 움직임이 많고 활동적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공간을 개방형 좌식으로 조성했고, 열람공간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아지트와 그림책 전시코너를 마련했다. 종합자료실은 개방형 카페와 비슷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북큐레이션 서가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도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도서관은 이웃과 소통하고 공간이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삼괴도서관는 물론 화성지역 모든 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느티나무와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야간기동반 운영을 통해 지난 한달간 총 30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청과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에 야간기동반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총 166회 출동했으며, 30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적발한 30건 중 현장 시정조치는 20건이었으며, 확인서 징구 10건이었다. 징구 건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야간기동반은 평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방역수칙 위반 의심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위반사항 확인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화성=채태병기자